덕유산_시루봉능선

- <맨발샘> <박낙병>대장님 <임종열>산부리총무님 그리고 나..  2007. 7. 17(화)

- 청정능선..

 

모처럼 그룹산행이다. 박낙병 대장님이 주선해서.. 우째우째 4사람이 모였다. 임총무님은 <산부리>와 잠시 냉전중이란다.. 

 

06:30 동래전철역 출발. 

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덕유산나들목에서 나와서.. 우회전.. 잠시 후 좌회전.. 그리고 원통사 이정표따라서.. 다시 우회전.. <박낙병대장님>과 <임총무님>은 명천마을에서 원통골 왼쪽의 망봉능선으로 가고.. <맨발샘>과 나는 원통골 오른쪽 시루봉능선으로 간다.. 어쩌면 삿갓골재대피소에서 만날 수도 있겠다.

 

원통사교를 지나서.. <원통사>이정표를 만나면.. 이정표에서 약 200m(?) 정도 가면 곡각지점의 오른쪽에 초입이 돌계단으로 된 예쁜 길이 산을 향하고 있다..  

 

09:24 출발.. 주능선까지 안개비와 함께 한다..

 

의외로 예쁜 산길이 불안감을 조성한다.. 혹시나 무덤으로 가는 길이 아닌가 하는...

 

09:30 쩝.. 예상대로 무덤이 나온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무덤 뒤로 길이 보인다.. 분명 사람이 다닌 길이다..

 

나무가 우거진 길은 우회하기도 하고..

 

 

 

10:38 나무둥치가 길을 막았지만.. 산길은 뚜렷하다..

 

 

명천안산은 어디쯤에서 지나쳤나..

 

10:59 시루봉 갈림길이다.. 오른쪽 시루봉을 갔다 오기로 한다. 사실 날씨만 좋았으면.. <맨발샘>은 그냥 통과해서.. 망봉능선으로 하산할 계획이었는데.. 출발하고 5분만에.. 옷과 신발이 젖어서.. 원통골로 하산하시겠다고 하신다..

 

맨발샘왈.. 오늘의 하이라이트 구간이란다.. 멋진 암릉을 우회한다.. <되돌아 오면서 찍은 사진>

 

11:04 최고의 전망대. 아쉽다.. 가스만 아니면.. 멋진 조망을 즐겼을텐데..

 

이곳을 지나서.. 조금 독도가 난해한 곳.. 서쪽으로 내려치니.. 뚜렷한 길을 만난다.. 좋은 길 따라서 갔으면.. 우회해서 이 길을 만났을지도 모르겠다..

 

11:30 시루봉. 헬기장이다. 멋진 전망대인줄 알았는데.. 어차피 조망은 즐길 수 없었지만..

 

겨우 찾은 삼각점.

 

빽.. 갈림길로 되돌아와서.. <맨발샘>이 가져오신 쑥떡과 방울토마토로 허기를 달랜다.. 주능선을 향해서 출발..

 

12:16 멋진 전망대. 하지만 헛방이다.. 전망대는 계속 터진다..

 

청정능선은 계속 된다..

 

전망대.

 

 

갈 수 없는 전망대.

 

시야가 툭 터인 곳에 다달아서..

 

산죽길.

 

멋진 아치형 바위. 저 곳을 통과하면 피안의 세계로 갈 수 있을려나..

 

전망대.

 

맨발샘 시그널.

 

14:57 큰 암릉 왼쪽으로 우회해서..

 

분명치 않은 길을 치고 오르니...

 

14:59 주능선에 도달했다.. 5시간 30분 걸렸다.. 짧은 거리인데도 불구하고..

 

삿갓봉은 포기하고.. 삿갓골재 대피소로 향한다..

 

15:15 무룡산/2.6km 이정표 통과..

 

15:19 삿갓골재 대피소.

 

대피소 취사장에서 늦은 점심을 먹는다.. 밥맛은 그래도 괜찮다.. 잠시 뒤.. 낯익은 목소리가 들린다. 박대장님과 임총무님이다.. 우리는 벌써 하산한 줄 알았는데.. 명천마을에서 초입잡는데 시간을 좀 소비하신 모양이다.. 우쨌던간에 반갑기 그지 없다..

 

15:48 원통골로 출발.. 금줄을 넘는다..

 

15:55 파랑 물통. 이곳에서 대피소까지 양수펌프를 이용해서 물을 끌어들이는 모양이다..

 

계곡길은 뚜렷하다..

 

산수국. 떨렸다..

 

예쁜 길 따라서..

 

멋진 폭포.

 

16:21 계곡 건너고..

 

이건 뭐라더라.. 까치?? 뭐라카든데.. 잊아뿟다..

 

선생님. 제가 안 오니까.. 걱정되십니까..

 

16:33 또 계곡 건너고..

 

16:44 요 넘.. 고로쇠파이프가 보이면.. 계곡을 한 번 더 건너야 되는데.. 그냥 파이프 따라서 가다가.. 막판에 빨치산 함 했네.. 쩝..

 

계곡을 건너야 되는데..

 

 멍청하게.. 좋은 길 따라서 가니.. 물길이 꺼꾸로 가고 있다.. 다시 빽..

 

좀 전의 계곡을 건넌다..

 

17:12 상수원보호구역 표지석이 나오고.. 

 

좋은 산길 따라서..

 

 

통제구역 간판.

 

깊은 원통골..

 

17:18 샛길 출입금지 입간판.

 

넓은 임도 따라서 가면..

 

원통사 갈림길. 다 왔다..

 

먼저 가신 <맨발샘> 차를 회수해서.. <명천호>저수지 즈음 가니... 데리러 오셨다. 단체로 알탕하고..

안성읍내에 가서.. <서울회관>에서 보신탕+소주.. 맛있다.. 회비 30000원씩 갹출. 차비 빼고.. 음식값 빼고.. 남았다.. 남은 돈 다시 분배..  선생님 이런 산행 자주 가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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