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심도(해운대-거가대교-장승포/지심도선착장-지심도)
- 마눌+동네아지매들.. 2010. 12. 30(목)
- 기대보다 못한 거가대교.. 실감 안나는 침매터널.
- 찬바람과 시간에 쫓긴 지심도 일주. 동백이 뚝뚝 떨어지는 계절에 와야 될 듯 하다.
코스=선착장-A-B-C-B-D-E-D-F-G-F-H-I-H-A-선착장
부산 강서구 가덕도와 경남 거제시 장목면을 잇는 거가대교가 12월 13일 오후 2시 개통식을 열고, 12월 14일부터 일반차량의 통행이 허용됩니다. 거가대교는 총 연장8.2km의 왕복 4차로 도로로 2004년 12월 착공 이후 6년 동안 총 사업비 2조 2,345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거가대교 개통으로 부산과 거제간 통행거리는 기존의 140km에서 60km로, 80km나 단축되고, 통행시간도 80분 줄어들어 연간 4,000억 원의 물류비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거가대교 공짜 기간이 끝나기 전에 함 가봐야겠다. 새벽 5시 5분 출발. 마눌, 손정아줌마, 선이씨 태우고.. 광안대교-황령산터널-동서고가도로-서부산톨게이트-가락나들목으로 빠져나와서.. 거가대교 이정표를 따른다.
06:01 그동안 막아 두었던 가덕도로 올라서는 다리. 이곳이 거가대교의 들머리 되겠다.
가덕도 곳곳으로 (눌차 천성 등..) 내려서는 램프가 있다.
음..이거는 그냥 터널..
가덕도 해저터널 250m전. 즉 침매터널이다.
본격 진입...
별 감흥없다..
가끔 나타나는 전광판의 현재 수심 표시때문에 해저구나..하고 느낄 수 있을 뿐..
거가대교.
불빛은 휘황하다만.. 광안대교보다 못한 것 같다..
06:17 거제도 진입. 순식간이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새벽이라서 그런지 별로 실감이 나질 않는다. 나중에 되돌아 올 때는 또 다른 느낌이 들까?..
그나저나 장승포항은 어떻게 찾아가지. 내비 업데이트를 안했더니만.. 완전히 공중을 날라가고 있다. 길 좋은데 무조건 가보자. 다행스럽게도 10여분 가니 장승포 이정표가 나온다. 만세.. 지심도 들어가는 선착장은 장승포항하고는 조금 떨어져 있다. 유의사항. 선착장 근처 식당에서 굴국밥 묵으면서 지심도 들어가는 첫 배를 기다린다. 8시인줄 알고 왔었는데.. 계절탓으로 8시30분이 첫 배다. 두 번째 유의사항. 1인당 12,000원 왕복요금 곱하기 4는...
출발 5분전... 코리안타임 5분 보태서.. 8시35분 출발.
떠나가는 장승포항.
어렴풋이 보이는 지심도.
오옷.. 찬바람이 부는 바위에 낚시꾼.. 보입니까?..
땡겼습니다..
08:50 지심도 선착장 도착.
곧장 산책로로 접어든다. 2시간 후, 다음 배로 되돌아 나오기 위해서 조금 서둔다.
내려놓자마자 떠나는 배.
찬바람이 제법 매섭다..
오른쪽/말뚝밑가는길.. 낚시꾼만 가란다.. 쿨럭.. 우리는 그냥 가야지 뭐.. 쩝..
갈림길. 우/?.. 직진한다.. 알고보니.. 우/지름길이었다.
동백하우스.
오른쪽/해안전망대로 가란다..
웬 갈림길?..
아하.. 해안절벽 구경하고 되돌아와야 되는구먼..
현위치 되겠다.
오우.. 직인다.
그대 발길 돌리는 곳. 더 가면.. 떨어진다..
아지매들 이쁜---짓..
조금 각도를 달리해서.. 아이고 손정아지매 눈을 감았네..
되돌아와서.. 민박집 위로 유자가 아직 있네..
09:13 갈림길. 어디로?.. 오른쪽인가?..
현위치 함 보고... 그렇지.. 오른쪽으로 가야 포진지를 볼 수 있다..
09:15 4거리 갈림길. 오른쪽은 국방과학연구소.. 직진/포진지.. 왼쪽은 나중에 되돌아와서 가는 방향이다..
포진지 구경가자..
제법 운치있는 길이다.
어두운 역사의 한 장면이다.
일제시대 포진지가 있던 곳.
이곳은 탄약창고인 듯..
반대편으로 나오니.. 또 포진지. 아하.. 저 그림처럼 포를 설치했구나..
이곳 샛길도 낚시꾼만 가는곳인가 보다.. 나중에 분석을 해보니.. 이곳이 동섬으로 가는 길이었다.. 아깝다 갔으면 멋진 경치를 봤을텐데..
4거리로 되돌아와서..
활주로?.. 너무 짧다.. 어떤 종류의 비행기란 말인가?..
영화 한 편 찍어도 되겠구먼..
조금 다른 각도에서..
동백터널속으로..
마눌. 뭐 줍노?..
GPS수신이 끊길 정도로 숲이 울창하다.
09:37 갈림길. 직진/전망대로 간다. 왼쪽은 되돌아와서 선착장가는 길이다.
이정표.
현위치 되겠다.
이건 뭐?.. 서치라이트 보관소?
특이한 나무.
동백이 뚝뚝 떨어진 계절에 왔으면 월매나 운치가 있었을꼬..
오우.. 멋지다..
멋진 전망을 보여준다. 지심도행 배에 붙어있던 그 그림이 이곳에 있었다...
사진을 안 남길 수 없지..
자.. 우리도 그림 함 만들어 보세.. 마눌. 새벽에 나온다고 화장도 안했다면서...ㅋ
절벽 끝으로 가기 전에.. 이건 또 뭘까?..
아하.. 그런거구나..
절벽 전망대가는 길.
LNG수송선.
장승포항.
동섬.
자.. 이제 그만 되돌아갑시다. 커피 한 잔씩 묵고.. 정이아지매는 맥주 한 잔..
민박집 지나고..
10:10 시간이 남으니까.. 오른쪽/몽돌해수욕장으로 잠시 갔다오입시다..
그런데.. 이건 뭐야?.. 이게 무슨 해수욕장? 저기 쬐끔 몽돌이 있기는 있다만.. 이거는 아니다는 생각이 든다..
되돌아가는 발길이 조금 아쉽다..
노랑바위 가는 길. 배시간이 촉박하다.. 생략..
10:37 동백하우스로 되돌아왔다..
배가 벌써 오고 있다.. 예정시간은 10:50분인데...?
지팡이. 사용 후 제자리에...
돌아가는 배표. 사람들 타자마자 예정시간보다 8분 이르게 출발한다.. 이럴수가.. 시간맞춰 왔으면 2시간을 기다려야 했단 말인가?.. 헐..
부산으로 돌아오는길. 거제휴게소에서..
거가대교.
광안대교보다 나은거 하나도 없다.
가덕해저터널(침매터널)
여전히 실감이 안난다. 그만큼 기술력이 뛰어난건가?..
가덕도 들어가는 입구부터 진입차량들로 북새통이다. 아이고 무시라..
이건 또 뭐?.. 눈이다.. 펄펄 눈이 옵니다.. 부산신항에서 시작한 눈이 집에 올 때쯤 그쳤지만 기분이 아주 그만입니다. 하루를 길게 보낸 날입니다.
다음에는 마산 부근의 저도에 갈 예정입니다. 오늘 이 멤버 그대로 가면 좋겠는데.. 다들 시간이 맞을런지.. 아니면 마눌하고 둘이서 가지요. 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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