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용산_둘레길 2011. 11. 1(화)

팔용산_둘레길(양덕초등-팔용산-암봉(용선암)-둘레길-봉암수원지한바퀴-봉암동)

- 마눌과 함께.. 2011. 11. 1(화)

- 세월아 네월아..

- 9.4km/4시간15분(점심20분포함)

팔용산_둘레길.gpx

 

 

가을 하늘이 너무 푸르다. 일상을 벗어나고 싶다. 아침에 업무를 정리하고.. 탈출..

 

11:25 양덕초등학교 뒷 편 주택가. 불법주차가 자연스럽게 길게 이어져 있다. 나도 적당한 곳에 한 자리 차지한다.

 

초등학교 뒷 편으로 팔용산 산자락이 펼쳐진 골목 위로 들머리가 있을 듯 하다..

 

11:28 아니나 다를까.. 팔용산 등산로 안내 입간판이 나오고..

 

감시초소 옆으로 등산로가 이쁘게 보인다..

 

잠시 후.. 배드민턴장 지나고..

 

11:31 4거리/직진/오름길로 간다..

 

나무계단이 이어지고..

 

이쁜 산길도 펼쳐지고..

 

11:36 약수터인 듯한 곳을 통과한다.

 

음용불가 판정.

 

쌓다 만 돌탑 사이로.. 오름짓이 이어진다.. 마눌 벌써 힘들어 한다..ㅠ

 

11:50 능선 고스락 도착.

 

진행방향/왼쪽으로 간다.

 

마산항. 아래는 창신고등학교?.. 창신대학교?..

 

방향 틀자마자.. 오른쪽/불암사 내림길 무시하고.. 능선을 따른다..

 

11:54 이어지는 갈림길. 마눌은 왼쪽/편한 길로 가고싶은가 보다만.. ㅎㅎ 방향이 틀려요..

 

저기.. 안테나까지 가야 정상이다.. 가깝네.. 벌써 정상이 보이고.. 후딱 가자.. 그런데 뭐 보라꼬 손가락을 가리키노?..

 

아이고.. 전망좋은 곳에서.. 점심 묵고 가자.. 빵 이것 저것하고 맥주..한 캔. 맛 좋다.. 20분

 

점심 먹은 곳. 우리가 일어나자마자 누군가 앉는다.ㅎㅎ

 

12:18 정상을 향하여.. 출발..

 

왼쪽/밤골 갈림길 지나고..

 

어허이... 왼쪽으로 가고싶은 당신 마음은 알겠는데.. 그쪽으로 가면 정상으로 가질 않는다니까.. 이 사람아..

 

마눌. 뒤에서 밀어주고.. 헥헥..

 

12:27 드디어 정상....

 

통신안테나?.. 산불감시카메라가 걸렸는데.. 스피커도 걸렸고.. 다용도탑인가 보다..ㅎ

 

허허.. 대단한 무덤일세..

 

전망 좋데이.. 마산시가지.

 

진행은 복지회관 방향.

 

팔용산 정상석.

 

수원지로 내려서는 방향인갑다..

 

암봉이 보이는 진행방향 능선. 건너편은 천주산인갑다.

 

창신대학교.. 하이트맥주공장..

 

암봉 방향으로 내려선다.

 

길이 끝내준다..

 

12:42 우/수원지 갈림길 무시하고.. 직진..

 

12:47 암봉. 멋지다..

 

암봉에 올라서서... 뒤돌아 본 팔용산.

 

가야 할 능선.. 그 너머는 창원인가 보다..

 

암봉에서 내려오니.. <용선암>이라는 이정표가 눈에 들어온다. 암봉 이름이 용선암이라는 뜻인가?..

 

12:55 갈림길/아무렇게나 가도 만난다. 우/능선으로 간다.

 

참선 중?..

 

산길은 이쁘게 이어진다.

 

왼쪽에 내려다 보이는 건물은?.... 창신대학굔가 보다..

 

13:06 운동시설 쉼터 갈림길. 왼쪽/창신대학교.. 우/수원지광장. 직진한다.

 

갈림길 이정표.

 

13:10 쪼매 더 가서 한 봉우리 올라서니..

 

우/약수터. 방향이 아니다.. 직진해야 된다..

 

그런데 마눌은 일어날줄 모른다..

 

하늘 좀 보란다.. 차-암.. 조타..

 

5분 정도 휴식.. 산길을 이어간다.

 

13:22 4거리 갈림길.

 

좌/팔용동,동서식품, 우/약수터, 이정표에는 없는 직진한다..

 

길이 끝내주게 이쁘다.. 둘레길인가 보다..

 

13:36 갈림길/직진한다..

 

경고장 무시..

 

뭐에 쓰는 물건인고?..

 

13:44 잠시 만나는 안부 갈림길 이정표에서.. 잠시 쉬면서.. 귤 묵고... 직진/정상 방향으로 간다.. 어떤 정상을 가리키는 것인고?..

 

쪼매 오르막...

 

14:00 또 무슨 갈림길?.. 우/수원지광장, 왼쪽/서광아파트 방향으로 간다..

 

잠시 후... 직진/수원지제방 방향으로..

 

팔용산이 멋지게 보인다..

 

능선에는 철망이?.. 군사 시설이 있나보다..

 

산허리를 감아 도는 멋진 둘레길..

 

14:28 이번에는 수원지 방향을 내려서야겠다. 마눌이 다리가 아프단다..

 

이정표상으로는 팔각정자 방향 되겠다..

 

신공을 발휘하는 마눌.

 

길 좋고..

 

신공.

 

편백?

 

14:43 수원지로 내려섰다.. 한 바퀴 돌아볼래..? 그냥 내려가자고 할 줄 알았는데.. 선뜻 수원지 둘레길로 들어선다.. 고마워ㅎㅎ

 

물가 바로 옆으로 길이 나 있어서 운치가 있다.

 

이육사님의 절정.

 

수원지 건너편. 그 위로 팔용산.

 

길 좋고..

 

친일시인인데.. 이 여자를 저항시인들하고 같은 반열에 놓다니.. 창원시에 따져야겠구먼..

 

봉암수원지 둘레길.

 

김소월님의 자주구름.

 

봉암수원지 둘레길.

 

윤동주님의 서시.

 

봉암수원지 둘레길.

 

주산지가 따로 없구먼..

 

수원지 광장.

 

이쁘다.

 

정지용님의 산너머 저쪽.

 

봉암수원지 둘레길.

 

봉암수원지 둘레길.

 

봉암수원지 둘레길.

 

김소월님의 진달래꽃.

 

김영랑님의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

 

둑이 보인다. 한 바퀴 다 돌았네..

 

15:08 오른쪽/정상으로 가는 길.. 이곳으로 가야 차량회수를 하는데.. 마눌의 다리 상태로 다시 오름짓을 하면 다음부터는 절대로 안따라 올 듯... 그냥 편하게 내려섭시다.. 차량회수는 나중에 생각하고..

 

김상용님의 남으로 창을 내겠소.

 

봉암수원지 둑을 지나서...

 

넓은 수레길로 합류한다.

 

어디까지 이어질려나...

 

예전에 해병대 교육장이었다고?..

 

 

신발 털고.. 이 자슥은 자전거 청소하고 있네..

 

15:35 봉암수원지 둘레길 들머리. 안녕히 가십시요.. 

 

15:39 2번 국도로 나와서... 택시타고 차량 회수. 3000원 거리.

 

가뿐하게 한 코스하고.. 국화축제하는 곳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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