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수산-보잠산-작당산 2012. 1. 29(일)

만수산-보잠산-작당산(수발사입구-만수산-보잠산-작당산-경남수목원)

- <터>와 함께.. 2012. 1. 29(일)

- 걷기 좋은 갈비길..

- 14.5km/5시간06분(점심50분포함)

만수산-보잠산-작당산.gpx

 

원래는 산악회를 따라 가려고 했었다.. 예약까지 했는데.. 가만히 생각하니 그렇게 먼 곳도 아니고.. <터>랑 둘이서 가면 시간적으로 빨리 돌아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차를 가져가기로 한다. 차량 회수가 쪼매 걱정되지만.. 한 두번 겪었나.. 일단 부딪혀 보는거지..ㅎㅎ 

 

07:00 집 출발... 아차차... 김치를 안 챙겼네.. 막걸리도 없고.. 이런.. 되돌아 가기는 뭣하고.. <터>한테 링링링.. 김치 좀 챙겨서 나오너라.. 이레저레 예상보다 늦어진다..

09:04 수발사/입구. 신발끈 쪼으고 배낭 정리하고.. 예상시간 보다 약 30분 늦게 시작이 된다. 수발사 방향이 아니고.. 사진상으로 직진.. 저 앞에 뭔가 비석이 있는 곳이다..

 

효열공 고종후장군 신도비가 있는 방향이다..

 

 

능선으로 올라서는 계단이 보이지만.. 시그날도 안 보이고.. 뭔가 꺼림칙하다.. 패스..

 

시멘트 포장길을 따른다.. 제법 가파르다..

 

09:13 공동 묘지가 나타나면서 자연스럽게 등산로가 이어진다.

 

준봉산 탐방로?.. 어디가 준봉산일까?.. <검색>만수산/갈림길과 깃대봉 사이 520m봉을 일컫는가 보다..

 

나무계단 따라서 한 바탕 치고 오른다..

 

뒤돌아 본 2번 국도.

 

덥다.. 웃 옷 한 꺼풀 벗고 가세..

 

한 구비 더 치고 오르니..

 

09:24 오른쪽에서 빤질한 길과 함께 시그날이 주렁주렁 걸렸다.. 오잉?.. 이곳은 어디서 올라오는 길일까?..  낙남정맥이란 말인가?.. 이상타?..내가 올라선 곳이 발산재는 아니지만.. 일반적으로 그곳에서 구간을 이어가는 것이 아닌가?.. 내가 잘못 알고 있나보다..

 

09:29 멋진 전망대에서..

 

깃대봉 함 쳐다보고.. 그냥 갑시다..

 

오름짓..

 

09:35 오른쪽/철탑이 보이는 능선. 애초에 이곳으로 올라올려고 했었는데.. 등로가 있을려나 모르겠다..

 

잠시 내리막...

 

다시 오르막..

 

09:46 좌/깃대봉.. 우/만수산 갈림길이다..

 

철탑이 보이는 능선으로 접어들어야 된다..

 

배대장님이 걸어놓은 시그날이 안내한다..

 

09:51 송전철탑 통과하고..

 

이쁜 갈비길이 이어지다가..

 

잠시 오름짓..

 

10:05 만수산. 정상석 뒤/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맨발샘의 오래전 시그날(분홍색)이 걸렸지만 등로는 희미하다..

 

서쪽의 갈비길이 이어진다..

 

 

10:33 바닥에 <묏바람>종이가 휘날리는 것을 무심코 지나쳤는데.. 아뿔싸.. 이곳이 보잠산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의 표식이었을 줄이야.. 100m 정도 알바를 하고서야 되돌아왔다..ㅎㅎ 그러고 보니.. 나무로 막아 놓은 것도 보이네..

 

시그날도 걸렸는데... 못 보고..ㅉㅉ  잠시 동안 급경사 내리막이 이어진다..

 

그리고는 다시 갈비길...

 

10:51 고씨 무덤 지나고..

 

간벌된 봉우리 지나고..

 

나동고개 너머.. 보잠산/작당산 능선이 보인다..

 

11:12 나동고개가 보이는 곳에 멋진 무덤이 보인다. 바람도 안 불고.. 햇볕 좋고.. 점심 묵고 가세나..

 

라면에.. 생탁.. 언제 묵어도 맛있다.. 그리고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 50분이 훌쩍 지나간다..

 

12:02 그 사이.. 오늘 따라가려 예정했던 산악회가 지나간다.. <나동고개> 우리도 정리하고 뒤를 따른다..

 

아니.. 오르막에서 따라잡는다..ㅎㅎ  미안합니다.. 아는 얼굴도 보이는 듯..

 

보잠산 보인다..

 

12:24 직/보잠산.. 우/작당산 갈림길. 441.2m봉 삼각점.

 

 

보잠산으로 갔다.. 되돌아 와야 된다..

 

12:32 보잠산. 사람 키만한 정상석이다..

 

작당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

 

12:41 되돌아와서..

 

작당산으로 이어지는 내리막길..

 

길이 너무 이쁘다..

 

13:05 갈림길.

 

좌/상남고개2.4km  우/작당산1.2km 이정표.

 

작당산 가는 길..

 

부담없는 길이다..

 

13:24 작당산.

 

김문암씨 작품 작당산 표시목. 전국의 저렇게 생긴 정상목은 거의 김문암씨 작품이가고 보면 된다..

 

경남수목원으로 이어지는 갈비길..

 

맨발로 가도 될 정도.. 아니 맨발로 가고 싶은 유혹을 느낄 정도다..

 

13:35 아쉽게도 짧게 끝나고 수목원 안으로 들어선다..

 

 

포장길 따라서..

 

13:43 왼쪽/동물원 방향으로 간다..

 

 

13:44 전망대.

 

전망대 치고는 참... 바로 아래 연못밖에 안 보인다..헐...

 

13:46 갈림길에서.. 왼쪽/동물원 방향으로 간다..

 

 

13:52 동물원.

 

흰사슴은 처음 보네..

 

넌 뭐야?..

 

 

타조와 나귀가 한 방에 있네..

 

하늘의 왕자 독수리가 너무 좁은 우리에 갇혔다..ㅉㅉ

 

다람쥐 원숭이. 유리에 <터>와 내가 찍혔네..ㅎ

 

수목원 산책로.

 

14:08 매표소 통과.

 

어른 1500원. 벌었네..

 

정문을 통과하여... 오른쪽에 버스정류장. 언제 올려나.. 기다리면서 히치를 시도한다만은 잘 안되네.. 20분 정도 헤매다가.. 그냥 걷자는 생각이 든다.. 가면서 히치해보자는... 2번국도로 진입하는 램프를 막 올라서서 걸어가다가.. 올라오는 차를 향해 히치를 시도.. 휑 하니 가던 차가 갑자기 뒤로 빽을 한다.. 저 차가 잘못 들어섰나..?.. 아니다.. 창문이 열리더니.. 타란다..  <감사합니다..> 요즘 개콘에서 하는 코너 합장하면서 노래라도 부르고 싶다..

 

<혼다 어코더> 저 분 아니었으면 6km쯤 걸어와야 했다..

내비를 집으로 맞추니.. 마창대교-진해-안민터널-불모산터널-장유나들목으로 안내를 한다. 집으로 돌아오니... 4시20분쯤... 식구들이 깜짝 놀란다..ㅎㅎ  인생별거 있나.. 좋아하는 산에나 실컷 댕기면 좋겠다..

만수산-보잠산-작당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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