돛대산-신어산(불암역-돛대산-신어산-영운리고개-장신대역)

- 나홀로.. 2012. 5. 15(화)

- 15.4km/4시간48분

돛대산-신어산.gpx

 

오전업무를 마무리하고.. 오늘. 날이 날인 만큼..ㅎ   사상역에서 김해경전철을 이용. 불암역으로 간다. 언젠가 낙남을 하기 위해서 신어산에서 영운리고개까지 미리 땜빵(?)을 하기로 한다..흠흠..

 

사상전철역에서 김해경전철을 타기 위해 환승하러 가는 길. 무빙워크다.. 놀랍다..

 

경전철.

 

경전철 내부. 딸랑 두 량이며 무인으로 작동한다.

 

경치 좋고..

 

높은 곳에서 내려올 때는 마치 롤러코스트 타는 듯한 기분이 든다. 부산 촌놈 오늘 재미 톡톡히 보는구먼..ㅎㅎ 

 

불암역 도착.

 

오른쪽/예안리고분군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직진해서 10분 정도 알바를 한다. 개념도만 꺼내 봤어도 됐었는데.. 감각을 믿고 까불다가 다리품만 팔았다.. 이놈의 자만심을 버려야 하는데..쩝..

 

10여분 알바하고... 오른쪽으로 쭉 들어서면 나타나는 삼거리에서 왼쪽이다..

 

왼쪽으로 꺽자마자 나타나는 굴다리를 지나면..

 

13:16 들머리가 나타난다. 오래전.. 언제였더라.. 기록을 찾아보니 99년 1월달이구먼.. 이곳에서 은하사까지 간 기억이 난다만은.. 2002년 4월 15일 중국민항기 참사 후에 함 가본다는 것이 이제사 시간이 났구먼..

 

우쨌거나.. 출발..

 

길 조으다.. 예전에는 땡볕이었던 것 같은데.. 그동안 나무들이 많이 자라서 그늘이 진 듯 하다...

 

김해시 함 쳐다고고... 우뚝 선 임호산이 눈에 들어온다.

 

순직 국민방위군을 찾습니다..

 

좌/상계봉... 우/백양산.

 

소나무가 한쪽으로 기울어서.. 받쳐 놓았네.. 그런데 오래 못갈 듯 하다..

 

오른쪽/돛대산이 제법 높아 보인다..

 

13:36 산재고개. 오른쪽/우회길은 민항기 위령돌탑을 돌아서 가는 길이다.. 왼쪽은 지내봉으로 내려서는 길이고.. 직진한다..

 

산재고개/이정표.

 

길.. 조으다...

 

13:39 쪼매 올라서니.. 체육공원이 나오고..

 

13:42 잠시 후.. 갈림길. 왼쪽/샛길은 동원아파트로 내려서는 길인 듯 하다..

 

13:46 그리고.. 중국민항기 위령돌탑. 두 번 절하고...

 

돌탑 뒤에는 당시 구조대원들이 사용했던 들것이 그대로 있다..

 

나는 이때까지 저 앞의 돛대산에서 사고가 난 줄 알았는데.. 그 앞의 작은 봉우리에서 사고가 났었구먼..

 

13:48 산재고개에서 갈라졌던 길이 이곳에서 합류한다..

 

현재시각. 오후 1시 50분.

 

길 좋고.. 아지매 찍는거 아입니다.. 초상권침해가 될 정도로 나오지는 않았지요?  누군지 잘 모르겠지요..?.. ㅎㅎ

 

13:59 오른쪽/샛길로 올라서야 돛대산으로 갈 수 있다..

 

가파르게.. 7-8분..능선길 만나서.. 오른쪽으로 쪼매 가면.. 바위지대가 나온다..

 

지리산 고수 FOREVER님의 흔적이 보인다..

 

시그날이 주렁주렁해서.. 이곳이 정상인 줄 알고 주변 전망을 즐긴다..

 

김해시.

 

신어산.

 

주길놈... 그악스런놈들.. 이곳까지 와서 낙서질이야..

 

14:16 이쁜 바위가 계속 이어지기에 가봤더니.. 어라 이곳에 정상석이 있었네.. 하마터면 이곳을 놓칠 뻔 했다..

 

돛대산에서 본 상계봉과 백양산.

 

고당봉은 희미하게 관측된다..

 

신어산.

 

지나온 능선. 강위의 섬은 수안치동섬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듯...

 

돛대산의 기암.

 

자.. 이제 신어산으로 갑니다..

 

14:27 돛대산을 우회하는 길과 만나고..

 

신어산까지 3.6km/아직 한참을 가야겠구먼...

 

길은 편안하게 이어진다..

 

14:33 멋진 기암. 뭔가 이름이 있을 듯 한데..

 

바로 그 옆에는 멋진 전망대가 있다..

 

시원한 낙동강 줄기를 함 쳐다보고..

 

지나온 돛대산도 보고...

 

산길을 이어간다..

 

그런데.. 빤질한 길을 벗어나서.. 능선길을 고수했더니만.. 의외의 멋진 바위를 만난다..

 

그리고 이어지는.. 더욱 더 멋진 바윗길..

 

너무 좋다..

 

좋았던 암릉은 짧게 끝이 나고.. 빤질한 능선길을 이어간다..

 

15:00 임도와 합류하는 길. 웬 승용차가 이곳까지 올라왔대.. ?  살펴보니.. 군바리차량이네.. 안에는 운전병이 졸고 있고.. 

 

부근에서는 통신탑 아래에서 열심히 "입감됩니까?"하면서 상태 점검을 하고 있다..

 

임도와 나란히 가는 산길을 따른다..

 

15:05 좌/신어초등학교 갈림길 지나고..

 

산악자전거를 즐기는 사람...

 

이런 길은 자전거가 충분히 갈 수 있겠구먼...

 

우뚝 솟은 봉우리로 올라선다..

 

15:18 전망대 바위에서 바라본 은하사.

 

신어산 주능선.

 

15:21 잠시 후.. 좌/산림욕장 갈림길 지나고..

 

15:24 와-우.. 만세.. 약수터다.

 

오늘 날씨가 은근히 더워서 땀이 제법이었는데.. 세수하고.. 머리에 물 붓고.. 쫄쫄 나오는 물. 제법 시원하다.. 그냥 옷벗고 씻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고...

 

15:30 갈림길.. 오른쪽 나무계단이 주능선으로 가는 길이다..

 

갈림길의 이정표.

 

철쭉군락지에는 아직 덜 핀 듯 하다.. 아님 피었다가 져버렸는가?.. 상태를 잘 모르겠네.. 몽오리가 아직 맺힌 것을 보니.. 덜 핀 듯..????

 

15:33 낙남정맥 능선으로 올라선다.. 오른쪽은 신어산/동봉으로 해서.. 생명고개로 내려서는 길이고..

 

정상 방향은 왼쪽이다..

 

정상을 향하여.. 퍼석한 임도를 따른다..

 

15:39 신어산 정상.

 

신어산 정상석과 삼각점.

 

 

이어지는 능선은 팔각정으로 내려선다..

 

 

5분 정도 가면.. 신어산의 또 다른 명물 출렁다리를 지나고..

 

잠시 후.. 멋진 바위위에 올라서서...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신어산/서봉이다. 저곳에서 왼쪽으로 급사면으로 내려서는 길이 낙남정맥길이다.. 오늘 가야할 길이다..

 

15:57 우/상동장척 방면..

 

잠시 후... 헬기장을 지나고..

 

이곳에서 은하사로 하산하는 길도 있다..

 

가야컨트리클럽이 내려다 보인다.. 저곳을 어떻게 통과하나?...

 

16:05 신어산 서봉.

 

직진하면.. 묵방리 방향이다.. 무심코 직진하다가.. 빽...

 

서봉에서 왼쪽으로 급경사 내리막으로 내려선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가야컨트리.

 

헬기장에서 은하사 방향으로 내려서는 능선인가?..

 

굉장히 가파른 곳인데.. 사진상으로 실감이 전혀 안나네..? 사진 실력이 모자라서 그런가?..

 

짧지만 조금 까탈스런 자일...

 

이곳도 가파런 곳인데.. 실감 안나네.. 거 참..

 

16:29 드디어 골프장 도착.

 

멋진 그린에서 퍼팅을 하고 있는 사람들. 진행 방향이 헷길린다..

 

뒤돌아 본 서봉. 그러니까.. 골프장에 도착해서 직진하면 되는데.. 그린 위를 못 지나니까.. 카트가 다니는 길로 쪼매 우회하면 산으로 올라서는 시그날이 보인다..

 

쪼매 희미한 길이다..

 

잠시 후.. 포장길을 만나고.. 오른쪽 오름길로 간다..

 

이건 뭐야?..

 

웬 부처상?.. 그건 그렇고.. 이어지는 길이 없다..

 

빽.. 조금 전의 포장길을 따라서 내려간다..

 

골프장을 다시 만나고...

 

골프장.. 저 곳을 뭐라 부르는지 모르겠네.. 가장 큰 집인데.. 게스트하우스?.. 에라 모르겠다.. 좌우간 저 놈을 왼쪽으로 돌아서...

 

골프장을 빠져나간다.. 낙남정맥은 골프장을 빠져나오면서 이미 마루금을 벗어났다..

 

16:56 골프장 정문. 수위아저씨한테 물으니.. 이곳을 지나는 버스가 있기는 있는데.. 자주 없는 듯 하다.. 그렇다면.. 분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으로 올라서서.. 경전철을 타는 곳까지 가는 것이 낫다는 생각이 든다..

 

골프장 정문을 나와서.. 오른쪽으로 간다.. 저 앞에 보이는 다리로 올라서야 되는데.. 그때는 잘 몰랐다..

 

17:04 다리를 지나쳐서.. 이곳이 영운리고갠가?.. 저기 다리 아래가 영운리고갠가?.. 확실히 모르겠다.. 일단 주변 수색하니.. 아래 사진의 오른쪽 플래카드 뒤에 들머리가 숨어 있다.. 겨우 찾았네.. 

 

샛길로 올라서서 이어지는 길을 쭉 따라가니.. 아뿔싸.. 좀 전의 다리 위로 올라서게 되어있다.. 그러니까.. 도로따라 오다가 적당한 곳에서 바로 치고 올라왔어야 되는구먼..

 

그나저나.. 이어지는 등산로가 안보인다.. 방향을 보니.. 직진인데...

 

오른쪽 담장을 따라서 쪼매 가니... 산길이 보인다..


뒤돌아 본 신어산 서봉. 그리고 골프장땜시 잘린 낙남정맥..

 

17:18 7-8분 오름짓을 하니... 분성산 갈림길에 올라선다.. 오늘의 목표지점까지는 왔다.. 좀 쉬자.. 3분 휴식.

 

오른쪽으로 내려서니... 임도를 만난다.. 직진해서 올라서면 낙남을 이어간다만은.. 하산하기로 한다..

 

임도/왼쪽을 따라가다가...

 

100m쯤 갔을까.. 오른쪽/가장 먼저 만나는 샛길로 내려선다..

 

길 좋다...

 

17:31 애산정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넓은 임도 따라서..

 

한 구비 돌자마자.. 왼쪽/샛길로 내려선다..

 

길 좋고... 계곡물.. 세수하고.. 시원하다..

 

17:41 사각정자/왼쪽으로 간다..

 

이정표도 있네.. 방향은 진입광장 방향이다..

 

포장길이 지겹다..

 

이건 뭐?.. 6.25베트남참전기념탑. 6.25라는 말은 없어지고.. 공식 명칭은 한국전쟁으로 된지가 언젠데..쩝...

 

공원길 따라서...

 

17:48 분수대를 끝으로 공원에서 벗어난다.. 김해시. 잘 꾸며놨네...

 

저---- 아래 경전철이 지나간다...

 

10분 쯤 내려서니 경전철이 지나는 곳으로 내려서서.. 왼쪽으로 간다..

 

18:03 장신대역 도착...

 

집에 도착하니.. 7시30분. 일찍 온 아들녀석이랑 치킨을 시켜서 맥주랑.. 음메- 맛있는거... 주중에 산에 갈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

돛대산-신어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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