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산(황암사-황석산-용추사능선-용추사)
- 다솔.. 2012. 7. 31(화)
- 아찔한 황석산 암릉..
- 10.9km/5시간37분(점심20분&알탕20분포함)
묏바람에서 산행을 취소했다. 이유는?.. 멀고..휴가철이고..우째고저째고.. 황석산. 두어번 가봤는데.. 청소년수련원으로 뻗은 능선은 안가봤다.. 마침 다솔에서 가이드가 나왔다.. 산대장 <무시로>님 얼굴도 함 보고.. 가보자..
08:00 동래 출발. 30,000원. 28명. 오랜만에 보는 전회장님. 여전히 건강하시다.. 다솔회장님이신 <여전사>님도 반겨주시고.. 저도 반갑습니다..
10:53 황암사 도착. 황암사.. 절인줄 알았는데... <검색>정유재란이 일어났던 조선 선조 30년(1597년)에 왜적에 맞서 황석산성 전투에서 싸우다 순국한 안의 현감 곽준과 함양 군수 조종도를 비롯한 500여명의 위패가 봉안돼 있는 사당이다.
떱다.. 떠버.. 단체 증명사진 급하게 박고.. 출발한다..
황암사 오른쪽 포장길 따라서...
짧은 다리 건너고..
오메.. 어디까지 포장길이데요..
사방댐 지나고..
포장길. 끝없이 올라갈 기세다..
11:10 황암사에서 15분 정도.. 산길/시작되는 지점이 나타난다..
이제사 그늘이 드리워진 숲길이다...
계곡을 건널때 마다.. 세수하고.. 알탕이라도 하고픈 마음이다..
풀이 제법 웃자란 곳도 더러 있다..
대체적으로 산길 뚜렷하고 외길이어서 길잃을 염려는 없다..
고도를 서서히 높이면서..
11:58 능선으로 올라섰다..
왼쪽에는 뚜렷한 능선길이 합류한다.. 황산리 오리동 방향으로 뻗은 능선인가 보다..
전망대 바위에 올라서서..
황산리로 뻗은 능선 함 쳐다보고... 땡볕을 견딜 수가 없다.. 그냥 내려오고 만다.. 유례없는 폭염이 이어진다.. 그래도 집에 있는 것보다 낫다..
안의 방면.
이건 무슨 시멘트 구조물인가?... 안에는 쓰레기로... 흉하다..
바위 사이로..
길은 좋다만... 바람이 좀 불어주면 앉아서 밥을 먹고 갔으면 좋겠구만.. 지친다 지쳐..
황석산을 시원하게 보여주는 곳은 땡볕이고..헥헥..
12:39 우/유동마을 입구 갈림길 합치고..
황석산. 바윗덩어리다..
12:52 유동마을 갈림길이 한 군데 더 나타난다. 이곳에서 밥묵고 가야겠다.. 수영김밥+물김치+캔맥주. 20분.
밥묵고 나서... 황석산 가는 길...
황석산이 눈 앞에 다가온다.. 좋데이..
좀 더 진행해서..
황석산성..
북봉... 피바위..
짤록한 수망령.. 너머.. 덕유산쯤 되려나..?
금원사.. 기백산.. 조두산..
지나온 능선..
13:26 성문에 도착했다..
보자.. 이곳에서 황석산으로 곧장 쳐올릴 수 있다고 했는데.. 올라가 보자.. 조심조심.. 충분히 올라가겠구먼.. 예전 겨울에 왔을 때는 엄두가 안났었는데..
뒤돌아 본 황석산성.
이곳으로 합류한다..
13:33 황석산 정상. 정상석이 깨졌네..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북봉으로 이어지는 암릉..
이 놈 내려오다가.. 양쪽 팔이 확 쓸려서.. 아이고 아파라.... 그냥 조신하게 자일잡고 내려오면 되는데.. 무신 똥폼 잡는다고 그냥 바위잡고 내려오다가 그만... 죽겠네..
이곳으로 내려선다..
진행 방향. 거북바위에 무시로님이 서 있네..
뒤돌아 본 황석산성. 슬랩바위를 끝까지 타고 와도 되는구먼... 괜히 중간에서 내려섰네..쩝..
무덤 1기 지나고..
이건 뭐?..
거북바위.
까불다가... 팔굼치 갈았뿟다.. 아파 죽겄네..
거북바위. 다솔산악회 천대장님(예전에는 <무시로>라고 불렀었는데..)
북봉.
거북바위와 황석산.
북봉 오름길..
14:00 북봉에는 올라설 수가 없네..
뒤돌아 본 거북바위와 황석산.
암릉으로 올라서서... 재밌지만 시간이 제법 걸린다.. 쪼매 위험하기도 하고..
가야할 암릉..
염소똥?..
이 아지매 겁도 없이 잘도 간다..
어라차차... 뛰어내리기도 하고....
자일도 잡고..
14:28 이곳으로 내려선다..
흙길이 반가울줄이야..ㅎㅎ
14:34 뫼재/산내골 갈림길.. 직진한다..
거망산... 그 앞의 봉우리에서 나는 내려설끼다..
15:00 갈림길 봉우리.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이정표/장자벌입구 방향으로 간다..
길 좋다..
15:25 갈림길.. 오른쪽/빤질한 길로 아줌마 내려보내고... 나는 직진한다..
갈림길 표지판.
키낮은 산죽 사이로 기가 막힌 산길이 이어진다.. 지리산 명선북릉을 닮았다..
끊어질 듯 이어지는 산죽길.. 몇 군데 갈림길이 나타나지만.. 조심해서 끝까지 능선을 이어간다..
용추사가 보이고...
15:56 용추사 뒷편으로 내려선다.. 아무도 모르게 조심조심..
용추사.
용추폭포 윗쪽. 알탕하고... 20분.
16:31 주차장에 오니.. 몇 사람 없다..
이리저리 하산한 사람 태우고...
생초로 가서..
어탕국수. 국물이 너무 희멀건하다.. 예전에 먹었을 때는 국물이 너무 뻑뻑해서 곤란했는데..
어탕에 들어갈 고기 세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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