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지막이 일어나서 아침 묵고.. 쪼매 있으니 배가 고파오네.. 점심은 뭘로 할까?.. 그렇지!! 오랜만에 기장밀면집에 가자.. 언제 먹어도 맛있다.. 이 다음에는 뭐하지?.. 그냥 집에 가기는 뭐하고..? 이때 딸래미왈. 용궁사에 가잔다. 가본지 오래됐단다.. 고뢔?.. 그럼 가보지 뭘.. 그런데.. 용궁사 입구에서부터 차들이 진입을 못하고 꽉 막힌다.. 이때 번뜩 생각난 것이...그래 수산과학관에 주차하고 들어가면 되겠구먼.. 주차비도 꽁짜고.. 기가 막힌 선택이었다..

 

용궁사로 걸어가는 길에... 차들이 슬슬 기다시피 한다..

 

용궁사 주차장 입구/주차비 2000원 아꼈다.. 예전에는 공짜였다가... 1,000원이었다가.. 이제는 2,000원.. 용궁사는 주차비만 해도 엄청 벌겠다.. 표지석 뒤로 수산과학관으로 통하는 문이 빼꼼 열려 있다.. 이 문이 나중에 큰 역할을 한다..

 

용궁사 들어가는 입구에는 유명사찰못지 않다..

 

십이지신상.

 

이건 무슨 줄이야...?.. 우아악... 용궁사 들어가는 길이 좁아서 길게 늘어선 줄이다... 쉽게 줄어들지도 않는다.. 고마 포기하자..

 

되돌아 나오다가.. 주차장 입구에 수산과학관으로 통하는 문이 빼꼼 열려 있던데.. 그곳으로 가면 수산과학관 구경도 하고 주차장으로 곧장 갈 수도 있고..또 그리고 용궁사 해안가로 통하는 길이 있지 않을까..싶은 생각이 든다.. 일단 들어선다.

 

해동 용궁사가 멀리 보이고.. 아래는 해파랑길을 걷는 사람들이 보인다.. 옳커니.. 어디선가 내려서는 길이 있을 듯 하다.. 철망을 따라가 보자..

 

배 전시장까지 왔다..

 

아라누리 전망대. 그 아래 해파랑길로 통하는 문이 있다..

 

찾았다.. 저곳이다..

 

 

해파랑길은 동암마을로 이어진다..

 

용궁사로 가보자..

 

마눌.. 아들.. 딸.. 딸내미가 들고 있는 검은 봉지는.. 용궁사입구에서 할머니가 팔고 있던 야채를 사줬단다(?) 추운데서 빨리 팔고 가시라고.. 기특한 딸래미..

 

뭣들 하시나..?

 

파도가 제법 높다..

 

용궁사..

 

되돌아 본 방향.

 

용궁사.

 

마눌..아들..딸래미.

 

아들..딸래미.

 

 

마눌..

 

용궁사. 아래 연인은 모르는 사람. 그냥 찍혔네..ㅎㅎ

 

용궁사로 들어가 보려다가.. 옴마야.. 절안에도 줄을 서서 댕기고 있네.. 그냥 되돌아가야겠다..

 

집으로 가다가.. 아웃도어매장에서 마눌 봄자켓 사고... 딸래미 운동화 사고.. 마트에서 치킨 사다가.. 맥주랑.. 캬... 역시 치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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