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제산-놋종기먼당-장아산(진양 끝차)(외율마을-광제산-놋종기먼당-장아산-남강댐)

- 나홀로.. 2014. 3. 2(일)

- 머나먼 남강댐..

- 21.1km/7시간26분(점심20분포함)

광제산-장아산(진양 끝차).gpx

 

어제(토)는 하루종일 가랑비가 찔찔 내려서.. 집에서 푹 쉬었고.. 일요일 하루 더 쉴까 하다가.. 몸이 너무 찌뿌덩해서.. 진양 끝을 보기로 하고 나선다.

 

05:30 기상.. 씻고..밥묵고..챙기고..바삐 나와서..

06:40 장산역 출발.

07:22 사상역/시외버스터미널 도착.. 아뿔싸... 앞차가 좀 전에 막 떠났나보다.. 20분을 더 기다렸네.. 뭔 징졸꼬?..

 

09:03 진주시외버스터미날 도착.

 

09:07 세블럭 떨어진 농협중앙지점 건너편에 도착한다.

 

인터넷으로 미리 조사한 바에 의하면, 오늘 계획한 들머리 홍지마을로 가려면 142번을 타야 되는데.. 워낙 귀한(?) 차가 되서러 언제 올지 모르겠다. 한참을 기다리니 145번이 뜬다. 외율마을까지 간다고 씌여 있다. 스마트폰으로 조사하니.. 홍지마을의 반대편이다. 이러면 어떻고 저러면 어떨까.. 광제산까지만 올라서면 되지.. 

 

09:37 한참을 기다려서... 145번을 집어탄다. 

 

10:02 외율마을 도착. 버스안에서 광제산까지 경로를 그었는데.. 능선에 길이 있을려나 모르겠다. 일단 부딪혀 보는거지 뭘...

 

마을회관 지나고..

 

10:06 앞에 보이는 능선으로 붙어야 되는데... 왼쪽으로 갈까.. 오른쪽으로 갈까.. 신발이라도 던져봐?..ㅎㅎ

 

일단 오른쪽으로 진행하다가... 여러개 나오는 다리 중에 마음에 드는 다리를 골라서 건넌다.. <마지막까지 갔어야 되는게 맞네.. 좀 더 가볼라 했는데..>

 

10:11 사람이 지나다닌 흔적이 있는 곳에서.. 대나무밭 사이로 적당히 치고 오른다..

 

10:18 5분 정도 치고 오르니..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빤질한 길을 만난다.. 내 그럴줄 알았어.. 무덤을 만나고 부터는 더욱 길은 좋아진다..

 

이 정도면 너무 후륭하다..

 

시그날 하나 없는 청정 능선..

 

지나온 능선.

 

이크.. 가끔 잡목이 성가시게 하지만.. 올라서는데는 전혀 문제없다.

 

10:45 남양홍씨묘 지나고..

 

광제산 능선이 보이기 시작한다.

 

낮은 무덤을 지나고부터는 길이 더욱 좋아진다..

 

11:09 주능선에 도착한다.

 

오른쪽/광제산을 향하여 돌격 앞으로...

 

11:17 왼쪽/홍지소류지 갈림길 지나고..

 

11:20 왼쪽/약샘 갈림길 지나고..

 

원래 계획은 이곳으로 올라오려고 했었는데..

 

11:25 광제산 봉화대에 도착한다.

 

2008년도 오고.. 6년만이다.

 

천왕봉이 보이는 방향인데... 미세먼지 탓인지.. 영 파이다..

 

가야할 방향.. 멀리 진양호가 보인다.. 저곳까지 가야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바빠진다..

 

11:28 진양기맥이라 쓰여있는 방향으로 출발..

 

오늘 사람 구경 처음 했다. 잠시 이사람들 만나고.. 사람구경은 진양호 부근에서 한 것 뿐이다..

 

길 좋고...

 

11:40 덕곡고개 임도를 지나서 곧장 올라선다.

 

 

사람이 아무도 없기에 더욱 조으네..

 

11:50 임도 버리고.. 산길로..

 

11:53 이건 뭐야?..

 

사각쉘타에서.. 우/명석면사무소 방향으로 간다.

 

기분좋은 길...

 

11:59 어떤 개념도에는 덕현치라고 되어 있는 곳인데... 청산은 이곳에서 왼쪽으로 탈출했다는데... 살펴보니.. 길이 없다. 고생했겠구먼..

 

12:08 286.5m 삼각점.

 

 

 

소원봉?

 

얼마나 내려설려나...

 

12:18 임도. 곧장 올라선다.

 

길은 좋은데.. 사람 다닌 흔적은 별로 없다.

 

무덤 지나고..

 

12:28 안부4거리.

 

가파르게.. 헥헥..

 

무덤 지나고..

 

길은 다시 이뻐지다가...

 

12:46 어라.. 이게 뭐야?.. 정상석이 있다..?

 

놋종기먼당.

 

 

놋종기먼당의 유래.

 

진양호. 갈 길은 한참 남았는데.. 물길은 벌써 눈에 들어오면 우째란 말이고..

 

점심 묵고 가자.. 딸내미가 구워온 빵+캔맥+우유... 20분.

 

출발..

 

뒤돌아 본 놋종기먼당.

 

용산치로 내려서는 능선.

 

13:28 용산치. 죽음을 무릅쓰고.. 건너야 되는구먼..

 

도로 건너서.. 올라서는 길..

 

주능선으로 올라서면서..

 

오름짓이 이어진다..

 

13:49 196m봉 삼각점.

 

서현봉?

 

가야할 능선..

 

13:59 안부를 지나고.. 한참을 올려친다..

 

길 좋고..

 

팍팍한 오름길..

 

저기 보이는 넘이 장아산인가..?.. 아니더라.. 갈림길이 나오면.. 우회하는 길을 따라가면 장아산을 놓친다.. 반드시 능선길을 따라야 한다.

 

14:37 장아산.

 

혹시.. 저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진짜 장아산이 아닐까.. 표식이 있지 않을까.. 함 가보자..

 

14:52 219.2m봉

 

삼각점도 있다..

 

뒤돌아 본 진양기맥....

 

저~기 물길 끄티까지 가야 되는디....

 

때 이른 철쭉.

 

저 앞에 보이는 봉우리에 올라서니..

 

15:12 웬 돌탑?..

 

선생님.. 진양 끝나갑니다..^^

 

15:15 잘 정리된 묘역 지나고..

 

멋진 소나무 아래서.. 5분여 쉬어간다..

 

에고.. 저 놈을 넘어야 되는구먼..

 

대진고속도로를 지나야 되는구먼...

 

도로에 내려서서.. 왼쪽으로 가다가... 오른쪽/시멘트길을 따라가면..

 

15:43 굴다리를 만난다..

 

굴다리를 지나자마자... 오른쪽/수로를 따라서 올라선다..

 

철계단 따라서...

 

뒤돌아 본 대진고속도로.

 

산길은 다시 이어지고...

 

이쁜 능선길도..

 

이어지고...

 

능선을 우회하기도 하고..

 

16:16 안부4거리로 내려섰다가...

 

잠시 치고 오르면...

 

16:26 진주시민들의 산책길인 듯... 이제부터 사람구경 할 수 있다..

 

길이 빤질빤질하다..

 

16:30 172.3m삼각점.

 

잘 찾아야 보인다...

 

팔각정 방향으로..

 

배고프다.. 좀 쉬면서.. 입가심하고...

 

이어지는 이쁜 길.. 직진이다..

 

16:45 팔각정.

 

가야할 길은.. 공원전망대 방향이다..

 

오메.. 길 이쁜거...

 

웰빙이 따로 없구먼...

 

진양호.

 

웰빙 산책로..

 

쉼터 지나고...

 

시멘트 계단 올라서니..

 

17:04 저곳이 전망댄가 보다..

 

올라가 봐야지..

 

끝이 보인다.............

 

시작점도 보일까..?

 

이제부터는 포장길인가?..

 

아시아 레이크사이드 호텔 지나고...

 

내려가다 보면.. 오른쪽에 팔각정/우약정 보인다.. 개념도상으로는 우약정을 보고.. 되돌아 나와서 가야 되는데... 일단 우약정으로 가보자..

 

17:17 우약정.

 

우약정 유래.

 

되돌아 갈려다가... 포장길이 싫고.. 어차피 다 온 듯 해서.. 우약정을 지나서.. 이어지는 길로 진행한다..

 

산길을 잠시 내려서면...

 

17:22 물가로 내려선다..

 

이곳이 진양의 끝이라고 보면 되겠다... 저 앞에 보이는 남강댐은 출입금지구역이니까..

 

망향비.

 

충혼탑.

 

자.. 이제 집에 가야지...

 

잠시 후 도착한 버스타고...

 

18:10 진주시외버스터미널 도착. 곧장 출발한다.. 재수~

 

하지만... 고속도로 정체로... 국도로 가겠다는 기사의 안내 방송... 어디론가... 어디론가... 가더니만.. 제시간에 도착한다.. 대단하다.. 집에 오니.. 9시쯤.. 오늘로써 휴가는 끝났다.. 무척이나 달콤했었는데...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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