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_깊은골-천왕남릉(중산리-법천폭포-깊은골-천왕남릉-중산리)

- 묏바람.. 2014. 10. 이른 가을날

- 깊지 않은 깊은골, 매력있는 남릉.

- 11.4km/6시간56분(점심15분포함)

지리_깊은골-천왕남릉.gpx

 

가을...  지리산에 가고 싶다.. 연가 내야겠지...

 

08:00 동래 출발. 30,000원. 40명 정도.. 좌석이 꽈~악 차 보인다..

10:43 중산리 주차장 지나서 버스 회차지점에서 하차. 샛길로 들어선다..

 

잠시 후.. 포장길에 다시 접속해서... 계속해서 산길로 갈 수 있지만 무의미하다.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포장길을 따른다..

 

10:51 주차장 매표소 통과하고..

 

주력부대는 이곳에서 버스를 탈 예정이다. 시간이 아직 안됐지만.. 운전기사 사람이 많아보니께.. 곧장 출발하겠단다..ㅎㅎ  나는 배대장한테 살짝 말하고.. 먼저 갑니다.

 

백운암 들머리 지나고..

 

법계교에서 본 천왕봉은 구름모자를 쓰고 있다..

 

10:56 순두류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우천님. 지리산 속살 좀 들여다보고 오겠습니다.

 

천왕봉까지 5.4km

 

통천길을 따른다.

 

재미없는 길..

 

이건 뭣땜시...?  보기 안좋아...

 

11:17 칼바위. 너 참 오랜만이다.. 십년은 더 된 것 같구나..

 

쬐금 방향을 바꾸면 두 쪽이다.

 

기암.

 

11:21 첫 번째 출렁다리 통과하자마자...

 

우/로타리대피소, 좌/장터목대피소 갈림길이 나온다... 갈 길은 왼쪽이다.. 

 

이건 출렁다리가 아니다..

 

11:32 드디어(?) 두 번째 출렁다리다.. 이곳의 오른쪽 계곡이 오늘 갈 깊은골이다..

 

일단 법천폭포를 구경해야겠지.. 출렁다리를 지나서 왼쪽/아래로 내려서야 된다.. 저 아래 합수지점에서 오른쪽을 보면...

 

11:36 법천폭포를 볼 수 있다. 등로에서 숨어 있어서 모르고 지나는 사람이 많다.

 

조금 더 가까이서...

 

폭포 오른쪽.. 누군가 친절하게 자일을 걸어두었네...

 

김작가님. 우리는 먼저 갑니다.. 작품활동 하시고 오이소.. 천천히 진행하고 있을께요...~~

 

출렁다리로 되돌아와서... 계곡을 따라 올라선다..

 

커다란 바위 아래 비박터.

 

이제부터 깊은골의 계곡미를 감상하면서 천천히 진행한다..

 

초가을 분위기.

 

별 어려움없는 진행이다.

 

분위기 좋고..

 

김작가님 어느새 합류.. 충분히 촬영을 못했다고.. 나중에 하산할 때 시간나면 또 가겠단다..

 

앞에 멘 가방이 카메라. 얼매나 불편할꼬...

 

거북이 닮았는데.. 내만 그렇게 보이나..쩝..

 

작품 포인트 찾았나 보다..

 

서서 찍고...

 

앉아서 찍고...

 

모든게 작품입니다..

 

살짝 단풍도 보이고..

 

작품 너무 오래 하면... 시간이 모자라요...

 

똑딱이도...

 

괜찮네..

 

빨리 가입시다..

 

속도내니까.. 못 따라가겠네..

 

그래도 찍을건 찍어야지요..

 

이거는 작품이 되겠던데...

 

쪼매 아찔했던 구간.

 

서법성씨. 속도내니까 너무 빠르시네..

 

김작가님 기다려야 됩니다...

 

12:56 비박터.

 

13:04 김작가님 기다렸다가... 점심 묵고.. 오늘의 메뉴. 빵+커피. 역시 밀가루는 끈기가 없어... 15분.

 

자.. 이제 부지런히 가 보입시다..

 

13:28 이곳에서 잠시 알바를 한다.. 비박터가 있는 곳에서... 쩝...

 

이곳으로 그냥 올랐어야 되는데...

 

알바 중... 계곡이 달라진다..

 

본계곡으로 돌아와서...

 

물길이 점점 약해진다..

 

13:57 물길이 끊어지고... 능선으로 들어섰다..

 

가파른 오름길이다..

 

14:30 요런 곳으로 올라섰다..

 

이정표 앞에 이런 바위도 있고... 표적으로 삼으면 되겠다.

 

자.. 이제 남릉으로 들어서야 된다.. 천왕봉 방향으로 쪼매 올라가면..

 

14:36 들머리가 보인다.. 들머리 들어서자마자... 왼쪽으로 내려서야 된다.. 직진하는 길도 보이는데... 그곳은 모르겠다.. 아마도 천왕남릉의 위험구간 내지는 통신골로 이어지리라 본다.

 

태봉고등학교. 대단하다... 오자 아쉽다. 천왕봉입니다.

 

산길.. 순한 편이다.

 

뒤돌아 본 선경. 천왕봉은 안보인다..

 

짤록한 곳이 장터목.

 

일출봉 능선 너머... 주능선의 봉우리들...

 

아찔한 구간 나왔다.. 잘 들 가시네...

 

제법 후덜덜 한데...

 

이거 잡고 내려오는데... 쪼매 까탈스럽더라..

 

요기도... 제법...

 

까탈스럽다..

 

좌우대칭?.. 뭔가 닮았는데...

 

바위 우회 중...

 

오늘 본 단풍 중 가장 낫다..

 

바위 사이로 나무가 들어간거야... 나무를 바위가 압박하고 있는거야...?

 

세존봉능선.

 

저 앞에 살짝 보이는 놈이 뜀바위?..

 

이곳도 자일이 있었으면 하는 곳이다.. 천천히.. 조심조심.. 두 분 참 잘 가신다...

 

내려와서 한 컷 더...

 

당분간 편한 산죽길이 이어지고...

 

밀면 떨어질 듯...

 

대피소 뒷 쪽인가?..  가본지가 오래되서.... 가물가물..

 

기암.

 

암릉 우회...

 

석이버섯. 이석규씨 부부. 오늘 이곳으로 오르면서 한 봉다리 정도 했다는데...   천지빼까리다..

 

15:47 드디어!!! 뜀바위다.

 

일단 조망부터... 천왕봉.

 

세존봉 능선.

 

일출봉 능선.

 

어느새...   건너편에 계시네..

 

아래를 보니... 자일이 걸렸는데... 뛰지를 못하면 되돌아가서 저놈을 붙잡고 기어올라야 된다... 음... 눈 딱 감고... 아니 눈 부릅 뜨고....

 

뛰고 보니 별거 아니네... 흐흐흐... 김작가님. 빨리 오이소... 별거 아입디다...

 

한 번 더 내려다 보니... 쪼매 아찔하네..  카메라 가방부터 패스하고... 훌쩍~ 역시 잘 가신다..

 

옆에 보이는 기암. 뭔가 닮았는데....?

 

이어지는 암릉.

 

기암.

 

산죽길 따라서..

 

이제는 어려운 구간은 없는갑다..

 

길 좋다..

 

16:33 전망대에서.. 세존봉 능선.

 

마지막 산죽 구간 헤치고...

 

16:43 이곳으로 나왔다..

 

출렁다리에서 올라오는 계단 끝부분이 남릉 들/날머리구먼....

 

하산길 재촉한다..

 

16:57 로타리/장터목 갈림길 지나고..

 

16:59 칼바위 지나고..

 

너무 잘 가신다..

 

17:19 우천 허만수 비석 통과..

 

17:22 주차장 통과.

 

막차 시간이 늦게까지 있는게 아니구먼...

 

영광 해룡고등학교 2학년. 천왕봉 등산을 수련회 삼아 왔단다. 해마다 온단다.. 인사도 너무 잘하고.. 대단한 학교다. 해룡고등학교 쵝오~~!!

 

17:39 주차장 도착. 물이 차서 세수하고 발만... 그리고 후미 기다렸다가...

 

덕산에 나와서.. 기사식당. 무한리필/6000원. 먹을만 하네.. 그런데 뭐가 무한리필이었지... 돼지고기였나..?  그러고보니 보현식당 맞은 편이네..

 

올가을 지리산은 오늘이 끝이지 싶다. 그런데 왜 지리산은 하산과 동시에 그리움이 많을까.... 나만 그런것은 아닐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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