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_부자바위골-큰얼음쇄기골(음정-휴양림-부자바위골-주능선-큰얼음쇄기골-뱀사골-반선)
- 벚꽃.. 2014. 6. 21(토)
- 멋진 이끼 부자바위골, 쪼매 험한 큰얼음쇄기골..
- 17.1km/8시간38분(점심25분/알탕25분포함)
06:00 장산역 출발. 30,000원. 22명. 적자나겠네..
광안대교를 넘어서 남천동 광안리 수영 세연정 부민병원을 거쳐서 간다..
09:33 음정마을 도착. 우짜다가 버스를 이곳까지 올렸대요?.. 우리야 휴양림으로 들어설꺼니까 좋지만..ㅎㅎ 멋모르는 몇 사람. 우리 따라오려고 한다.. 따라오지 마세요.. 우리는 다른 곳으로 갑니다..
예전에는 저 아래 도로를 따라서 휴양림 뒷 문으로 스며들었는데.. 오늘은 버스가 이곳까지 진입을 해줘서 어쩔 수 없이 정문 방향으로 간다..
10분 정도 갔을까.. 덕평가든이 나온다. 왼쪽 아래 광대골로 스며들어야 하는데.. 주차장쪽으로 가 보니.. 절개지땜시 어림없다..
지나쳐서 찾아볼까 하다가...
안녕하십니까?..하고 인사를 하면서 가니.. 할머니왈. 걱정스런 말투로 "(휴양림에서)막을텐데..." 하신다. 순간 기둥 벽 사이로 [출입금지] 종이 팻말이 눈에 들어온다.그렇지.. 이곳으로 내려서면 되겠구나..하는 마음에 "이쪽으로 좀 내려가면 안될까요?.." 할아버지 막아두었던 의자를 슬며시 치워주신다. 조심해라는 말씀과 함께.. 감사합니다..
계곡으로 내려서는 계단. 쫄딱 미끄러져서 왼손 검지가 까인다.. 아이고 아파라... 오늘 액땜으로 치자...
이놈도 이름이 있는 폭폰가..?
건너편 도로로 넘어설 줄 알았는데.. 박선배. 계곡을 그냥 치고 가네..
5분여.. 휴양림으로 들어선다..
왼쪽 길이 보이는데...
계곡을 계속 이어간다.. 하긴 이 계곡을 끝까지 이어가면 부자바위골로 이어지니까...
쪼매 더 가다가... 이 폭포를 끝으로..
왼쪽으로 올라선다..
10:01 잠시 후.. 휴양림 시설로 올라선다..
화장실이 있는 주차장이다..
도로 따라서 직진이다..
잠시 후.. 백두대간 해설판이 있는 곳.
이곳은 여러 곳의 들머리 구실을 한다. 선지능선 능선, 우수청골, 소금쟁이능선,
계속 직진..
10:11 길일 끝나는 지점에서.. 직진/계곡으로 내려선다..
물론 이런 이정표도 있다..
무섭다..ㅎ
계곡 건너서.. 잠시 쉬었다가...
길이 보인다만... <박선배> 재미없다면서... 계곡을 정면 돌파한다.. 음.. 오늘 고생길이 보이는 듯 하구먼..
그래..
계곡을..
정면 돌파하는.. 10:28 <이곳에서 왼쪽/생이바위골, 오른쪽/부자바위골이 나뉜다..>
이 맛에..
지리산에..
오는거 아이가..
부자바위골이..
이렇게..
이쁠 줄이야...
미끄러운 바위가..
더러..
있어서 조심스럽다..
10:49 계곡 갈림/왼쪽으로..
아기자기하고..
원시적인..
느낌이 드는..
보기 드문..
계곡미를 갖췄다..
개스가..
밀려온다..
구멍 바위.
오늘..
소나기가..
예보되어 있었는데..
밥부터..
묵고 갔으면..
좋으련만..
그럴 생각이 없는갑다..
작전도로가 보인다..
왼쪽.. 가파르게 올라선다.
11:30 올라선 곳.
반대 방향에서 본 날머리.
아니.. 본격적인 부자바위골은 지금부터다..
조심하셔...
이보슈들...
제발..
밥묵고..
갑시다..
한 방울씩..
비가 오는 듯 하다.. 서둘러서 밥 묵읍시다.. 주능선 올라가면 밥묵을 곳도 마땅치 않으니께... 식사 사진도 못 찍었네.. 25분.
비가 제법 떨어진다..
물길 끊기고..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선다..
12:46 주능선 날머리. 조금 빗나가서 올라섰다..
연하천을 향하여...
씰데없는 이정표.
13:04 삼각고지.
오늘은 지키는 녀석이 없네.. 녀석들도 비가 오니께 청승맞는갑다..
연하천을 향하여..
13:19 연하천 대피소. 잠시 쉬었다 가입시다.. 비는 그쳤다..
13:26 출발..
큰얼음쇄기골 들머리는 어디에 있당가?..
13:32 이곳은 연하천 헬기장 올라가는 곳.
출입금지 새끼줄 너머.. 산길이 너무 뚜렷하다.ㅋ
큰얼음쇄기골. 첫 번째 들머리로 짐작되는 곳.. 통과..
두 번째.. 이곳에서 대충 치고 내려가기로 한다.. 많이 빗나간 듯 하다..
이리..
저리..
헤매다가..
곰취도 만나고..
3-40분을 헤매고서야.. 물길을 잡았다..
내려서는 길.
여간 조심스러운게 아니다..
조심하세..
여~엉~차..
이쁜 폭포도 보이지만...
내려서는 길이 험해서..
눈에 잘 안 들어온다..
잘도 내려간다..
15:06 가만... 어디보자..
이곳은 안면이 있는 곳이다. 그렇지... 표고막터구먼..
좀 쉬었다가 출발... 이제는 계곡이 넓어진다..
길이 없기는 마찬가지.
멋진 폭포 우회 중...
높이 10m쯤.. 괜찮다..
뱀사골을 향하여..
이런 작은..
소품이 더 좋다..
두 번째 멋진 폭포.
이게 더 낫다..
앞이 훤히 트이고..
길이 조금씩 보이더니...
16:18 안면있는 폭포가 나타났다.. 단심폭포네.. 그렇다면 뱀사골에 도착했구먼..
16:21 계곡 건너서... 뱀사골 주등로 도착. 무명교를 넘는다.. 왼쪽은 이끼폭포 들머리... 좀 쉬었다 가입시다..
5시30분까지 반선에 도착해야 되는데... 쪼옷 됐다..
4단 기어 넣고 가입시다..
제승대 지나고..
그런데..
이 아저씨들.. 어디로 갔노..?
보이질 않네..
언제쯤이면.. 뱀사골 경치 구경하면서 댕기겠노...ㅎㅎ
5단 기어 넣고 갔구먼..
이게 마지막 다린가..?
저 앞에 보인다..
17:14 와운마을 갈림길에 내려섰다..
내려선 곳.
포장길은 못 가겠고... 계곡으로 내려서서..
하.. 이곳에 요룡대가 있는 줄 이제 알았네..거 참..
이곳에서 씻고 있는 후미들을 만난다..
인자 좀 천천히 가도 될텐데... 속도가 줄지가 않네..
가을에 함 와야겠다..
인자 좀 씻고 가야제..
알탕 25분.
이곳으로 올라와서...
18:10 반선 도착. 버스가 보인다.. 주차장까지 갈 뻔 했네..
단성/원지까지 와서...
해물탕으로 저녁... 오늘 무조건 적자겠는걸.... 벚꽃. 다음에 다시 와서 신세를 갚아야겠구먼... 맛있게 잘 묵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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