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당도 금당산 2018. 3. 31(토)

금당도 금당산(울포항-공산-금당산-삼랑산-오봉산-봉자산-육산리)

- 산하.. 2018. 3. 31(토)

- 섬산행. 항상 좋다...

- 11.5km/4시간55분(휴식10분포함)

 

금당도 금당산-삼랑산-오봉산 20180331.gpx

 

 

이번 주도 섬산행이다.

봄에는 섬산행인가..?

역시 한려수도..

갈 수 있는 모든 섬에 가고 싶다.

버킷리스트에 포함하자.

 

4월 이후에는 "비"를 데리고 다녀야 된다.

태양을 피하는 방법이다.

 

 

06:30 서면 출발. 38,000원. 만땅+1.

10:46 장흥 노력항 도착.

 

11시30분 출항이라는데 너무 일찍 도착했다.

 

금당8경을 제대로 감상할려면 배를 타야 된다는데... 8인승 낚시배 빌리는데 20만원 정도 한다는...

 

타고 갈 배. 완농페리2호.

 

건녀편 육지와 이곳 노력도를 연결하는 회진대교.

 

저~기 금당도가 보인다..

 

제법 울퉁불퉁하다... 실제 마지막까지 힘을 다 뺏는다...

 

11:30 출항~~

 

멀어지는 노력항.

 

 

금당도를 향하여...

 

약산도?..

 

가까워지는 가학항.

 

저 위에도 갈 수 있을 듯... 한데... 산행이 일찍 끝나고 시간이 허락되면 후다닥 올랐다 내려올 수도 있을 듯.. 하.지.만.. 출항 시간 겨우 맞췄다..ㅎ  

 

11:53 가학항 도착. 섬마을 버스가 대기하고 있더라. 배시간에 맞춰서 출발한단다.

 

산악회 버스를 타고....

 

반대편 울포항으로 이동...

 

12:14 산행을 시작한다. 이정표상 면사무소 방향으로 출발한다..

 

없는게 없더라...

 

다운 받은 트랙하고는 좀 다르게 이어진다..

 

울포리.

 

도로에 잠시 접했다가... 곧장..

 

임도로 올라선다...

 

12:22 왼쪽/임도 합류.. 받아온 트랙은 이곳이 들머리..를 지나고 시야가 트이자마자...

 

뭔가 보인다.. 스님바위인가 보다...

 

12:24 스님바위.

 

저곳까지 갈 수가 있구나....

 

오옷... 아랫부분이 특이하게 붙어 있다.

 

금샘(?)도 있네.. 멀리 공산도 조망되고...

 

살짝 방향을 바꾸니...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다시등로로 복귀해서....

 

등로에서 본 스님바위.

 

12:32 우/해안둘레길 무시하고..

 

12:33 절개지를 만난다..

 

왼쪽으로 우회한다...

 

반대편으로 건너오는 사람도 있네..

 

이제부터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뒤돌아 보고...

 

공산이 한 눈에 들어온다.

 

벌써 꼭대기까지 간 사람이 있네..

 

 

뒤돌아 보고..

 

거금도.

 

 

12:46 공산.

 

산세가 끝내준다..

 

마을에는 유채가 유혹하고...

 

진행 방향... 황.홀.하.다...

 

오른쪽 아래... 해안 둘레길이 선명하다...

 

오른쪽 금당산이 구별된다..

 

진달래. 오늘 원없이 보고 간다...

 

점점 가까워지는 금당산..

 

 

지나온 공산. 쓸려내린 암릉 자국이 마치 천왕봉 주변의 계곡을 연상케 한다..

 

조금 더 진행해서...

 

금당산을 향하는 산길이 너무 이쁘다..

 

저 앞에 기암이....

 

살짝 땡겨 봤다...

 

금당산도 땡겨보고...

 

막상 가까히 다가가니... 기암은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13:04 오른쪽/해안길 지나고...

 

쬐금 더 가면...

 

13:08 오른쪽/병풍바위 해변으로 내려선다.. 능선길 생략한다...

 

해안으로 내려서는 길... 

 

 

이게 병풍바윈가...?

 

계속 내려간다..

 

철제 다리가 계속 이어진다..

 

 

이건 상태가 좀 부실하다...

 

주상절리가 보이고...

 

 

급경사....

 

13:18 해안으로 내려선다..

 

병풍바위. 저 꼭대기가 금당산이다...

 

 

주상절리.

 

되돌아 가는것은 재미없다.. 애시당초 이곳을 치고 오를려고 마음먹었기에.... <강산>님과 둘이서 돌파하기로 한다....

 

자갈이 주룩주룩 미끌리고.... 사태가 난 곳은 우회하고...

 

위험한 곳이 나오지만... 되돌아 가기에는 늦었다...ㅎ

 

주상절리와 키가 같아졌다...

 

아찔한 직벽을 기어오른다... 슬슬 후회막심이다..............

 

직벽을 만나고는 왼쪽으로 우회....

 

167.4m봉 보다는 높이 올랐다...

 

그리고 사투를 벌인 끝에.... 다 왔다... 200m 기어오르는데...40분 걸렸다... 힘이 쪽 빠지네...

 

14:00 금당산에 올라선다...

 

 

늦었다 싶은 마음에... 그냥 내려선다... 

 

후미가 한 두명 있다만은 저 사람들은 아마 완주를 안하지 싶다...

 

바위에 철분이 포함되어서 빨간색이... 돌을 던지면 쨍그랑 소리가 난나고 쨍그랑산이라고 한다는데...

 

왼쪽/167.4m봉.. 오른쪽/금당산.

 

진행 방향...

 

그림같은 마을...

 

발길에 쨍그랑 소리가 들릴 것만 같은....

 

뒤돌아 보고....

 

오른쪽/금당저수지.

 

좀 쉬었다가 가자.... 고샘 덕분에 토마토 오렌지 먹고... 10분 정도 쉬었다 간다...

 

너무 좋다...

 

급경사 내리막...

 

14:27 급수탑을 만나서.. 오른쪽으로...

 

 

도로 따라서 내려서다가.... 저 앞 갈림길에서 왼쪽/도로 따라서 가는 것이 원래 루트였는데.... 선두/오른쪽 산길로 갔단다... 길이 있나...?

 

14:33 오케이~ 이정표가 있는 것을 보니...

 

산길이 있다...

 

저 도로 따라서 갈 뻔 했네...

 

멋진 능선길이 이어진다...

 

도로 끄티쯤으로 이어진다... 가학재.

 

바윗길은 다시 이어지고...

 

헷갈릴만한 곳은 자일을 묶어 두었다..

 

산세가... 사량도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뒤돌아 보고..

 

 

15:02 158.8m봉. 물 한 모금 먹고... 오늘 물 아껴야 된다.... 날씨가 덥다... 아니 태양을 피할 수가 없다...

 

건너편 220.9m봉이 보이고...

 

절개지를 만난다.. 임도 따라서 내려서면...

 

15:12 가학재로 내려선다..

 

가학재 이정표.

 

가학산의 실체를 모르겠다... 지나온 능선에는 가학산이라는 표식은 없었는데... 이곳에서 0.5km 지점의 봉우리도 어떤 것을 지칭하는지 가늠하기 어렵고....

 

이제 반환점을 돈 셈이다. 

 

뒤돌아 보고... 왼쪽에 보이는게 187.5m봉인데... 저 놈을 가학산이라고 했을까..?  저곳으로 가는 길도 보였고.. 시그날도 있었는데... 그러고 보니.. 동릉쪽에서는 가장 놓은 봉우리였구나... 어쩜 저 녀석이었는지 모르겠다...

 

15:23 220.9m을 넘어서고...

 

삼랑산(221.3m)을 향한다..

 

작은 바위들이 마치 서릿발처럼 솟았다...

 

 

우뚝 선 삼랑산.

 

암릉...암릉...

 

지나온 동릉.

 

뒤돌아 본 가학항.

 

헥헥...

 

15:46 삼랑산(221.3m)

 

쉴 틈이 없다... 울퉁불퉁 아직 몇 개 더 넘어야 된다... 

 

저~기 도로 끝까지 가야 된다...

 

삼랑산 뒤돌아 보고...

 

목이 자주 마른거 보니... 슬슬 지쳐온다...

 

뒤돌아 보고... 왼쪽/삼랑산... 오른쪽/199.4m봉.

 

15:59 161.7m봉 넘고..

 

오봉산을 향한다...

 

안부 무덤 지나고...

 

헥헥...

 

드.디.어...

 

16:19 오봉산이다.

 

애구머니나.. 건너편 봉자산은 바닥까지 내려섰다가 올라가야 되는구나...

 

가파르게 내려선다...

 

죽겠구먼...

 

 

16:29 세추목재가 보이는데... 사람들이 안가고 앉아 있다.. 왜 그런대요,,?  더 이상 안가겠단다.... 지쳤다는 뜻이구먼....

 

하산시간 17:30까지니까.. 아직 한 시간 남았다... 출항은 18:00, 아직 시간상으로 넉넉하니까.... 봉자산으로 가야지.... 이곳에 대기하던 백양대장님. 나를 끝으로 자른다. 이후는 전부 이곳에서 아웃~~ 괜히 부담되네...ㅎ

 

쉬지 않게 숏나게 올라선다... 헥헥...

 

 

암봉에 올라서서...

 

뒤돌아 본 오봉산.

 

송아지목.

 

잠시 물 먹는 틈에... 고샘 앞질러 가신다....

 

16:47 봉자산.

 

온금포마을.  저~멀리.. 왼쪽/평일도... 오른쪽/약산도 쯤 되겠구만....

 

내림길만 남았다...

 

 

 

저~기 버스가 보인다...

 

 

 

17:08 다 왔네...

 

완주한 사람이 1/3도 안되는 듯 하다...

 

세추목재에서 중도포기한 사람들 태우고... 가던 중... 내리막 곡각지점에서 사달이 났다.. 

 

버스 하단부가 도로에 부딪혀서 움직이질 않는다... 전부 하차.... 왔다리 갔다리 몇 번 해서... 겨우 차를 진행시킨다...

 

다시 승차....

 

겨우 출항시간에 맞춰서 도착했다..

 

떠나는 금당도......

 

머~얼~리... 거금도를 잇는 다리가 보인다...

 

노력항으로 해가 떨어지고 있다...

 

후식 먹고.... 19:30쯤 부산을 향해서 출발한다..

 

부산 들어오니... 11시10분쯤... 집에 들어오니... 12시를 막 넘긴다.... 몸은 뻑쩍지근 해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만한 섬산행이었다...

금당도 금당산-삼랑산-오봉산 20180331.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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