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만덕산-석문산(옥련사-만덕산-사랑구름다리-석문산-소석문)
- 산하.. 2018. 4. 7(토)
- 두 번 가도 좋은 산..
- 9.99km/5시간40분(점심20분포함)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 중
여름 빼고 다 겪었다.
바람불고 쌀쌀하고
햇살 따스하고
진눈깨비 오고...
지난 겨울 뭔가 남긴게 있었나 보다.
- 용한 어록 -
07:00 서면 출발. 25,000원. 만땅+1
10:50 강진읍을 지나고 잠시 후, 호산교차로에서 네 사람 내린다. 고쌤, 마도요, 이O호선배, 그리고 나... 하지만 목적지는 서로 달라서 세 갈래로 찢어진다..ㅎ
일단 들머리는 동일하다..
저~기 산 아래 보이는 옥련사.
초동마을 지나고.. 저 앞에 가는 두 사람은 도로에서 본게 오늘의 전부다. 워낙에 준족이라서 만덕산-석문산-덕룡산-휴양림으로 하산 예정이다. 6시간30분만에 주파했다. 정말 때단하다.
기룡마을 표지석에서 오른쪽으로... 앞에 가는 고쌤은 만덕산 지나서 왼쪽 모치재로 내려서서 가우도까지 가시겠다는데... 계획대로 하실지...
임천저수지. 똥바람에 파도(?)가 친다..
옥련사/300m
뒤돌아 본 강진읍 방향.. 월출이 정면에 보인다..
11:10 옥련사 주차장. 승용차 대여섯 대 정도..
곧 이어서 옥련사 담장 지나고...
11:11 옥련사. 구경은 생략하자~~
들머리에서 전열을 가다듬고...
출발~~ 잠시 헷갈렸다.. 능선을 이어지는 줄 알았는데.. 왼쪽으로 우회하더라...
풍도목을 넘어서..
11:15 옹달샘 방향으로..
본격적으로 고도를 올린다. 도로상에 있는 입간판이 우째 이런 산에 있을꼬...ㅎ
11:19 옹달샘. 먹지는 못하겠더라...
옹달샘에 있는 이정표.
가파르게 올라선다..
미세먼지가 아니고... 개스...
11:26 필봉. 지도상에는 없는 지명이다.
정상을 향하여...
강진만... 멀리 가우도가 보인다.. 오늘 하루 종일 가우도와 함께 한다..
어디 보자.. 만덕산(깃대봉)이 보이나.... 저 끝티인가...?
11:29 우/강진광업 갈림길 지나고..
똥바람에 꽃잎이 다 떨어졌네..
11:34 오옷~~ 칼바위.. 조심조심 갈 수도 있겠다만... 똥바람에.. 몸이 휘청거린다...
까딱 잘못하면.... 자유를 만끽할 수도 있겠다... 후덜덜... 패.스.하.자....
이어지는 진달래길..
너무..너무..
이쁘다...
뒤돌아 보고...
돌칼...
진행 방향... 만덕산...?
쑤~욱~~~
내려 앉았다가...
다시 올라선다...
위압적인 바위.
오른쪽으로 우회...
있으나 마나한 자일...
뒤돌아 보고.... 멀리 보이는 산군... 구분을 못하겠다만... 웬만한건 다 했지 싶은데...ㅎ
앞서 가는 다른 팀...
만덕산 전위봉이더라...
오옷~~ 재밌는 코스...
짧은 자일 손맛...
내려다 보니... 아찔할세...
진행 방향...
재밌는 바윗길...
뒤돌아 보고...
만덕산 정상이 보인다...
살짝 내려섰다가...
바윗길...
이쁘다..
꽃길 올라서면...
정상이 손에 잡힐 듯...
가우도.
만덕산을 넘어서서... 가야할 암릉이 뵈길래 한 컷...
12:26 만덕산 깃대봉 정상이다..
사랑,구름다리/5.22km, 옥련사에서 이곳까지 1.8km/1시간25분 걸렸네...
진행 방향 암릉...좋데이~~
오래전 역방향으로 진행한 적이 있다만... 구체적인 기억이 없어서 더욱 좋다...ㅎ 앞서 가시는 고쌤. 나를 봤는지 에코를 날린다...
기암.
내려서다가 뒤돌아 본 기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와우~~ 이건 뭐야...
눈 높이를 같이 하니... 또 다른 모습으로...
진행 방향... 칼날암릉.... 똥바람에 몸이 휘청~.... 후덜덜덜... 패스하자...
되돌아 내려오면서 한 컷 더...
이건 또 뭐 이런게 있어~~
고쌤이 나 먹으라고 남겨놓고~~
휑~ 하니 먼저 가시네... 잘 먹을께요~~
만덕산.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점심 묵고 가자... 떡+과일+음료, 20분.
가우도 왼쪽에 높은 산은 천관산...?
가우도.
백련사.
진행 방향...
13:06 왼쪽/다산초당 갈림길 지나고..
기암.
이 암봉을 넘어야 되나....?
우회하더라... 다행이다...ㅎ
왼쪽 아래로 우회 중...
다시 올라서고...
우회한 암봉.
저 멀리~~ 월출이지 싶은데...
맞는가 보다...
능선이 오른쪽으로 휘어져 가네... 살짝 알바...
멋진 기암. 투 샷..
각각 원 샷~~
바람재 방향으로 신나게 내리막...
13:25 이곳이 바람재인 듯 하다... 직진..
쪼매 더 가면...
13:28 4거리를 또 만나고.. 직진...
살짝 올라서면...
13:36 폐건물의 용도는 뭐였을꼬...?
잘 있거라...
나는 간다...
저 앞에 보이는 능선으로 올라서는가 보다...
살짝 오르막...
가는 중에 월출이 보여서... 땡겨서 한 컷...
이크..... 꼬나박는구나...
암릉이 아직 남았네...
쑤그리~~
바윗길..
조금 무딘 칼날능선. 똥바람이 불지만 이번에는 그대로 넘는다...
뒤돌아 본 만덕산.
오른쪽 땅끝기맥이 흘러가면서...18번 도로를 지나는게 보인다.. 그 너머 덩치있는 녀석은 흑석산 줄기인 듯..
진행 방향/암봉이 아직 남았네..
천관산..
암봉 우회 중...
14:17 왼쪽/마점마을 갈림길 지나고...
가지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겠구나...
봉우리가 또 있네...
오른쪽으로 우회 중...
뒤돌아 본 만덕산 방향.
이곳에 걸터앉아 찍은 사진이 꽤 돌아다니던데...
멀리 주작.. 덕룡이 보인다...
혹시 이넘이 지도상 수리바위인가...?
덩치는 그럴듯 한데... 위치가 조금 차이 나네...
14:52 왼쪽/광업소 갈림길 지나고...
바위를 넘고...
석문산이 보인다... 그 너머 주작.. 덕룡까지...
땡겨 본 사랑,구름다리...
내려서는 길도 만만치 않네...
15:03 갈림길에서 오른쪽/구름다리 방향으로...
용문사 방향의 기암..
용문사.
현재 서 있는 이곳이 노적봉인가...?
전망 최고다...
급하게 내려선다...
살짝 위험하기도 하다...
제법 까칠하게 내려서네...
15:23 일단 노적봉 전망대로 올랐다가....
똥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일단 노적봉 한 방...
석문산 한 방... 되돌아 와서...
구름다리를 건넌다..
15:28 사랑,구름다리.
바람에 휘청 휘청~~
다리가 흔들흔들~~ 줄을 잡지 않고는 버틸 수가 없다...
뒤돌아 보고...
저 아래에서...
15:31 오른쪽/소석문 방향으로 올라간다..
에고 힘들어~~
팔각정.
용문사.
진행 방향으로 쪼매 가다 보면....
15:38 세종대왕 탕건바위.
눈에 확 들어오네...
쌀짝 땡겼다...
구름다리 아래서 보면 이렇게 보인답니다. <모셔 온 사진>
15:40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이 컷으로 구름다리는 끝이다...
가파르게 올라선다..
헥헥...
노적봉.
저 어딘가에 통천문이 있을까...?
저것으로 짐작된다.. 누르면 커집니다.
인터넷에서 모셔 온 통천문 실물 사진.
등로상의 표지판과 대조해 보면 싱크로율 95% 이상이다.
이제는 만덕산 방향과는 굿바이 하고...
15:51 갈림길/오른쪽으로..
정상을 향하여 가파르게 올라선다...
힘이 들어서 오렌지 한 개 까묵고...
영치기 영차~~
16:07 석문산 정상. 앞에 있는 단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석문저수지. 왼쪽 덕룡산.. 오른쪽은 앝은 능선으로 땅끝지맥이 이어지다가.. 첨봉을 지나고.. 덕룡능선과 합쳐서 땅끝으로 이어진다....
저 아래 사이가 벌어진 바위가 보이는데.. 저 놈이 석문일까..?
내려서는 길이 상그럽네...
16:16 이곳이 석문이지 싶다..
가까이에서 보니... 바위 두 개가 얹혀져 있다..
등로에서 본 석문.
내려서면서...
기암 덩어리 쳐다 보고...
내려서면서...
또 보고...
급하게 고도를 낮춰 간다..
16:27 합장암터 갈림길...
합장암을 찾아간다..
화살표 따라서...
16:31 합장암터. 고쌤. 이곳에서 쑥을 캐고 계시네...ㅎㅎ
이곳에 암자가 있었다는데...
양쪽 바위가 마주 보고 있다고 합장암...
들어서면 단이 만들어져 있고...
옥천이 있다.
하늘도 보이고...
덕룡 줄기도 보인다..
16:37 그만 하산하입시다....
16:45 움막+샘터..
이곳에 있는 놈도 거의 합장암 수준이네...
16:48 하산 완료.
어디 보자... 히치할 만한 차는 많은데.... 차주가 안 보이네...
택시는 언제라도 부를 수 있으니...
석문산.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슬슬 걸어가면서
히치도 하면서
휴양림까지 어떻게 갈건지 생각해 보자...
그런데.. 안되겠더라....
마침 지나가는 택시 잡아 타고 휴양림으로...
미터 요금을 받더라...
1.5km 정도 걷다가 탔는데... 7000원 줬다.
라면에 막걸리 일배 하고...
집에 오니... 11시도 안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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