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정 : 삼척 미인폭포 - 동해시 추암 촛대바위 - 임원항 수로부인헌화공원 - 울진 은어다리 - 영덕 해맞이공원 - 영덕 풍력발전단지


아침을 뚜*쥬*에서 샌드위치를 사다가 숙소에서 먹고 나온다.



첫 번째 일정은 삼척 미인폭포.  태백시에 속하는 줄 알았는데... 지도 첨부를 하다 보니 주소가 삼척으로 나오네... 놀랍다...


삼척 미인폭포_2018-10-29.gpx




09:26 여래사 입구 화장실 주차하고... 댓 대 정도 공간이 있다.


미인폭으로 가는 길은 외길이다.


이녀석 꽤나 짖네... 가까이 가면 겁을 먹고 뒷걸음질 치면서 짖는다...ㅎㅎ


출발~~


평탄하게 시작한다..


완만한 내리막....


전망대에서...


실제 그랜드캐년을 봤으면 이런 소리를 못했을텐데....


나뭇가지 사이로...


하이원 추추파크. 먹고.. 자고...놀고... 다 되는갑다...


깊은 협곡.


저 아래 끝까지 내려가야 된다..


지그재그...



슬슬 올라오는 길이 겁나기 시작한다..


물길이 보이는데... 설마 이놈이.... 아니겠지...



자꾸 내려가네..


여래사가 보인다..


멋진 병풍을 차고 있네..


쇠다리 지나고..... 마눌이 삼천원 시주...



폭포 가는 길.  <폭포> 스테인레스가 뒤집어져 있기에 바로 세우고 셧~~했다.


여래사 지붕과 병풍.


여래사 대웅전에서....


미인폭포가 보인다..


깜짝 놀랬다...


생각했던거 보다 훨씬 멋지다.... 어쩌면 물 색깔이.....


무조건 내려가 봐야지...


올라올 걱정일랑 접어두고....


내려가면서도 폭포가 계속 눈에 들어온다...



전망대인가..?


그냥 안내판이네...




마눌... 멋지제....


그런데... 좀 더 내려가야 되네....


더 멋지게 볼 수 있으니까... 좀 더 내려오너라...



여기서 마눌은 스톱하고.....ㅎ


옥색 물.... 너무 신비스럽다..


전체적으로 너무 신비스럽다..


눈을 뗄 수가 없네..


왼쪽.


오른쪽.


중앙.


아래.


전체.






마눌은 더 이상 안 내려오는구나...



올라가면서...


뒤돌아 보고...



딸래미는 절에서 더 이상 안 내려왔구나...ㅎ


저 개시키 또 짖어대네.... 주인장왈. 겁이 많아서 그렇단다..


원점회귀. 약 40분 걸렸다.



다음 일정은 추암 촛대바위를 보기 위해서동해시로 넘어간다. 약 43km 이동. 내비는 <추암역>으로 맞추면 되더라.



내비가 가자는대로 갔더니만... 저런 굴다리를 통과하라고 하기에 깜짝 놀랬더니만....


굴다리를 통과하면 넓은 무료주차장이 나오더라. 


바닷가 방향으로 이동.... 딸래미가 귀여움을 떨고 있네...ㅎ



추암해수욕장. 그 너머 이사부 사자공원. 원래 계획에는 포함했었는데.... 시간 관계상 패스하기로 했다.


나중에 저쪽으로 나오게 된다..


계단을 좀 올라야 되는구나...




남한산성에서 정동쪽은 추암해수욕장.... 사실이야... 진짜야....?



뒤에 각자가 보이는데.... 뭔지 알 수가 없네...


추암은 이놈이 아니고...


이녀석이다.


조망이 퍼펙트하지 못하네..


왼쪽으로 조금씩 이동...


이곳이 가장 낫네....


소문에 의하면 조금씩 야위어 진다는데.....


딸래미의 셀카놀이.



묵호항 방향. 원래 계획은 묵호항 등대오름길(논골담길)도 갈 계획이었는데... 너무 무리였나보다...


앗~~~ 그런데... 촛대바위 옆에 있는 녀석이 관통바위처럼 보인다...


왼쪽에는 구멍 한 개, 오른쪽에는 구멍 두 개..   물이 들락거리는것 처럼 보이는데....


오른쪽 땡겨서...


왼쪽 땡겨서...


사람들이 없으면 우째우째 확인해 보겠는데....  사람들 눈이 무서워 어쩔 수가 없네...


이만 후퇴하자....


와우~~ 이쪽도 볼게 많고.. 멋지네...



아들 촛대.


손주 촛대.


기어오르고 싶다...ㅎ



구멍바위.


쇠말뚝의 흔적은 뭘꼬...? 이것도 혹시 일제가 저지른 악질인가...




만물상이네...


저기도 구멍바위....






오옷~~ 얘는 이름이 있을 법 한데...


얘도 멋지다~~


조심조심 댕겨야 된다..


이곳은 뭘까....


해암정.



삼척 심씨의 시조 심동로가 벼슬을 버리고 이곳에 내려와 처음 지은 것으로 후학 양성과 풍월로 여생을 보낸 곳이다.



이제는 부산으로 내려가면서 몇 군데 들렀다 가기로 한다.



임원항 수로부인헌화공원 2018-10-29.gpx



임원항으로 이동한다. 추암 촛대바위에서 약 36km. 저 앞에 보이는 엘리베이터 타워로 올라서면 수로부인 헌화공원으로 갈 수가 있지만....


일단 점심부터 먹고 움직이자... 마눌. 앞장서라....했더니만... 그 많은 횟집 중에서 <진토박이대게식당>


<이강천선장>님이 직접 잡은 자여난 활어와 임원항에서 나온 생물로 요리합니다..... 일단 마음에 든다.


잠시 후 나온 물회.. 회 비빕밥... 매운탕... 너무 푸짐하고 너무 맛있게 먹었다.... 15,000원 *3 = 45,000원. 이번 여행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다... 수족관에 쥐치 뿐이던데... 쥐치로 물회와 회비빔밥을 만들었단다... 그 비싼 쥐치를.....


배를 채웠으니.... 소화를 시켜야겠지... 출발... 엘리베이터 타워는 유료니까.... 패스... 골목 이정표를 따라가면....


저기 계단이 보인다..


13:41 출발... 임원 남화산 해맞이공원이라고도 하는갑다..


계단 보다는 왼쪽 수로 옆에 보이는 샛길이 눈에 들어온다...만은, 조신하게 그냥 계단으로 올라가자...


뒤돌아 본 임원 마을.


구절초.




좀 더 가야 되는구나...


눈높이가 비슷해지면...


13:48 이곳에서 만난다. 천천히.. 느긋하게.. 놀메놀메.. 7분이면 올라온다..


내려갈 때는 저곳으로 갈거다...


수로부인헌화공원으로.....고고싱~~


아하... 되돌아올 때는 왼쪽에 보이는 샛길로 내려오면 되겠구나....


데크 따라서...



빨리 안 오지....


전망 좋다...


저 멀리~~~~ 개스공사 저유고...?



전망대. 오면서 이미 다 봤응께.... 패스~~


정상까지 330m...


퍼뜩 오너라.... 아직 갈 곳이 많다...


저~기 뭔가 보인다...


땡겨서 한 컷~


마지막 계단..


힘들지는 않다... 여름에는 땡볕에 힘들겠네... 가을. 참 좋은 계절이다...



14:04 포토존에서...


가까이 다가가서....


저 아래 등대까지 갔다 올 수도 있겠구나....


부산 방향.


한 바퀴 돌면서...




자.. 이제 저 위에 올라가 보세나...



옆으로 살짝 우회해서...



12지신상.


어디 보자.... 우째 딸래미랑 좀 닮았다...



화장실 뒷쪽으로 샛길...


14:21 볼 일 보고..... 누가 볼세라.......


길은 뚜렷하다...


보라빛 구절초.



나무가 웃자란 곳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길이 좋은 편이다..


아빠 때문에 고생한다...ㅋㅋ


풍도목 넘고...


14:36 정상 등로 합류한다.


내려갈 때는 엘리베이터로......




무인으로 운용된다..


제법 고속이다...


원래 3000원인데.... 10.20~11.4까지 2000원이네...


가볼만하다...



다음 여정은 35km 이동해서... 울진 은어다리를 찾아간다. 내비에는 안 나오네. 스맛폰으로 검색하면 나온다.



이 길은 자전거 도로인 듯 보인다...


자동차 한 대 지나가면 딱 맞다... 맞은 편에서 안 오길 바랄 뿐... 나중에 알았다만... 다리 반대편에 주차장이 잘 조성되어 있다는 정보..


입구에 세워두고... 걸어서 왕복하기로 한다... 길이 243m.



마눌은 싫다고... 딸래미하고 갔다 오기로 한다..


동해.


강태공.



은어 입속으로...


건너편이 주차장 되겠다... 우리는 길을 잘못 찾은 셈....ㅎ



물이 들어찼으면 반영도 멋지고... 석양에 비친 은어의 모습도 멋진.... 다른 이의 포스팅을 보고 알았다.




자... 이제 시간상 한 군데만 더 가능하다... 어디로 갈까나....?  약 70km 이동해서... 영덕 해맞이공원으로 간다.




영덕 해맞이공원 20181029.gpx


왼쪽에 보이는 계단으로 내려서서....


저~ 아래까지 내려갔다가....


오른쪽 등대로 올라오면 되겠구먼...


16:58 출발~~ 


그러고 보니 오늘은 하루종일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듯 하다.


계속 내려간다...


태풍 콩레이가 남긴 상처가 제법 보인다... 


해안 초소인 듯....


뒤돌아 올려다 본.... 풍력단지는 잠시 후에...


왼쪽은 해파랑길...


약속바위를 찾으러 간다...



어디에 있나.... 저 많은 바위에서 찾아야 되나...?  오른쪽에 있는 저 아가씨 위치에 있더라. 


약속바위. 신기방기.....



북쪽 툭 튀어나온 곳에 뭔가 반짝거리는 건물이 보인다... 뭘까....?


땡겨서 한 컷..... 검색... 축산항 죽도산 전망대................. 다음 기회에 들러야겠다... 후포항 스카이워크도 빠졌고....(월요휴무)


마눌. 안내려 온다는거 겨우 꼬셔서....


동해의 일몰. 이 광경이 전부다... 이게 가장 이쁘다....


이제 올라간다.... 그렇게 힘들지는 않다..






17:23 창기말 등대. 놀메놀메 25분 걸렸다...



오늘의 마지막. 영덕 풍력발전단지... 차를 끝까지 몰고 올라간다...




영덕 풍력발전단지. 도로가 잘 되어 있어서 걱정이 없다...


봉수대도 있고...


산책로로 잘 되어 있고..


바람정원에서...


일몰과 함께...... 이렇게 잘 어울리고 이뻘줄이야......


꽤 넓다....



자리를 뜨고 싶은 생각이 안난다...





나름 알찬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집으로 향한다.

여행도 좋지만..

집만큼 편한 곳도 없다는

진리를 깨달으면서...

다음 여행을 꿈꾼다.



원래는 제주도에 갈려고 했었는데..

최근 비자림로 삼나무를 홀랑 베는거 보고 열불이 나서 캔슬했다.


차가 막혀서 그랬다는데..

얼마나 황당하던지...


슬로우 여행이 되어야 제주도에 오고 또 오고 할텐데..

그 아름드리 삼나무를 베고 도로 확장 공사를 하다니..


나는 몇 번을 지나 다녀도 차가 막히는거 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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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항 수로부인헌화공원 2018-10-29.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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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해맞이공원 20181029.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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