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내동산(대운치-구신치-내동산-선바위-방화마을)
- 두루.. 2018. 11. 3(토)
- 작지만.... 작다고 하먼 안되겠거구나.... 알찬 산..
- 6.7km/3시간51분(점심25분포함)
오늘 코스.
옆동네 고덕산하고 묶어서 한 방에 해야 걸을 맛이 나는데..
그러고는 내 블로그를 검색해 보니
10년 전에 고덕산을 했었네..ㅎㅎ
가이드산악회는 점점 갈만한 곳이 없어지고..
어쩔 수 없지..
맞추어서 가거나.. 개쳑해서 가거나..
07:00 서면 출발. 25,000원. 40여명..
남해 고속도로가 제법 밀린다. 역시나 단풍철 나들이객이다. 오늘 내장산에 4만명이 몰렸단다. 사람 반 단풍 푼 반이었단다. 이래서는 얼마나 사람이 몰렸는지를 모른다. 전주에서 내장산까지 평소에 1시간이면 간다는데 오늘 3시간 걸렸단다. 다음 주 내장산 갈까 하는데... 걱정이다...ㅎ
차창에서 본 내동산.
10:37 버스가 쬐끔 오버런 했다..
10:39 대운치.
초반 잡목의 저항이 제법이다.
10:44 무덤 1기를 스쳐 지나면서...
산길은 좋아진다..
비닐 따라서...
무너진 곳도 더러 있지만...
대체적으로 뚜렷하게 등로를 구별하게 만든다.
안 들어갑니다.....
내림길로 이어지고...
저 집에서 출입금지를 했나 보다...
11:00 구신치로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선다.
진안고원길이 지나가네...
가파르게 올라섰다가...
무덤 지나고...
11:10 임도로 잠시 내려 섰다가...
슬슬 고도를 높이기 시작한다..
고도 600m 정도 올려야 된다..
11:22 갈림길 지나고..
점점 가팔라진다..
바윗길도 나타나고...
낙엽이 미끄럽다..
일열종대로...
한 발 옮기면.. 반 발 미끌린다...
정체...
대기....
자일 구간이었구나... 홀드 부분이 조금 상그럽네...
일단 올라서서....
전망대에서... 지나온 능선.... 그 너머 고덕산..
진행 방향...
서릉... 김사범님은 저곳까지 가신다는데....
좀 전의 전망대.
진행 방향.. 암릉이 이어진다...
오늘 산행, 이곳 아니면 시간 때울 곳이 없다..
덕태..선각...
잠시 부드러워졌다가....
짧은 자일...
이어지는 암릉...
오랜만에 같이 한 <박선배>,우회길이 있는데.... 직등하네.... 따라가야지 뭐....ㅎ
덕태.. 선각... 그 너머... 금남정맥이 흘러간다... 성수.. 팔공이 구별된다....
계속되는 바윗길...
박선배. 역시 잘 간다..
12:03 옳커니.... 밥 먹을 장소를 찾았구나....
진행 방향... 곳곳에서 전을 펴는구나...
고구마+배+미숫가루... 배가 빵빵하다... 25분.
가만.... 저~기....
남덕유인 듯 하다...
출발~~ 앞에 보이는 암릉은 직등이 안되네...
왼쪽 아래로 우회한다...
내려선 만큼 다시 올라가고....
뒤돌아 본 바윗길...
갑자기 고도를 낮추네...
다시 쳐올려야 되는구나....
앗.. 저게 뭐고...
기가 막힌 녀석이네... 좀 더 가까이 접근을 할려니... 쉽지가 않네...
12:46 우/갈림길.
등로가 잘 조성된 곳이다...
동산마을/약수암에서 올라오는 길이구나.... 오늘 산행도 짧고.. 시간도 많이 남는데... 저곳으로 내려섰다가 올라왔으면 하는데.... 나만 그런다면 민폐가 되겠지...
고도는 거의 다 올렸다...
뒤돌아 보고...
12:54 내동산. 들머리에서부터 한 시간 오십분 걸렸다. (점심시간 빼고..)
서쪽으로 잠시 내려서서 선바위를 보러 간다..
12:58 선바위.
사이즈 비교.
서릉..
왔던 길 되돌아가질 않고... 바위를 치고 오르네....끙~~
바위에서... 선바위와 지나온 능선....
정상으로 되돌아 간다..
13:04 방화마을로 출발...
오른쪽으로 갈라졌다가..... 왼쪽으로 가야 되는데.... 이정표가 있겠지...
이 바위에 이름이 있던가...?
철제 가이드....
천천히 가고픈 길이다...
13:14 좌/계남마을 갈림길 지나고...
13:15 산불감시카메라. 862.8m봉이다.
뒤돌아 본 내동산과 산불감시카메라..
강아지바위를 찾아야 했었는데... 깜박 잊어버렸다...
13:18 전망대에서...
저~~기~~ 반야봉이 보인다는데.... 보일똥 말똥... 구별이 될똥 말똥... 아련~~~하다...
저~기 마이산이 뚜렷하다만... 미세먼지로 조금은 아쉬운 조망이다...
벌목은 했으면 좀 치워야 될텐데....
13:23 전망대에서...
되돌아가야 되는데... 그냥 내려서자고 하네...
덜덜덜.....ㅎㅎ 역시 쉬운 산행은 안하시네....
캬아~~ 그리운 시그날이다....
뒤돌아 보고...
13:45 왼쪽/방화마을 방향으로....
<박선배>가 준 도라지배즙... 오랜만에 잘 먹었습니다....ㅎ
살짝 내려섰다가... 조금 치받아 오르면...
13:55 삼거리 이정표. 그.런.데... 선두가 오른쪽으로 종이를 깔았네... 안인대.... 왼쪽으로 가야 방화마을인데.... 이 이정표의 방향이 애매하게 되어 있다. 왼쪽/오른쪽의 중간쯤 방향으로 틀어져 있다보니... 선두가 착각했나보다.... 선두팀. 마지막 내림길에서 길이 없어서 쪼매 고생했다는 후문이다...
이렇게 나무계단이 있는 곳으로 내려서야 된다..
길게~~ 이어진다..
14:06 쉼터 의자가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선다..
이정표가 잘 안내해 준다.
시그날도 보이고..
임도 수준의 길이 이어진다..
너무 자주 나오는데...
그리고 나무계단이 이어지고.... 벌목을 했으면 좀 치우지...쩝...
능선을 덮은 곳도 있어서 우회하기도....
14:18 임도를 만나는 곳은 아예... 길을 덮었네... 이런 사람들 하고는...
이어지는 길은 아예 안보인다..
우째우째 찾은 길은 나무계단마저 다 파헤쳐 놓았네....
새로 개설하는 임도로 탈출....
마을로 내려선다... 멀리 마이산 능선이 시원하게 조망된다...
방화마을 경로당 지나고...
14:30 방화마을 표석... 정류장에 도착한다.
좋은 곳에 자리 잡으셨네...
해가 있을 때 부산에 들어갈 수 있다는 바램은..
어떤 몰지각한 남여 때문에 무참히 깨지고 만다.
오늘 산행 4시간 남짓..
무려 한 시간 삼십분이나 늦게 오다니...
장대장의 실수도 한 몫을 했음이다.
7km 남짓에 5시간 반을 줬으니..
이 인간들 시간을 꽉 채우고 내려온다.
딴짓을 하고 오는지...
아님.. 절정의 고수라고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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