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설화산-광덕산(제1외암교-설화산-광덕산-▲214.1m-외암민속마을)
- 산하.. 2019. 1. 26(토)
- 아산시를 대표하는 산..
- 16.4km/5시간24분(점심8분포함)
배방산 태화산 망경산 설화산 광덕산.
3년 전, 모두 다 했다만... 능선을 이어가질 못했었다.
오늘은 그 중에 설화산과 광덕산을 잇는 능선을 이어가 보기로 한다.
가능하면 안 가본 능선을 밟아가면서...
넓티재 B조
초원설화아파트 A조.
나는 하산지점인 외암민속마을로 가다가 당림미술관 입구에서 가장 나중에 하차할려고 했었는데..
버스가 알바를 한다.
이리저리 좀 심하게 알바를 한다.
덕분에 가장 먼저 하차해서 산행을 할 수 있어서 나로서는 잘 된 일이다만..
기사아저씨의 열받은 표정이 눈에 선하다.
07:00 서면 출발. 30,000원. 만땅~
11:32 외암1교/당림미술관 입간판이 있는 곳에서 하차한다. 저기 보이는 안테나는 용도가 뭘꼬...?
첫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당림미술관은 왼쪽...>
두 번째 갈림길에서 왼쪽/천제암 방향으로...
저~ 앞에 잘 손질된 묘지 방향이 들머리 되겠다...
11:42 들머리 출발... 설화산/1500m
쓰레기 함부로 버리지 맙시다..
좋은 길만 따라서 가면 된다..
한 차례 쳐 올리면..
11:51 벙커가 있는 능선3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다시 고도를 높여간다..
잠시 후... 한 숨 고르고....
또 다시 가파르게 고도를 높여간다..
12:02 잠시 한 숨 돌릴 수 있는 쉼터처럼 보이는데....
다시 고도를 높이면...
12:05 전망대가 나온다.
어디가 어딘지...
아산시내 방향...
지금쯤 주력부대는 어디쯤 가고 있을까...?
설화산에는 내가 첫 번째로 도착하는게 아닐까 하는데...착각이더라...ㅎ
12:12 왼쪽/오봉암에서 올라오는 갈림길과 합류하고...
저 멀리 보이는 산은 뭘꼬...?
봉수산일까...? 모르겠네..
요즘 어딜 가도 <국기지점번호> 입간판이 있는데... 잘 하는 짓인 것 같은데... 예산은 엄청 쓰였지 싶다...
12:19 쉬어가기 좋은 평상... 그리고 돌탑이 나온다..
뭐라 쓰여 있노....
이크... 마지막 피크인가 보다....
12:22 설화산... 아뿔싸... 우리팀이다... 설화아파트에서 오는게 더 빠르다니...
뒤늦게 올라오시는 영감님. 당신께서 꼴등이란다.... 헉~ 그렇다면 나도 꼴등이라는 뜻이네...
배방산 함 쳐다보고...
태화산... 망경산... 앞 능선은 가야할 능선이고....
가파르게 내려선다...
괜히 마음이 바빠지네...
나는야 망경산을 왕복 안하니까... 상대적으로 느긋하다만....
대단한 준족들이다...
12:30 4거리에서... 직진/망경산 방향이다..
내려온 만큼 올라야 된다...
아니.. 더 올라야 된다..
뒤돌아 본 설화산.
태극기부대 때문에 태극기가 싫어질 정도다...
꼬부라진 소나무.
무덤 지나고...
내림길...
당분간 산길이 너무 좋게 이어진다...
진도 엄청 잘 나간다..
13:05 웬 군막...?
이렇게 길이 좋으면...
따라잡지를 못한다...
13:13 <자연보호>입간판 지나고..
오르막이 나와야 한 두사람 제칠 수 있는데...
13:33 무덤이 있는 쉼터.
<나한>님이 식사를 마치고 일어서고 있네...
나도 간단하게 먹고 가자... 떡+곡물차... 8분. 바나나는 가면서 묵고...
길 좋고...
선두는 밥도 안 묵고 가나... 보이질 않네...
망경산이 보인다... 갈림길에서 왕복 2.2km 정도. 안 간다.. 아니 못 간다...ㅎ 예전에 안했으면 억지로 갈텐데....
13:56 임도.
오름길... 영감님 뒤에 쳐지시네... 오름길 외에는 너무 잘 가신다... 82세 노익장이시다...
14:08 망경산 갈림길. 망경산/1.2km 왕복 2.4km.. 패스~~
아니~~!! 벌써 갔다 오는 사람이 있네.... 너무 잘 달리는 사람들이다...
놀라운 속도로 간다...
저 멀리 광덕산을 향하여...
앞에 가시는 임O태씨. 해방둥이니까.. 올해 75세. 이 분도 망경산 왕복하고 앞서 가신다... 놀랍다....
가장 뒤에 보이는게 광덕산 되겠다..
예술적인 지그재그...
심조불산.
서서히 고도를 높이고...
14:40 왼쪽/부용묘 갈림길 지나고...
14:41 이기 뭐꼬...?
장군바위구나... 예전에는 반대편에서 봤더니만... 영 몰라봤구나....
광덕산/1.2km
오르고...
또 오르고...
15:00 오른쪽/멱시마을 갈림길 지나고...
마지막 오름길이다...
15:07 광덕산 정상.
3년만이다...
안녕~~
699.3m삼각점.
굽이굽이... 구비구비... 어떤게 맞지...?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 하네...
15:10 강당골 방향으로 출발....
계단으로 시작하는구나...
아이고.. 이게 장난이 아니네....
누군가 고뇌하는 모습으로 올라오고 있다...
뒤돌아 봤는데... 저절로 고뇌하게 되어 있구나....ㅎ
남은 계단도 장난이 아니다....
고도를 빠르게 낮춘다...
그쪽으로는 길이 영 안보이는데....
길 좋고...
15:29 임도를 만난다..
임도에서 오른쪽을 보면... 2~30m정도..
다시 산길이 이어진다..
아이고 오르막이네...
음... 피곤혀~~
봉우리를 우회하는 길인데.... 이게 철마봉(445.6m)이었던 것....
누군가...왼쪽에서 오고 있다... 알고보니... 철마봉을 갔다오시는 분이다...
지나치고 나서야 생각이 나서러.... 뭐가 있더냐고 물으니... 아무런 표식이 없더라는....슬픈 이야기..
15:47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오른쪽은 강당골로 내려서는 길이다..
외암마을까지 능선으로 이어지는 길로 가야 된다..
15:51 산신각봉(353.1m)이라는데... 아무런 표식이 없더라...
앞서가는 준족들...
먼저들 가세요~~
16:14 임도를 만나고.... 직진해서... 삼각점 찾으러 간다..150m쯤 가면...
16:17 214.1m삼각점이 나온다.
누군가 깃대봉이라고 써놨다..
휘리릭~~ 되돌아와서... 임도를 따르다가...
16:25 잠시 후 다시 산길로 접어든다...
마지막 봉우리인가....?
아니네...
무덤 지나고...
16:47 면잠산.
얘가 마지막 봉우리인셈이다...
가파르게 고도를 낮춘다..
다 내려와서... 뭐 이런 풍도목이 방치되어 있을꼬...
다 왔네...
16:55 외암리 민속마을... 설화산이 위엄있게 다가온다..
영감님 밥 먹고 가자고 오라고 손짓하시네..... 두부전골 백반. 임O태님이 돈 내시고.... 우쨌든간에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주차장...
꾸벅꾸벅 자불다 보니... 부산 도착~~ 오랜만에 추억여행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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