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체제궁산 2024-08-05__20240805_1029.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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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 숙소 아침 조식 뷔페가 괜찮네..

한국은 찜통이라는데

이곳은 선선한 초가을 날씨다.

마눌한테 은근히 미안하네.

 

들리는 이야기로는

체제궁산 등산로가 많은 비로 인해서

나무가 쓰러져 등로가 엉망이라는데..

통제는 안하는지 모르겠다.

가이드 긴급히 알아본다.

나무가 많이 쓰러져 있는건 맞는데

통제는 안 한다네..

그렇다면 무조건 고~~다.

 

급경사는 없더라.

꾸준한 오르막..

쓰러진 나무때문에 등로가 헷갈리면

물길만 따르면 된다.

 

어제까지의 산행으로 오른쪽 새끼발가락이 엉망이다.

산행 마지막이다.

 

힘 내 자 ~!!

 

 

 

숙소 주변 바위.

 

조식 뷔폐. 호텔 수준이다.

 

맛있게 넉넉하게 먹었다..

 

체제궁산 들머리 가는 도중에...

크랙션은 절대 울리지 않는다.

 

09:28 들머리. 대구 KJ산악회에서 버스 한 가득 태우고 왔네...

 

먼저 보내고... 가이드 드론 촬영하고.. 천천히 출발한다..

 

포장길 따라서 계속 가면 알바다...

 

게르 전에 왼쪽으로 들어서야 된다..

 

뚜렷한 산길....

 

09:49 실제적인 들머리 되겠다..

 

물길 따라서...

 

물이 넘쳐서... 우왕좌왕.....

 

물길을 피했더니... 듣었던대로 쓰러진 나무가 앞을 막는다..

 

정규 등로를 벗어나서... 요리조리 가다가...

 

10:19 쉼터 부근에서 정상등로를 만난다..

KJ는 저 뒤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운동화 신은 사람도 더러 보이던데...

 

쓰러진 나무는 여전히 즐비하다...

 

10:33 거인얼굴바위.

 

옆에서 본 거인.

 

등로 표식.

 

혜초에서는 이곳 대신에 다른 곳으로 돌렸다는데...

 

그렇게 안 봤는데... 혜초 수준을 알만하네...

 

사과 타임.

 

유격훈련 이어진다...

 

사슴이라도 펄쩍 뛰었으면 했는데...

 

11:23 쉼터.

 

뭐하는 곳인지...?  천막만 씌으면 텐트...

 

구절초.

 

넓고 평평한 길에 들어섰다..

 

이제부터 고도 올릴 일은 없다..

 

편안하게 산길 이어간다..

 

12:06 쉼터.

 

꼭대기가 보인다...

 

우리나라 산 정상의 모양하고는 좀 다르다..

 

마지막이 살짝 가파르네..

 

12:31 오른쪽 하산길 이정표.

 

독수리.

 

같은날 대장님.

 

12:41 체제궁산 정상 어워.

 

 

 

즐기고 있는 벽안의 청년.

 

왕년에 암벽을 했다는 70대 <잎새>누님. 거침이 없다..

 

점심 식사.

 

나홀로 먼저 출발한다..

 

길은 뚜렷하다..

 

이건 뭐지...

 

등로를 살짝 벗어난 곳에... 독수리 석상.

 

등로 복귀해서...

 

이정표 따라서...

 

역시 혼자 가는 길이 좋다..

 

쉼터 지나고...

 

물소리 상쾌하다...

 

어느새 따라잡혔네...ㅎ.ㅎ

 

하산길에도 쓰러진 나무들이.....

 

까꿍~~

 

역시 몽골은 초원이지...

 

15:25 쉼터.

 

15:53 날머리 이정표.

 

다 와간다..

 

16:10 그.런.데... 우리 버스가 안 보인다.. 저 노란버스는 대구KJ팀을 기다리는...

 

전화가 터지질 않는다. 우리 가이드하고 연락을 할 수가 없다.

노란 버스 기사는 전화를 하던데...

하는 수 없이 그 기사한테 손짓 발짓으로 우리 가이드한테 연락을 부탁한다.

30여분 기다렸을까...

반가운 우리 버스가 도착한다..

 

그리고 마지막 날 숙소로 이동한다.

 

울란바타르 시내... 이마트. 

 

CU,

 

교차로 교통경찰.

 

저녁. 배터지게 먹고... 

 

마지막 날 숙소.

 

폰 끄고 잘 자요~~

 

다음 날 조식 먹고... 곧장 징기스칸공항으로 이동...

 

10:55발 부산 김해행 출발...

 

약 4시간 후.. 김해 정시 도착.

갑자기 천둥 번개와 함께

억수같은 소나기가 쏟아진다.

그칠 기미기 안 보이네..

하는 수 없이 캐리어 열고 우산 꺼내서..

집으로...

 

6시쯤 집 도착.

마눌 데리러 간다..

그리고 기장밀면 곱빼기...

너~무 맛있다..

 

샤워하고... 꿈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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