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 지인 우징샘이 런던에서 전시회를 하신단다.
마눌.
가야겠단다.
단호하다.
거기가 어데라고..
혼자서라도 갈 기세다.
음..
하는 수 없지.
따라가는 수 밖에..
그렇다면
이왕 가는 길에 다른 곳도 추가해서
계획을 알뜰하게 세워서 재미있게 놀다 오자.
이번에도 딸래미 앞세워서 가기로 한다.
바로셀로나는 딸래미가 신혼여행 간 곳이라서
그럭저럭 걱정은 없다만
런던은 모두 초행이라서
어디를 어떻게 가야할 지...
젊은 놈이 잘 알겠지.
딸아~
계획 잘 세워보레이~~
바로셀로나. 5박.
가우디의 도시.
가우디가 먹여살리는 도시.
너무 이쁜 도시.
하지만 나에게는 도둑놈의 도시로 남았다.
눈 깜박할 새에 당했다.
유럽 도둑놈 원탑의 도시라는 말이 거짓이 아니었더라.
런던. 6박.
세계를 호령했던 나라의 수도답게
구경거리가 넘쳐나는 도시다.
하지만
늙었나보다.
지친다 지쳐..
결정적인건
음식이 나하고는 맞지 않다는 것이다.
유럽.
가고싶은 도시는 넘쳐나지만
너무 먼 곳이다.
한 번 가면 한 달 정도는 머물러야 본전 생각이 덜 나겠다만
체력적으로 감당이 안된다.
그.래.서.
앞으로는
느린 여행으로 바꿔야겠다.
하루 여행.
하루 휴식.
다음은 로마로 정했다~~!!
아참..
이번 여행 구글앱을 이용해서 이동을 했는데
너무너무 좋더라
국내에서 네이버지도를 이용한 것 보다 더 세세히 알려주는데
깜짝 놀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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