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령산_촛대바위능선(절골입구-촛대바위능선-조령산-신선암봉-깃대봉-휴양림-고사리주차장)

- <터>..  2007. 6. 10(일)

- 자일.. 지긋지긋하다..

 

08:00 시민회관 출발.

금강산악회. <신선봉-부봉 코스  5시간 30분> 옳지.. 이 산악회를 따라 나서면 그 동안 봐 두었던 촛대바위리지를 탈 수 있겠구나.. 나는 중간에 내리면 되니까.. 그런데 내리는 곳을 정확하게 모르는데.. 그래 배대장한테 물어보자.. 연풍나들목에서 내려서서.. 다시 3번 국도로 올라서면.. 얼마 안가서.. 오른쪽에 기도원이 보인다..고.. 알았습니다.. 조태제샘. 같이 가실래요?.. 아니.. 나는 그냥 갈란다. 그러면 저-기 소조령부터 타십시요.. 훨씬 좋으니까..

 

기사양반. 조심스럽게 가더니만.. 기도원이 보이자.. 버스를 딱 세워준다.. 너무 고맙다..

11:00 기도원이 보이는 다리 위에 하차. 조금 더 가면 신풍교차로가 저-기 보인다..

 

다리 위에서 본 에바다기도원. 저 곳으로 내려서야 되는데.. 보자.. 곧장 내려서니.. 너무 가파르다.. 안되겠다.. 빽 할려고 하는데.. 밑에서 지켜보던 아저씨.. 반대쪽으로 내려오라고 가르쳐 주신다.. 감사합니다. 다리 건너편으로 내려오던지.. 다리를 거슬러서 내려가면 되겠다.. 우리는 다리를 거슬러가서.. 아래로 내려선다.

 

조령산 등산로 안내판.

 

11:14 반바지 갈아입고.. 신발끈 쪼으고.. 출발.

 

11:17 에바다 기도원. 그 전에 갈림길에서 <원극氣수련원>입간판 방향으로 갔으면 나을 뻔.. 기도원의 왼쪽으로 빠져나와서..

 

11:20 원극氣수련원. 정문으로 통과해도 되고.. 왼쪽을 돌아도 되고..

 

11:24 조령산,시선암봉/100분 이정표. 이곳에서 조금만 더 가면..

 

11:25 오른쪽에 촛대봉능선(촛대바위/90분)으로 들어서는 초입이 보인다.

 

지도에 나와 있듯이.. 묘 1기가 있다.. 본격적인 등산로가 시작되고.. 묘지도 더러 보이다가..

 

11:31 쌍묘를 지나고..

 

11:34  <제5지점>을 지나고 부터는 가팔라지기 시작한다..

 

11:36 이제부터는 자일도 슬슬 나타나고..

 

 

11:47 멋진 전망이 터진다.. 동쪽에 보이는 슬랩은 암벽 훈련장인가?..

 

산부리에서 이 코스를 진행했었었지.. 나는 시간이 안 맞아서 참석을 못했었고.. 이제사 웬수를 푼다..

 

11:51 갈림길. 우/우회길.. 직등한다..

11:52 전망대.

저- 아래.. 버스에서 내렸던 다리가 쬐금 보인다..

 

이화령 너머.. 대간길인가?..

 

다시 오르막이 이어지고..

 

12:00 능선으로 올라선다.. 좌/합류하고..

  

오른쪽(남쪽) 바윗길을 이어간다..

 

멋진 전망은 바윗길의 피로를 못 느끼게 한다.. 좋데이..

 

 

저-기 신선암봉 능선이 다 보인다. 조태제샘은 잘 찾아서 가시고 있을까..

 

흐흐.. <터> 그 쪽은 너무 위험하네.. 그만 내려오쇼..

 

전망대. 백두대간...

 

올라선 능선 방향.. 저-기 저 터널은 무슨 터널인감?..

 

<제7지점> 통과..

 

웬 돌탑..

 

이크.. 자일잡고 올라서니..

 

건너편 암릉으로 오라고 하네..

 

일단 수직으로 다운..

 

그런데.. 내려서고 보니.. 올라갈 자일이 안 보인다.. 왼쪽 소나무에 확보하고 올라서면 될 듯 하지만.. 여간 조심스러운 것이 아니다.. 어이 포기하고.. 우회하세나.. 우회하는 길은 왼쪽/오른쪽 양 방향으로 보인다. 왼쪽이 좀 덜 내려서는 것 같아서. 왼쪽으로 우회한다..

우회하고 보니.. 내려서는 길이 없다.. 우회하길 잘 했네..

 

또 다른 암릉으로 돌격 앞으로.. 너무 좋다..  

 

좀 전에 통과한 바위..

 

건너편 대슬랩은 길이 있는걸까?..

 

<터>미네이터..

 

멋진 암릉이 기다린다.. 아까부터 시끄럽더니만.. 저곳에서 사람소리가 났구먼.. 왜 소리를 질렀을까?..

 

소리를 지를만 하구먼.. 아찔하기도 하다.. 오잉.. 앞서간 사람들 되돌아온다.. <터> 니가 가 봐라..

 

일단 내려섰다가..

 

아이고 무시라.. 다리가 호달호달..

 

12:41 이 놈이 촛대바위구먼..

 

이제부터 산길은 유순해진다.. 한 번 더 오르막을 치고 오르니..

 

13:12 이정표와 함께..

 

헬기장이 나타난다.. 왼쪽으로..

 

13:19 오늘의 최고봉 조령산이다..

 

 

 

 

 

 

점심먹고.. 출발..

 

갈림길. 좌/상암사터

 

자일 모음..

 

 

 

 

갈림길. 좌/절골

 

 

조심스런.. 반대방향팀들.. 언제 내려올려나.. 왼쪽 빈 틈으로 그냥 치고 오른다..

 

또 다른 자일 모음..

 

 

 

14:42 드디어 신선암봉. 저기 3형제처럼 솟아오른 부봉의 모습이 너무 예쁘다..

 

갈림길. 좌/절골. 신선봉에서 절골로 내려서면.. 멋진 원점회귀 산행이 되겠구먼.. 

 

가야할 능선..

 

내리막의 자일 모음..

 

 

 

뒤돌아 본 신선암봉..

 

가야할 암봉..

 

저-- 아래 왕건 촬영장을 땡겨 보니.. 흐릿하네..

 

 

좀 비켜주세요.. 우린 바쁩니다..

 

 

선생님.. 언제쩍 시그널입니까..

 

부부대간꾼. 사진찍어서 메일로 보내겠다고 했는데.. 메일주소가 잘못됐다고 반송이다.. 식언이 돼버렀렸네..

 

어디가 깃대봉인가?.. 저- 뒤에는 신선봉인데..

 

직벽 내리막 자일..

 

또 자일..

 

 

통천문?.. 속으로 통과해서..

 

다시 올라서는 자일.. 이제는 지겨울 정도다..

 

그리고.. 이어지는 자일.. 모음.

 

 

15:50 이곳에서 직진/오르막으로 가는 통에.. 20분 알바를 한다.. 대간길에서 무슨 짓이람.. 갈 길도 바쁜데.. 직진한 사람이 많은 듯.. 길 흔적이 뚜렷하다가.. 희미.. 끝내는 없어진다..

 

지나온 암릉 능선..

 

또.. 자일..

 

 

16:19 <제10지점> 왼쪽 갈림길. 이곳이 깃대봉인가?.. 아닌것 같은데.. 일단 그냥 직진하자..

 

뒤돌아 본.. 지나온 능선..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닌데.. 오르락 내리락.. 자일을 수도 없이 잡고.. 전혀 속도를 못내는 능선길이다. 대간꾼한테 가장 힘든 구간 중 한 곳이란다..

 

웬 삼각점?..

 

16:39 드디어 깃대봉 갈림길이다.. 3관문 편한 길로 갈까 하다가.. 언제 또 이곳을 오겠냐는 욕심에 깃대봉을 향하여 가파르게 올라선다.. 헥헥.. 죽을 지경이다. <터> 잘도 간다..

 

16:44 깃대봉. 잠시 쉬었다가.. 오래 쉴 시간도 없다.. 산악회에 민폐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이다..

 

16:51 갈림길. 오른쪽으로 가야된다.. 어떤 아저씨 훈수를 잘못 알아듣고.. 까딱했으면.. 치마바위 전망대 방향으로 갈 뻔 했다..

 

멍석바위. 그 참.. 누워서 한 숨 자고 갔으면 좋겠다..

 

역시 <맨발샘>..

 

멋진 전망대 바위..

 

전망대 바위 직전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길에 자일이 길게 걸렸다..

 

17:03 깃대봉 제1 전망대.

 

이제 산길은 좀 편해질려나..

 

17:08 갈림길. 좌/용굴저수지. 오른쪽/휴양림 방향으로 간다..

 

17:17 드디어 휴양림으로 떨어졌다.. 더워 죽겠다. 씻어야겠는데.. 물이 안 보인다.. 아니.. 아예 없는 듯 하다.. 가뭄 탓인가?.. 예전에도 이랬는데..

 

계곡을 따라서 내려서다가.. 고여있듯이 쫄쫄거리는 물에 겨우 땀만 닦아낸다...

 

그리고 포장길로 올라서서.. 고사리주차장을 향한다..

 

다람쥐. 피하지도 않네.. 흔들려버렸네.. 쩝..

 

17:47 고사리 주차장. 저-기 회장님이 조껍데기 막걸리를 들고 가신다.. 다행히 후미가 제법 남은 듯 하다.. 조껍데기 한 되를 <터>와 둘이서.. 돼지고기 눌린 것과 함께 배가 빵빵하게 먹는다.

 

부산 도착하니.. 10시 10분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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