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봉_악휘봉(버리미기재-장성봉-악휘봉-살구나무골-절말마을)

- 부산동백.. 2008. 8. 9(토)

- 대간 땜방겸 계곡산행..

 

 

지리사랑 <죽령-도솔봉> 대간 구간 산행이 있는 날이다. 그런데 웬지 가기가 싫다.. 너무 더운 날씨 탓인가..? 그렇다고 산에 안 갈 수는 없는 일. 가이드 산행을 쭉 살펴보니.. 옳타구나.. 대간 땜방겸 계곡산행이나 즐기러 가자..

 

08:00 동래 출발. 25,000원

10:54 문경새재 나들목을 나와서.. 농암/가은/마성 방향으로 간다.

산악회는 제수리치에서 투구봉-막장봉-시묘살이골(B조)- 살구나무골(A조) 코스지만..

11:25 버리미기재에서 내린다. 문한수씨가 투구봉 코스는 가 봤다면서.. 나와 함께 하겠단다.. 출발..  대야산 방향의 감시초소에는 다행히도 사람이 없다..

 

길 건너편 장성봉 방향에도 출입금지 간판이 걸렸다.

 

철조망 왼쪽으로 돌아가면 선등자들이 만들어 놓은 샛길이 보인다.. 그리고 계곡물이 시원하게 흘러간다. 이곳을 하산지점으로 하면 시원하게 씻을 수 있겠다.

 

조금만 돌아서 오르면.. 대간 능선길을 만난다..

 

뭔가 닮은 듯한 바위. 괴산-문경 주변의 산은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산이 너무나 많기에 이 정도 바위는 아무것도 아니다..

 

앞서 가시는 문한수씨.

 

기암.

 

 

 

 

11:46 전망대에 잠시 들렀다가..

 

엄청나게 큰 바위. 카메라 앵글에 담지를 못할 정도로 크다.

 

 

11:51 자일이 걸렸지만 위험하지는 않다..

 

쓰러진 고목.

 

11:59 <장성봉 2 지점> 오른쪽에 샛길이 보이지만 어디로 가는 길인지 모르겠다..

 

12:01 전망대.

 

청화산-조항산(?)은 구름을 안고 있고..

 

대야산은 험한 암릉을 감추고 보여주지 않는다..

 

편한 흙길이 이어지기도 한다.

 

어디서나 구별이 확연한 희양산의 허연 암벽이 뚜렷하다..

 

이어지는 산길은 자일도 잠시 잡아보고.. 오름짓은 계속 된다.

 

12:15 <장성봉 3 지점> 통과.

 

12:18 <장성봉 4 지점>.

 

전망대에서.. 희양산. 그 앞 능선은 애기암봉-원통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12:21 <4지점>에서 조금만 가면.. 우/애기암봉으로 가는 샛길이 나온다.. 장성봉으로 가는 길은 왼쪽이다..

 

애기암봉 갈림길 직전의 전망대에서 점심을 먹을까 하다가.. 누군가 자리 차지를 하고 있기에 그냥 오르기로 한다..

 

12:25 마지막 오름짓을 잠시 하니.. 드디어 장성봉 이정표가 나온다.. 가야할 길은 절말 방향이다..

 

 

지나온 방향에 세워진 출입금지 표지판. 대간하기 어렵다.. 한 번 적발에 50만원. 돈을 싸 짊어지고 다녀야 될 지경이다..

 

증명사진.

 

장성봉 표지석 뒤로 이어지는 산길(북쪽)은 어디로 가는 길일까?.. 처음에 이 길로 들어섰다가.. 어어.. 방향이 빗나간다.. 빽..했다. 이곳에서 밥을 먹고 있는 다른 산객이 막장봉은 절말 방향이라고 일러준다.. 쩝..

 

절말 방향으로 가다가..

 

12:31 능선상에서 점심을 먹는다..

12:45 출발.. 문한수씨는 막장봉으로 갔다가 시묘살이골로 내려서겠다기에.. 먼저 가기로 한다..

12:50 막장봉/0.7km 이정표 통과..

 

12:56 웬 갈림길..? 오른쪽이 대간길인가?.. 일단 뚜렷한 왼쪽으로 가자..

 

금방 또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은 막장봉 가는 길이고.. 오른쪽으로 가야 된다.. 아하.. 아까 갈림길에서 오른쪽이 대간길이었구먼..

 

그리고 이곳에서 만나게 된다.. 또 출입금지야.. 막장봉은 포기하고.. 대간길로 접어든다..

 

너무 한적한 길이다.. 그래서 더욱 좋다.. 

 

얘도 뭔가를 닮았는데..

 

13:13 개념도상 827m봉인 듯 한데.. 아무런 표식도 없고.. 전망도 없고.. 그냥 통과..

 

13:15 전망대에서..

 

막장봉.

 

막장봉에서 이어지는 투구봉능선..

 

이어지는 편한 능선길...

 

이크.. 야간산행시에는 키 큰 사람은 머리가 받치겠다..

 

13:32 전망대.

 

희양산.

 

시루봉-악희봉.

 

13:40 809m봉. 산길은 왼쪽으로 고도를 잠시 낮추더니만.. 편하게 이어진다..

 

13:58 787m봉 전망대.

 

칠보산?

 

좀 더 가다가.. 악희봉 한 컷.. 오늘 저 곳까지 진행해 볼까..?

 

14:13 공터 갈림길. 좌/살구나무골, 직/악휘봉.. 잠시 쉬면서 갈등을 한다.. 일찍 하산을 할까.. 좀 더 갈까..?

 

14:22 에라이.. 일찍 하산하면 많이 기다려야 될 듯.. 그럴바에야 좀 더 가자.. 어차피 대간길 땜방겸 나왔는데.. 느긋한 완경사로 이어진다..

 

14:34 오른쪽에서 오는 길과 합류하여 왼쪽으로 산길이 이어진다..

 

14:39 드디어 악휘봉/대간 갈림길이다.. 오른쪽 대간길로 가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산악회로 합류를 해야 되기에 왼쪽 악휘봉 방향으로 간다..

 

악휘봉/대간 갈림길의 이정표.

 

14:44 악휘봉 가는 도중의 멋진 입석 바위.

 

좀 다른 방향에서..

 

14:47 그리고 좀 더 오르니.. 악휘봉(845m) 정상이다.

 

대간 방향.

 

가야할 시루봉 방향.

 

가파르게 내려서서..

 

시루봉으로 오르는 대슬랩에서...

 

14:56 왼쪽 계곡 방향으로 치고 내려간다.. 길 흔적이 있는 둥 없는 둥.. 사태난 흔적은 있는데..? 

 

10분 정도 내려가니.. 희미한 길이 나온다.. 길 놓칠라.. 조심조심 따라가니..

 

산길은 점점 뚜렷해지고..

 

시그널도 보인다..

 

A팀 선두는 어느새 이곳에서 쉬고 있다.. 빠른 사람들이다.. 

 

산길은 더욱 뚜렷해지고..

 

너덜 계곡 건너기도 하고..

 

돌너덜길 따라가기도 하고..

 

예쁜 물길을 만나면 몸을 담그고픈 유혹이 일지만.. 참자..  

 

 

15:39 오른쪽 칠보산 방향에서 흘러내리는 능선길 합류..

 

이어지는 계곡산행은 물길 건너기를 여러 번..

 

15:52 드디어 주등산로를 만났다.. 우/칠보산

 

살구나무골은 비지정등산로였구먼.. 앞으로 2.4km를 더 가야 하산지점이다.. 부지런히 가자..

 

그런데 이제부터는 산길이 거의 임도 수준이다..

 

시원한 물줄기가 유혹하지만.. 참자.. 갈 길이 멀다..

 

 

산죽길도 잠시 나타나고..

 

15:59 우/탐방로 아님 샛길.. 길 뚜렷함..

 

16:04 계곡 건너자마자.. 오른쪽/출입금지 간판.. 길은 너무 좋구먼..

 

16:09 이곳은 알탕하기에 너무 좋다.. 하지만 아직은 갈 길이 멀다..

 

16:12 갈림길. 왼쪽/시묘살이골.. 오른쪽/절말마을.. 1.5km나 남았단다.. 젠장..

 

그건 그렇고.. 이정표 뒤로 산길이 뚜렷하게 보인다.. 양쪽 계곡의 중간 능선길인가?.. 궁금타.. 언젠가 함 가 봐야 겠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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