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_왕등재-왕산(밤머리재-왕등재-고동재-쌍재-왕산-여우재-동의보감주차장)
- 청산.. 2014. 2. 15(토)
- 경방 첫 날.
- 17.8km/7시간40분(점심20분포함)
07:00 동래 출발. 35,000원. 25인승 만땅.
기사 아저씨. 생초나들목으로 내려서는 바람에.. 약 20여분 늦은 듯 하다..
09:31 밤머리재 도착.
내 그럴줄 알았어. 밤머리재는 이미 산불감시차가 포진해 있다. 회장님. 협상차(?) 갔다 오시더니.. 내리라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선두조 도로 타란다. 왜요?.. 웅석봉 방향인 줄 알았던갑다. 그러면 그렇지.. 어쩐지 순조롭더라..
그렇다고 포기할 팀이 아니지. 차를 돌려서 산청 방향으로 가는 척 하다가.. 철조망이 없어지는 지점에서 하차..
무작정 치고 오른다. 겨울이라서 갈만(?)하다..
09:44 10분 정도 치고 오르니.. 밤머리재에서 오는 등로와 만났다.
비둘기봉을 향하여..
가파르게 올라선다.
10:09 비둘기봉/헬기장에 올라서니...
오 마이 갓! 숨이 턱 막힌는 퐁광이 눈앞에 펼쳐진다. 천왕봉이 손에 잡힐 듯 하다.
덕산 방향.
왕산.. 필봉..
전회장님 말씀을 듣고(?), 아이젠 생략, 스패츠만 하고 왕등재를 향하여 능선을 이어간다.
선두가 간 흔적만 따르면 된다..
햇살이 좋은 곳은 낙엽 러셀.
깃대봉이 우뚝.. 기가 질리네..쩝..
무명봉 살짝 우회하기도 하고..
깃대봉을 향하여..
가야할 동부능선.
깃대봉. 에고~ 아직 멀었네..
깃대봉이 가까워지는갑다..
대원사 입구/평촌리로 이어지는 능선. 저 곳도 언젠가는 가는 날이 있겠지..
11:13 깃대봉에 올라서서 바라본 천왕봉.
지나온 능선.
조금 진행해서 바라본 천왕봉. 이렇게 다를 수 있나..
산길 좋고..
남사면에는 눈이 전혀 없다..
산죽 맛도 좀 보고..
11:52 이곳이 동왕등재?.. 왼쪽/샛길이 보인다.. 대원사로 내려서는 길인가 보다.. 저 위에서 점심 해결하고 가야겠다..
햇살좋은 바위에서.. 마눌이 만들어 준 샐러드+모닝빵+캔맥주... 빵빵하네.. 20분.
저.. 아래 밤밭골/대원사.
왕등재를 향하다가... 바라본 왕산..필봉. 쌍재로 뚝 떨어졌다가... 왕산으로 올라서야 된다..
천왕봉. 저 멋진 스크래치는 중봉골인가?..
어디 보자.. 왕등재가 저 어디쯤 보여야 되는데...
가파르게 내려서고...
산죽 지나고..
이크.. 한 봉우리 더 넘어야 되는구먼..
아무리 봐도.. 지겹지가 않네..
왕등재가 보인다..
13:09 왕등재 도착한다.
이곳을 가로질러서 가야 하나..?
선두가 간 길을 따르자.. 흔적이 좀 어지럽네..
북쪽/고동재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른다..
13:28 993.8m 직전/갈림길에서... 선두는 봉우리로 올라섰다는 흔적을 남기고 갔고.. 음.. 왼쪽/산죽길도 빤질하니.. 시그날도 걸렸는데.. 지리99 트랙도 왼쪽이다. 어쩔까.. 에라이..나대로 가자.. 왼쪽/산죽길을 따른다..
지금부터는 나 혼자 가는 길. 혹시 뒷 사람이 따라올지 모르니.. 족적을 제대로 남겨야 한다..
프록켄타님. 반갑습니다..
어라.. 어디선가부터 선두가 간 흔적이 보인다.. 나중에 들어보니.. 993m을 올라섰다가.. 이어지는 능선길을 제대로 못찾고.. 이곳으로 헤치고 왔단다.. 박선배는 능선을 제대로 짚고.. 고동재로 똑 떨어졌단다.. 역시 고수.
멀리 왕산이 보이고.. 아래는 임도가 보인다.
14:01 임도 내려서서.. 오른쪽으로 간다..
내려선 곳.
임도를 따른다..
14:05 고동재. 저 앞에 있던 사람이 선두조인줄 알았는데.. 둘레꾼이더라. 나더러 어디서 오느냐고 묻는데.. 대답이 궁하다. 음.. 비탐방에서 오는 길이라고 대답하고 만다.
임도를 계속 따르면.. 수철리 방향.
가야할 쌍재 방향. 이곳부터 쌍재까지는 둘레길이다.
둘레길 이정표.
뒤돌아 본 고동재.
14:09 둘레길을 잠시 따르면.. 4거리/직진한다..
14:12 왼쪽 갈림길/직진한다..
지리산에서.. 이런 길을 걷다니.. 괜찮네..
14:20 601.3m봉.
삼각점도 있다.
천왕봉이 살짝 보인다..
방곡리 방향.
왕산...나뭇가지에 살짝 가린 필봉.
둘레길 좋고..
무슨 안테나?...
14:36 산불감시초소도 있네.. 이곳 전망이 기가 막힌다..
왕산.. 필봉이 손에 잡힐 듯 하고..
산청읍 너머.. 멀리.. 정수산.. 뚝 떨어진 곳 척지마을.. 그리고 둔철산까지..
웅석봉.
천왕봉은 제법 멀어졌네..
쌍재로 내려서면서..
14:46 갈림길/오른쪽으로 방향을 꺾는다..
둘레길 이정표를 따르면 된다.
쌍재 가는 길.
우뚝 솟은 왕산이 기를 직이네..
14:53 쌍재.
쌍재 이정표.
왕산까지 1.5km 이곳 이정표 뒤의 희미한 산길(능선)을 따라도 되지만.. 살짝 들어가 보니.. 겨울임에도 풀이 웃자라서 들어서기가 뭣 하다.. 그냥 이정표 방향대로 임도를 따른다.
임도를 따르다가.. 오른쪽으로 꺾이는 지점에서.. 왕산으로 올라서는 가파른 길을 잘 찾아야 한다.. 살짝 헤맸다.. 그리고 오름길.. 졸라 가파르다..
한참을 오르다가.. 뒤돌아 본 쌍재. 어디가 쌍재야?..
저 위가 왕산인가?.. 젠장 두 번이나 가봤는데.. 모르겠네..
이건 뭐?.. 개선문?..
에고.. 왕산은 아직 멀었네..
15:56 10여분 더 용을 써서.. 왕산에 오른다..
왕산/삼각점.
망경대 방향으로 내려서야 되는데..
가짜 왕산을 왕복하고 오는 박선배한테 잡혀서(?).. 필봉 방향으로 가게 된다.. 에고 힘들어..
웅석봉을 배경으로 한 컷..
한방 축제장/하산 지점.
필봉을 향하다가...
16:20 여우재에서 나는 기권한다.. 박선배님. 혼자 댕기오이소~~
여우재 이정표.
아이젠 해야겠구먼...
가파른 계곡길 이어진다..
고로쇠는 하나도 없네..?
아이젠 벗고..
저 아래.. 뭔가 보이는게 다 왔는갑다..
체육시설 지나서..
16:46 도로에 올라선다.. 이곳이 어디지?..
도로 따라 내려오면서.. 뒤돌아 본 필봉.
음... 이곳이 한방 축제장이었던 곳인가 본데.. 도대체 주차장은 어딘가 모르겠네..
총무님한테.. 전화하니.. 입장료 파는 곳에 있단다.. 그렇다면 한참을 내려가야 할 듯 하다...
도로 따라서 가는 것 보다.. 이곳이 낫겠네..
저곳이 주차장이었는데... 좀 헤맸다..
잠시.. 헤매는 중..
17:14 찾았다.. 버스가 보인다.
후미 쪼매 기다렸다가... 산청읍으로 이동..
국물맛이 시원한 쇠고기국밥 한 그릇 하고... 집으로... 고속도로 사정도 괜찮고.. 9시 좀 넘어서 집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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