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_부운좌골-세걸산동릉(부운마을-부운좌골-세동치샘-세걸산-동릉-부운마을)
- <박선배님> <터> 2014. 3. 8(토)
- 겨우살이 산행.
- 8.9km/7시간22분(점심1시간/작업2시간30분)
지난 번, 겨우살이는 대장암으로 고생하는 처형한테 보내고.. 임파선암으로 고생하는 임총무님.. 위암으로 고생하는 동네 아지매.. 골고루 나눠주니.. 쪼매 남았다. 마침 <박선배>가 한 번 더 가자고 한다. 못 이기는 척.. 얼른 OK 한다..ㅎㅎ
06:30 집 출발.
06:45 수영 <터>.
07:00 미남R <박선배님>.. 논스톱으로..
09:40 부운마을 입구에서 조금 올라선 곳/공터 도착. 신발끈 쪼으고.. 배낭 챙기고.. 출발..
09:48 부운치/3km 이정표가 나타나지만 포장길은 계속 이어진다..
고로쇠 집수통.
자세히 보니... 뚜껑 자물쇠 채워 놓고.. 꼭지에는 손잡이를 제거한 상태. 세상이 무서워 지는구나..
볼꺼리라고 만들어 놓았는데.. 잡풀이 온통...
잘록한 곳이 부운치쯤 될려나..
10:00 나무다리를 만나고..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곧 이어 나타나는 이정표에서.. 이정표하고는 상관없는 길로 들어선다..
길 좋다..
이곳에도 마을 흔적이 꽤 넓게 있다..
옛 마을터를 지나면서 길 흔적이 조금 희미해 진다..
고로쇠 한 잔씩 묵고 가입시다. 살짝 얼은 덩이를 치우고 먹으니... 캬~ 그 맛... 역시 훔쳐먹는 맛.. 이맛이야..
정겨운 산죽길..
10:27 계곡 갈림길이다.. 곧장 건넌다..
오랜만에 미세먼지 걷힌 날이다..
풍도목이 길을 막지만.. 충분히 갈만하다..
10:35 두 번째 계곡 갈림길. 왼쪽이다..
이제부터는 너덜길..
길은 더욱 희미해진다..
오른쪽/능선으로 치고오르는 길을 놓쳤다.. 계곡을 고집하고 계속 올라가는 박선배. 뒤따르는 수 밖에..
잠시 후.. 길을 만나서.. 세동치 방향으로 간다.
11:35 세동치샘.
겨울 가뭄이지만... 물이 제법 흘러 나온다. 여름에는 수량이 굉장하겠다..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라면+생탁.. 언제 먹어도 맛있다..
1시간 정도의 점심을 마치고 일어선다.. 멀리 스크래치 자국 천왕봉이 보인다... 역시 멋있다..
세동치로 오르면서..
서북주능선으로 금방 올라선다..
세걸산으로...
12:48 세걸산. 2주만에 다시 왔다..
우선.. 전망부터.. 만복대쯤 될까..
반야봉.
천왕봉.
바래봉.
12:56 세걸산 동릉으로 하산...
2주 전보다.. 눈이 훨씬 없다..
목표물 발견..
작업개시.. 손맛 보고..
14:11 4거리 지나서..
작업 재개.
한 배낭씩 챙겨서.. 하산한다..
가파르게 고도를 낮춰간다..
언넘이 이런 짓을...
16:10 갈림길이다. 오른쪽/반선.. 우리는 왼쪽으로..
가파르게 내려선다..
<터> 돌삐를 잘못 디뎠는지 쫄딱 미끄러졌다.. 니가 아니었으면 내가 미끄러졌겠지...ㅋㅋ
16:42 정체불명의 안테나.
16:44 612.6m봉.
16:45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선다..
부운마을 보이기 시작한다.
일제의 흔적인가?..
마대자루 시그날만 따르면 된다..
16:58 원점으로 돌아왔다..
몇 번 오다보니.. 단골되겠네..
삼겹살+맥주+마천막걸리.. 배 빵빵하게 채우고.. 그런데 오늘따라 이 아저씨들이 술을 너무 안묵네..
집에서 배낭을 풀어 놓으니.. 양이 제법이다..
기름값 : 대충 55,000원
도로비 : 대충 8,000원
식사비 : 47,000원(고기5인분*8,000원 + 공기밥 4그릇*1,000원 + 맥주 1*3,000원)
합 : 55,000 + 8,000 + 47,000 = 1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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