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17차 오룡고개-한무당재(오룡고개-삼성산갈림길-시티재-호국봉-어림산-마치재-남사봉-한무당재)
- 두루.. 2019. 4. 20(토)
- 쉽다는 코슨데... 쉽지가 않더라..
- 19.44km/6시간49분(점심10분포함)
낙동17차 오룡고개-할마당재 2019-04-20.gpx
날씨가 점점 더워진다.
오늘 식수 준비 제대로 안 한 사람은 고생 좀 했지 싶다.
식수하고는 관계없이
내 체력은 이제 15km 안팍으로 굳어진 듯 하다.
오늘 산행도 꽤나 힘이 든다.
그래도 한때는 30km 정도는 해볼만하다고 자신한 적도 있었는데...
한무당재..할마당재..?
한무당재는 왠지 무당스럽고(?)..
할마당재는 왠지 한글스러워서(?) 정감이 간다.
08:00 서면 출발. 20,000원 , 서른댓명...
10:31 오룡고개 도착/출발한다..
벌써 선두는 보이지도 않구먼...ㅎ
뒤돌아 본 오룡고개.
들머리 올라서고...잡목 가득한 길을 선두 따라서 가는데... 갑자기 빽을 한다...왼쪽/갈림길을 지나쳤단다... 이 사진 왼쪽을 보면 시그날이 희미하게 보인다.. 주의구간이다..
졸지에 선두그룹이다..ㅎ
오늘 산행. 꼴찌만 하지말자...고 마음을 먹고... 느긋하게 후미로 갈려고 했는데...
10:43 368.9m삼각점이 보여야 되는데... 잡목기문둔갑진에 쌓여서 찾지를 못하겠다...
그러는 사이에 후미들이 앞질러 간다...
앞에 우뚝 솟은 넘이 삼성산쯤 될까...?
일단 한 구비 낮추었다가...
10:58 무덤 안부를 지나고는...
가파르게 고도를 높이기 시작한다..
사면을 좀 더 올라서면...
11:17 삼성산 갈림길이다..
삼성산을 향하는 사람들이 더러 보인다만....
나는 관심없다... 아니 자신없다... 괜히 삼성산 왕복했다가는 오늘 산행 개고생하지 싶다...
11:19 잘 가꾼 무덤... 그 옆에...
521.1m삼각점이다. 나로서는 오늘 산행 중 가장 높은 곳을 밟은 셈이다..
이어서 가파르게 내려선다...
당분간은 유순한 산길이 이어진다..
삼성산. 갔다 올껄..하는 후회감이 들기도 하지만... 후반에 들어서는 안간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ㅎ
능선.. 우회...
봄꽃 사이로....
가벼운 발걸음이다...
이 팻말.. 어디선가에서도 본 듯 하다... 경주시 경계 능선에 설치했나 보다...
연달래라고 불리운다는데.... 진달래하고는 다르단다..
괴불주머니. 현호색이 노란색이면 괴불주머니라고 불리운다는데... 모를 일이다...
삼성산. 갔다 온 사람 이야기로는 삼각점의 위치하고 정상의 위치가 좀 다르다니까... 단디 해라는...
12:03 이건 뭘까...?
삼성산 제단석...? 삼성산이 어디에 있는데... 이곳에다 제단을...?
진행 방향... 쳐다보니... 시티재로 내려섰다가... 올라서면 밟게 되는 능선인 듯 하다... 그건 그렇고... 이 무덤 근처에 350.0m삼각점이 있어야 되는데... 안 보인다...
하는 수 없지.. 그냥 내려서는 수 밖에...
12:15 안강휴게소로 내려선다.
안강휴게소. 지도상 시티재이다.
주유소 앞으로... 쭉 가서....
영천시 고경면...경주시 안강을 가로지르는 시티재.
중앙분리대가 있는 4차선 도로를 건너야 되는데... 찬스~~!! 양쪽으로 차들이 없을 때... 바람처럼 건넌다...
건너편 능선으로 올라선다..
뒤돌아 본 안강휴게소.
다시 고도를 높여간다..
제법 가파르다...
12:34 의자가 있는 무명봉을 지나고...
살짝 내려서면...
12:36 통신탑을 지난다..
이어지는 오름길...
제법 길게 이어진다..
12:43 오른쪽/영천호국원 갈림길 지나고...
잘 표현했네...
12:45 전망대 데크가 나타난다.
하곡지.. 너머 오른쪽은 무릉산쯤 될까...?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떡+미숫가루... 10분.
다시 배낭을 메고.... 느긋한 발걸음...
12:59 잠시 후... 오른쪽/영천호국원 갈림길이 또 나타나는데....
이곳을 호국봉이라고 하는가 보다...
지도에는 없다만... 정상석은 제법 큰 넘으로 앉아 있다..
이어지는 산길.. 무덤을 지나고...
13:03 능선이 갈라지는 곳에... 웬 돌탑이...
그 안에... 383.0m삼각점이 있다...
이어지는 내림길....
앞서 가시는 청미래님. 부지런히 참 잘 가신다...
가벼운 오르내림이 지속적으로 이어진다...
잠시 후... 철조망을 당분간 따라서 간다..
13:32 안부 지나고...
군부대는 아닌데....
긴 나무계단 오르막....
이건 벙커인데.... 이런게 몇 개 보이던데....?
오른쪽으로 방향 바꾸어서...
내림길....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다행이다.... 스무스하게 넘어가는구나...
삼성산 왕복한 박선배. 어느새 앞서 간다...
저 놈도 넘어야 되는구나... 어림산은 아닌 듯 한데...
14:09 안부4거리.
오른쪽은 황수탕/3.9km 왼쪽은 표식이 없다... 그런데 황수탕이 뭐지... 지명일까...?
그렇게 힘들지 않게 올라서는구나...
편한 길... 이어가다가...
우뚝 선 어림산이 보인다...
14:37 철탑 지나고...
부드럽게 접근하다가....
새가 빠지게 올라선다...
박선배. 점점 안 보이네...ㅎ
쉬었다 가자.... 다른 사람들도 앞질러 가고...
이 양반은 다리에 쥐가 났다네.... 철이랑님이 약을 처방하던데... 뭔 약인지...?..
나는 10km 넘어서면서... 미리 먹었다... 어제 약국에서 근육이완제 구입.. 효과가 꽤나 있는 듯... 고질적인 허벅지 저림이 안 나타나더라..
15:09 드디어 어림산 정상이다... 잠시 쉬었다가....
마치재를 향한다...
조선효절?와김공지묘. 깨진 글자 한 개가 아리송하네.....
마치재를 향한 내림길..
15:39 마치재.
안 가고 뭐 하요..? 마치 이곳에서 탈출이라고 할 듯이....
죽어나 사나... 가입시다...
요리 조리...
갈림길 유의하시고....
살짝 올라서니...
우뚝 솟은 남사봉이 기를 직이네...
16:08 임도를 만나고.... 왼쪽으로 우회 접근하는가 보다...
16:11 임도가 갈라지는 지점에서...
곧장 올려친다...
졸라 힘든다... 헥헥...
16:23 남사봉... 좀 쉬었다 가자... 5분.
자 이제 내림길만 이어져라....................................제발.....................................
16:39 임도를 만나고....
저곳은 뭘까...? 넓은 평지에 집 몇 채만 덜렁... 사유지인 듯 한데.. 기가 막힌 곳이네....
꽃길만 이어져라~~~
16:40 뭐야... 갑자기 야자수 매트가......
이곳도 뭐 일종의 둘레길인가....?
우쨌거나... 편한 길 이어진다...
16:45 왼쪽/인내산 갈림길 지나고....
잔잔한 봉우리가 두어개 더 있다... 잔잔해도 막판이면 힘이 든다네.....
인내산...?
17:11 265.7m봉.. 마지막 봉우리다...
무덤 지나고...
포장길 따라 가다가... 왼쪽으로...
적당한 곳에서 째야 된다... 시그날 걸렸다...
17:18 할마당재 도착. 건너편 다음 구간 들머리.. 시그날이 펄럭인다...
왼쪽으로.....
17:20 버스가 보인다... 몇 명 안 왔네... 괜히 서둘렀네... 천천히... 쉬엄쉬엄 갈낀데....
후미를 기다리면서... 박주일배... 몇 사람은 엉뚱한 곳으로 갔다는데... 부산으로 가면서 수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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