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18차 아화고개-할마당재+인내산(아화-아화고개-만불산-관산-할마당재+인내산-도리마을)

- 나홀로,, 2019. 5. 4(토)

- 거미줄... 송충이와의 전쟁...

- 18.66km/6시간44분(낙동11.3km/4시간2분,점심15분포함,그외 포장길+인내산)


낙동18차 아화고개-할마당재-인내산 2019-05-04.gpx



산악회.

갈 곳이 없다.

낙동 한 코스하러 가자...


땜방, 아화고개-할마당재.

코스가 짧으니까..

인내산을 끼워서 1+1


인내산.

갑자기 더워진 날씨 탓인지..

산행 후반부의 가파른 오름길 때문인지..

忍耐가 필요한 산이더라..






신해운대역. 집에서 걸어서 20분 정도.


06:19발 기차 도착/출발.....


경주역 정시 도착해서...


길 건너편 성동시장 버스정류장에서 아화가는 버스는 300번대의 버스는 모두 간다고 보면 된다, 도리마을까지 가는 303번이 먼저 오면 좋으련만... 오늘 산행 역순으로 하고... 깔끔하게 산행을 끝낼 수 있건만... 하루에 두 세차례 뿐인 버스를 기대하는 것은 사치일 뿐이다.   


08:00 300-2번 버스가 온다. 탑승~~  이 버스도 알바..  승객이 알아채고 소리쳐서... 불법 유턴...ㅎㅎ


08:33 30여분 만에 아화 도착... 이정표/대구영천 방향으로 직진한다... 애기지휴게소 방향이다..


정겨운 간판들이 즐비한 거리를 지나고... 


아화교 지나고.,..


일반도로에 산 표지판이 있다니..,


애기지 지나고...


08:48 애기지휴게소/아화고개를 지나자마자...


오른쪽/국도 아래를 관통하는 통로를 지난다.


경주에서 영천을 향하는 4번국도 지하통로.


통로를 통과하자마자... 왼쪽으로... 올라서면,,,


08:52 산불감시초소가 보인다. 오늘의 들머리 되겠다,,.


뒤돌아 본 틀머리.


그..런..데... 이곳에서 헤맨다... 선답자 트랙은 무덤의 왼쪽 능선인데.... 길이 안 보인다...


도로 따라서 가야 되나....?... 왔다리 갔다리...하다가...


무덤 오른쪽으로 흔적이 있어서.... 등고선을 보니... 이곳으로 올라서도 정맥으로 붙겠다는 생각이 든다... 고고...


뚜렷한 산길.... 이곳을 정맥으로 한 사람들의 시그날도 더러 보인다...


잠시 후... 정맥과 합치고.... 희미한 길을 이어간다... 벌써 여름인가...?...  풀이 웃자라서 희미하게 보일 뿐...


애기똥풀.


지천으로 피어있는 애기똥풀.... 그리고 거미줄... 오늘 팔운동 제법 하겠구먼....


무덤을 잇달아 지나고... 아침 햇살이 따갑다...


09:18 갈림길. 왼쪽/빤질한 길은 무덤길인 듯... 오른쪽/직진성 능선을 따른다..


만불산을 향한 오름길... 그늘이 시원하게 느껴지는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지그재그... 빤질한 길이..?... 잔차족을 위한 길인가....?


잠시 후... 헬기장처럼 넓은 곳을 지나면....


09:26 만불산에 도착한다... 그..런..데.. 저 흔적은 뭘까...?.... 검색....


<모셔온 사진>


<정밀 검색 결과. 2016년 4월 24일 산행에는 나타나고, 2016년 7월 10일 산행에는 없다. 그러니까 2016년 4월과 7월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졌다는 것. 뭣 때문일까...?  누구의 소행일까...?  머리속에 떠오르는 생각... 종교 갈등......>



만불산에는 선답자의 시그날만 휘날린다....


씁슬한 생각을 뒤로 하고... 내림길을 이어간다...


09:32 애기재.


오른쪽을 보니... 나물산행을 온 듯한 남녀...


가야할 길은 왼쪽의 갈림길 중.... 오른쪽 오르막이다...


포장길 따라서 쭈~~욱~~


영축산 이정표는...  농가의 이름인가...?


농가 뒤로 이어지는 능선... 넓은 임도를 따른다...


09:45 295.0m삼각점.


삼각점 위치. 산불조심 플래카드 아래. 겨우 찾았다...


농장 고스락에서... 왼쪽으로 90도 꺾어서....


관산이 보인다... 冠갓관 山. 딱 보니... 표티가 나네....ㅎ


넓은 임도 따라서.....


09:55 왼쪽 무덤에서... 능선으로.... 임도 따라 가도 된다만.... 마루금이 아니다...


정점에는 가족 무덤이 차지하고 있고....


10:03 임도 합류해서....가다 보면...


무덤이 잇달아 나타나고...


임도...


꽃동산 뒤에는 무덤이....


잠시 후... 산길다운 길이 나타나면서...


관산을 향한 가파른 오름길이다... 사진으로는 표가 안나네...


10:54 울타리 무덤이 나오고...


10:55 무덤이 차지하고 있는 관산 정상이다.




삼각점 겨우 찾았다... 무덤에 박혀 있더라....


이어지는 산길... 처음에는 조신하게 이어지다가...


급경사 내리막....


반대편에서 올라오는 사람들... 진짜 힘들겠다...


쭉..쭉... 밀린다... 워낙 가파르다...


잠시 후.... 산길은 편해지고....


한동안 고도차 없는 편한 길 이어진다...


방향을 바꾸어서 본 관산.


11:29 돌탑 안부 지나고...



룰루랄라...


배낭에 붙은 벌레... 두 번째 털고 있다...


점심 먹고 가자... 빵+미숫가루... 15분.


가끔 나타나는 무덤은 정리가 잘 되어 있다...



잔차족.


오르내림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살짝 내려서고...


올라서고...


12:38 316.2m삼각점.




이제부터는 할마당재까지는 내림길....


능선 우회...


인내산이 보인다... 갈까...말까... 갈등 중....



12:53 할마당재.


오른쪽으로 진행하면서.....


인내산 들머리까지 가면서.... 히치 시도... 성공하면 오늘 산행 이곳에서 접는다........................실패했다....크...


13:03 하는 수 없지... 인내산을 올라야겠다.... 들머리는 이곳이 아니더라.. 도로 따라서 10m만 더 갔어도 됐을텐데...


좌우지간... 적당히 치고 오르면... 무덤을 만나고.... 뒤돌아 보면... 빤질한 들머리가 보인다... 


이제부터 인내산을 향한 오름길이 시작된다...


이곳에도 무덤은 꽤나 있네...


긴 오름길... 지친다...지쳐...


저 앞에 보이는 봉우리. 저게 아니고... 한 봉우리 더 가야 된다는 것.....


아니... 저게 아니다는 것을 알면서 오른다는게 더 힘들다...ㅎ


짧은 소강 상태...


그리고 또 오름짓...


저 앞에 보이는 놈이다...


이건 뭐지... 지도에 없는 녀석이네...


바위 구간에서 잠시 쉬었다가.....


올라서면...


14:09 인내산 정상이다... 기대했던 정상석은 없지만... 친근감은 오히려 더 든다...


자... 이제 도리마을로 하산하는 길을 찾아야 되는데.... 안...보..인...다....


적당히 방향을 맞추고 내려가다가...


방향은 좀 틀어졌다만... 그럴듯한 길을 만나서 내려가니... 엉뚱한 능선이다.... 길이 사라질 때 쯤....


도리마을 방향의 능선으로... 횡으로.. 찢는다...


도리마을 능선을 만났는데.... 이곳도 쉬운 길이 아니네....


14:34 389.5m삼각점 지나고...


빤질한 길에 시그날.... 존재감을 나타내기도 하겠지만.... 길이 안 보이는 곳에서 걸어두면 얼마나 좋을꼬.....


아직은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의 길이 아니다...


무덤을 만나고부터는 길이 참해진다...




14:58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임도 수준의 길....



15:15 도리마을. 개가 먼저 반겨주네.....


도리마을 버스정류장. 303번. 하루에 두 세차례.. 언제 올지 모르는 버스....


도리마을 경로당을 지나고...


유명한 도리마을 은행나무.... 작년 가을에 왔었던 기억이 난다.......  히치 성공. 저 앞에 있는 하얀 차였었나....?  지나가는 말로 "아화까지 좀 태워주세요~"  아화에 아들래미 데리러 가는 길이라면서 태워준다... 감사합니다...


아화까지 약 5km. 걸었다면 땡칠이 됐을텐데...... 5분여 만에 도착...


15:28 편의점에서 캔맥주 사서.....마침 도착한 버스에서 나만의 하산주. 원 샷~~~


16:12 약 40분만에 경주역 도착.


예매한 기차 시간이 남아서....




14:39발... 5분 연착.


18:22 신해운대역 도착. 딱 12시간만에 되돌아왔다....


뻑쩍지근하네........ 마눌없는 나흘째 밤이다... 마눌은 홍콩 여행 중.... 갔다 오면 나도 홍콩 보내줄려나....

낙동18차 아화고개-할마당재-인내산 2019-05-04.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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