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3차 (석개재-면산-구랄산-태백공원자연휴양림) 2018. 3. 17(토)

낙동3차 (석개재-면산-구랄산-토산령-덕거리봉-철암두멧길-태백공원자연휴양림)

- 두루.. 2018. 3. 17(토)

- 춘삼월에 눈밭을 헤치다..

- 15.1km/6시간23분(점심20분포함)

 

낙동3차 석개재-면산-태백고원자연휴양림 20180317.gpx

 

 

춘삼월.

상고대인지..

눈꽃인지..

눈은 호강했고

다리는 고생했다.

 

 

06:40 부민병원 탑승. 30,000원. 만땅..

10:45 석개재 도착. 경상북도와 강원도를 가르는 고갯길이다.

 

석개재에서 남진 방향... 다음 차에 진행할 구간이다.

 

 

10:46 슬슬 출발하입시다...

 

상고대인지... 눈꽃인지... 아님 공존하는건지...

 

뒤돌아 본 석개재.

 

살짝 눈이 덮인 길..

 

이 정도면 걷기에 너무 좋다..

 

 

 

10:56 1010.1m삼각점.

 

<준.희>님의 삼각점 안내판.

 

날씨가 풀리면서 나무에서 떨어지는 눈꽃덩이에 목덜미라도 얻어 맞으면 얼얼하다..

 

저 앞에 보이는게 면산인지... 보이기는 하는건지...

 

눈꽃 만발한 길..

 

이쁜 길..

 

산죽길도 이어지지만...

 

오르막...

 

내리막에서는 제법 미끄러운 힘든 길이 이어진다.

 

 

이런 길만 이어지면 얼마나 좋을꼬...

 

오른쪽.. 멀리 보이는 높은 산은 어딜꼬...?

 

응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인가...?

 

 

진행 방향 보이는 엄청나게 큰 바위는 이름이 있는걸까.. 아니 올라갈 수는 있는걸까...

 

 

11:54 올라갈 수 있더라...

 

이런 모두 따라서 올라오네... 좀 위험한디....

 

그럭저럭 전망은 트인다...

 

 

내려서는 길도 눈이 묻어서 쪼매 까칠하네...

 

면산이 눈 앞에 펼쳐진다..

 

열혈아줌씨. 내려서는데 올라오고 있다.. 이~런... 아줌씨... 이쪽은 내림길이라요...

 

눈길을 잠시 내려섰다가...

 

면산을 향한 오름길을 재촉한다..

 

 

 

 

갑자기 산죽이 펼쳐지는데... 길이 안 보인다... 이때.. 장대장님. 저 위에서 방향을 알려준다... 땡큐~~ 감사합니다..

 

12:40 면산 정상.

 

자그마한 정상석이 반긴다... 그..런..데... 밥을 먹을만 곳이 없다...

 

 

좀 내려가서 먹읍시다...  그런데.. 미끄럽다... 고도가 높다 보니... 눈이 얼었다...

 

쫄딱 미끄러지고서야 아이젠을 한다... 디질뻔 했네..ㅎ

 

내림길.. 펄펄 날라 다닌다...ㅎ

 

1198.4m봉으로 올라가서....

 

점심을 해결한다.... 떡+커피+토마토. 20분.

 

당분간...

 

내리막이...

 

이어진다..

 

가파른 지그재그....

 

 

살짝 올라서기도 하지만..

 

당분간 편한 길이 이어진다..

 

어느 메가 구랄산인고...

 

 

  

저 앞에 솟은 놈이 구랄산인 듯 하다..

 

고도를 높여야 되는데... 오히려 내림길이라니....헥헥..

 

구랄산을 향하여..

 

고도를 높여간다..

 

뒤돌아 본 면산.

 

14:12 드디어 구랄산이다..

 

굴알산에서 발음이 잘못돼서러 구랄산으로 변했단다...

 

이제는 좀 편하게 이어지지 않을까 했는데...

 

 

작은 오르내림은 계속 된다..

 

구랄산 다음은 시부랄산 쯤 될까....ㅎ

 

헥헥...

 

14:34 1005,4m봉. 왼쪽 능선을 타면 태백고원자연휴양림으로 이어질 듯 하다..

 

토산령까지 내림길이 이어지지 싶다..

 

하지만 한 차례 오르막도 있네...

 

 

14:43 토산령. 왼쪽/휴양림 방향 산길이 빤질하다...

 

토끼가 많이 살았다는데... 그래서 토산령.

 

자.. 이제 덕거리봉까지만 가면 된다...

 

 

 

 

이크... 이건 뭐야...

 

조심조심...

 

별 위험하진 않더라...

 

한 두 차례 더 오르락 내리락...

 

 

 

 

 

15:29 드디어 덕거리봉이다. 오늘의 하산지점이지만.... 지난 번 산행시 봐 두었던 철암두멧길로 하산하기로 한다..

 

덕거리봉 이정표.

 

 

당분간 정맥길을 따라서 북진....

 

 

15:42 왼쪽으로...

 

살짝 올라서면...

 

15:45 이곳에서 정맥길과 헤어진다...

 

조금 더 올라서면... 휴양림 이정표가 반긴다...

 

멀리~~ 안면있는 산이다.. 왼쪽은 태백이고... 오른쪽이 함백이다..

 

함백산.

 

휴양림으로 이어지는 산길...

 

철암두멧길이라 이름지어 불리더라...

 

 

 

 

16:16 왼쪽으로... 직진은 백산 방향. 백산은 788.1m 삼각점이 있는 곳이 아닐까 짐작된다...

 

 

휴양림 내려서는 길... 

 

 

16:27 샘터. 물이 말랐더라...

 

 

곳곳에 이정표가 있어서 길 잃을 염려는 없더라...

 

 

캬~~ 감탄사가 저절로 나오는 길이다..

 

 

 

 

16:46 드디어 휴양림 임도를 만난다..

 

하산 지점.

 

늦었다... 하산시간 4:30인데... 장대장님한테 링링링~~~

 

부지런히 가자...

 

 

16:55 덕거리봉에서 내려서는 길과 합류... 아무도 안 보인다... 꼴찌가 확실하구먼...

 

5단 기어 넣고...

 

17:05 휴양림을 나선다...

 

 

17:10 저~기 버스 보인다....

 

박주일배... 부산으로~~~

 

집에 오니 11시쯤... 빨리 왔다... 내일은 친구들과 금정산인데... 힘내야지... 끄~응~~ 그래도 산에 가는데 힘들어도 신난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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