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만행산(용평제-너적골-만행산-상사바위-무명봉-보현사-원점)
- 알피니... 2019. 2. 28(목)
- 모범적인 산행...
- 8.37km/3시간55분(점심15분포함)
약 10년 전.
남원 만행산으로 향하는 고속도로상에서
엄마의 비보를 듣고는 황망히 되돌아 왔었다.
그리고는 오랜 시간 동안 만행산을 스쳐지나갈 뿐...
나한테는
萬行山이 아니고...
晩行山인가 보다..
08:00 동래 출발. 25,000원. 스무댓명..
11:07 용평제 도착/출발...
이곳에 제법 넓은 주차장이 있다.. 저 아래 용동마을 주차장에 세웠으면 약 700m 정도 걸어서 올라올 뻔 했네... 저~기 버스 뒤로 늘어진 능선으로 올라서려다가... 내일 산행도 있기에 조신하게 가기로 한다.. 모두 모여서 한 컷 하고 출발하네.... 이런 짓도 참 오랜만에 한다...ㅎ 3분여 후딱 가삐네...
저수지 둘레를 따라서...
용평제 한 컷 하고...
11:13 천황봉/2.2km 이정표를 따른다..
그런데... 이 포장길이 심상찮다...
끝이 없다...
아이고... 이럴줄 알았으면 주차장에서 능선으로 그냥 칠건데..... 후회막심...
이건 포장할려다가 말았나... 포장업자가 띵가묵었나 보다...
11:36 승용차 서너대 공간이 있는 곳. 이곳에서 산길이 시작된다..
천황봉/1.0km
짧은 산죽길 지나면...
11:38 왼쪽은 천황봉을 곧장 오르는 길이고... 오른쪽은 작은 천황봉을 거쳐서 오르는 길이다...
이끼낀 돌너덜 계곡길이 상그럽다...
능선으로 올라서면서...
가팔라진다..
바짝 쳐올리면...
11:51 오른쪽/능선과 합친다.... 진즉에 오른쪽 능선으로 올랐어야 되는데...
살짝 내려섰다가...
다시 고도를 높여간다..
상사바위가 살짝 보인다..
천황봉도 보이고...
바윗길이...
잇달아 나온다..
12:03 오른쪽/다산마을 갈림길 지나고...
개념도상 작은 천황봉 되겠다.
자일 잡고 조금 더 올라서면...
천황봉이 우뚝 하게 보인다...만은... 실제로 붙어보니 그렇게 힘들지는 않더라...
살짝 내려 섰다가...
올라서면...
정상부 데크가 눈에 들어온다.
12:21 만행산 천황봉 정상석.
진행 방향....
올라온 방향...
점심 묵고 가자.... 떡+음료.. 15분.
상사바위를 향해서 출발..
급내리막....
끝이 없어....
이크....
12:41 왼쪽/보현사 갈림길 지나고...
급내리막은 계속 된다...
가까운 전망은 시원해서 좋다... 멀리는 미세먼지 때문에 잘 안 보이고....
아이고.... 눈이라도 붙었으면 큰일 날 뻔 했네...
얼음이 없어도 조심조심 해야 된다...
조금 더 내려서면...
한결 낫다...
능선을 우회하기도 하고...
좀 더 내려서면...
13:01 왼쪽/보현사 갈림길 지나고... 상사바위/1.3km
살짝 올라서면...
13:06 잘 손질된 무덤이 나온다..
천황봉을 배경으로 한 컷 하고...
진행 방향... 오름짓...
한 봉우리 올라서고...
이쁜 능선길 진행하면...
13:18 잘 손질된 무덤이 나오면서.... 상사바위가 눈 앞에 나타난다...만은... 잡목에 가려서 시원찮다...
광속단. 프록켄타님 반갑습니다.....
13:22 상사바위. 주력부대 식사 중이네...
천황봉...
용평제.
진행 방향...
급경사 내리막...
바위를 휘돌아서....
뒤돌아 본 상사바위...
13:28 조금 더 가면.... 멋진 조망바위가 나온다..
이곳에서 본 상사바위가 가장 낫다... 아니 더 이상 보이는 곳이 없다...
진행 방향... 고도를 좀 올려야 된다...
살짝 내려서면....
13:32 왼쪽/보현사 갈림길 지나고...
부드럽게 고도를 높여간다...
불이 난듯한 곳....
이 능선에는 이렇게 잘 정리된 무덤이 꽤나 있다.... 바람바위 능선에 헬기장이 있던데... 헬기를 타고 와서 정리를 하는건가...ㅎ
이곳도 천황지맥이다 보니... 선생님 시그날이 보이는구나...
살짝 내려서면...
13:57 임도를 만나고... 건너편 봉우리로 올라선다...
뒤돌아 본 무덤봉...
14:03 832.7m봉.에는 아무것도 없다...
바로 아래 무덤이 있는 곳으로 능선을 이어간다...
바람바위 능선으로 가고 싶다만.... 눈으로만 쫓아간다.....
내림길만 남았다...
그것도 아니네....
이어지는 능선도 무덤이 자주 나온다..
14:18 누군가 소파바위라고 칭했던데... 그럴듯 하다...
14:44 계곡 건너고...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이어지는 길에 무덤이....
뒤돌아 보니.... 상사바위가 눈에 들어온다..
14:54 보현사. 눈팅만 하고...
원점으로 되돌아간다...
15:00 주차장.............
주차장에서 본 상사바위.
박주일배하고........ 부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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