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석봉_지곡사(지곡사-왕재-웅석봉-무명봉(십자봉)-지곡사)

- 밀레.. 2009. 8. 20(목)

- 폭염..

웅석봉_지곡사(트랙).gdb

 

08:16 동래 출발.. 25,000원

한 사람 늦다고 별 다른 설명도 없이 16분이나 기다린다.. 그리고는 세연정에서 또 누군가 기다린다.. 이런 문디같은 산악회를 봤나.. 

10:23 산청나들목 통과..

10:36 내리제 도착. 화장실.. 인원점검.. 인사..

 

10:42 출발한다.. 산악회는 왼쪽/개울 건너서 가고.. 나는 이들과 반대 방향으로 간다.. 혼자 가는 즐거움을 만끽하기 위해서다..

 

길가에 있는 지곡사. 눈으로만 훌쩍 보고 통과한다..

 

웅석봉 라인이 한 눈에 들어온다..

 

10:48 우/심적사 갈림길.. 직진한다..

 

멀리 보이는 차량 바리케이드 방향으로 계속 가야 된다..

 

10:56 지겨워질 때 쯤.. 이정표가 나타난다..

 

우/왕재2.0km 웅석봉/4.0km 좌/십자봉4.3km 웅석봉5.3km  직진/계곡을 함 쳐다보고.. 오른쪽/왕재 방향으로 간다..

 

이정표 초입에서 봤던 조그만 와폭이다..

 

곧 이어 나무계단이 나타나고..

 

11:00  이곳이 강신등폭포?..

 

위에서 본 모습.

 

산길은 뚜렷하다..

 

정비도 잘 되어있다.

 

11:23 계곡 아래.. 멋진 폭포가 보인다.. 가파른 길을 조심조심 내려가 본다..

 

멋진 폭포가 걸렸다.. 거슬러 올라가 보다가.. 조금 미끄럽다.. <터>가 있었으면 선발대로 올려보낼텐데.. 아쉽다..

 

되돌아 올라오니.. 나무다리가 보인다..

 

나무다리에서 본 좀 전의 폭포 상단.

  

11:39 표지목 2번 지점. 이른 점심을 먹는다.. 역시 물에 말아 먹는 밥이 꿀맛이다..

 

11:54 식사후 출발..

 

나무다리 지나고..

 

너덜길.. 계단을 만들어서 정비가 잘 되어 있다..

 

혼자 가는 길.. 천천히 가도 되고.. 힘들면 쉬어 가고.. 배 고프면 밥 묵고.. 너무 좋다.. 막 소리라도 지르고 싶을 정도다..

 

가파른 길..

 

12:34 왕재에 도착한다.

 

왕재 이정표.

 

웅석봉/2.0km 이정표는 용접부위가 떨어졌네.. 산청군청에 알릴까?..

 

주능선은 빤질하다..

 

전망대에 올라서서.. 꾸불꾸불 찻길 정점의 밤머리재.

 

천왕봉은 구름모자를 쓰고 있다..

 

출발지점 내리제.

 

하산길 능선의 무명봉(십자봉)

 

전망대 아래.. 절벽. 조금 진행하면.. 절벽으로 내려서는 듯한 샛길이 보인다.. 가볼까 ..하다가.. 그냥 지나친다..

 

주능선길.

 

13:23 갈림길.. 우/달뜨기 능선.. 왼쪽으로 간다..  조금 가다 보면 오른쪽/달뜨기 능선길이 또 나타난다..

 

13:25 헬기장. 웅석봉/산불감시초소도 보인다..

 

헬기장 이정표. 곰골 초입 확인하고.. 그런대로 길이 잘 보인다.. 언젠가 이곳을 갈 날이 있겠지..

 

웅석봉으로 오르는 길로 잠시 올라서면.. 우/어천 가는 갈림길이 나오고.. 웅석봉은 직진이다..

 

철조망을 뒤덮은 시그널. 

 

13:35 웅석봉 정상석.

 

마침.. 산악회 선두가 도착해 있길래.. 서로 찍어 준다..

 

웅석봉 삼각점.

 

정상석 뒷 편 아래 있는 제단(?)

 

둔철산(?).

 

천왕봉. 한참을 기다려도 끝내 구름모자를 안 벗는다..

 

13:47 웅석봉에서 10여분 쉬었다가..  출발한다.. 일찍 내려가 봐야 아무도 없을테고.. 천천히 가자..

 

뒤돌아 본 암릉. 

 

가파른 내리막.. 자일까지는 필요없는데..

 

길을 막는 소나무. 그런데.. 저게 뭐지?.. 자세히 보니..

 

오잉...

 

더 가까이.. 허-허이..

 

아랫 부분 홈 까지도..  섬세하게 만들었네..

 

좀 더 자세히..

 

각도를 달리 해서..

 

가까히 다가서서 높이를 재니.. 딱 아랫도리 높이다.. 누군가 참 재밌는 사람이다..

 

14:14 갈림길.

 

좌/내리.. 우/어천.. 그렇다면.. 직/무명봉은 어디로 오르나?.. 왼쪽에 있었는데.. 그걸 못 보고.. 오른쪽/어천 방향으로 가 본다..  

 

어라.. 이게 뭐야..?

 

이건 또 뭐꼬?.. 이런 그악스러운 놈들.. 아하.. 이래서 십자봉이라는 이름이 붙었구먼..

 

빙 돌아서.. 무명봉 정상에 오르니.. 조망은 잡목에 가려 형편없다.. 조금 벗어난 곳에서 본.. 하산길 능선. 

 

그리고 웅석봉.

 

하산길 능선으로 내려와서... 만나는 짧은 암릉길..

 

그리고 이어지는 하산길..

 

14:59 삼각점이 있어야 되는 봉우린데.. 삼각점은 안 보이고.. 웬 축대만이 남았다.. 예전에는 뭔가 있었던 듯..

 

가파르게 이어지는 나무계단..

 

샘터. 조금만 손 보면 훌륭한 샘터가 될 듯 한데.. 바가지라도 하나 있으면 좋으련만..

 

 

 

15:22 임도 만나서.. 왼쪽으로 간다..

 

왼쪽/임도따라서 250m 가라는 뜻인가..

 

멀리 산자락에 심적사가 보인다.. 

 

땡겨서.. 똑딱이 수준이 뭐 이렇지..

 

15:27 우/갈림길로..

 

역시 임도보다는 훨 낫다..

 

15:31 이번에는 임도를 가로질러서..

 

또 다시 만나는 임도/왼쪽으로 가면..

 

개울 건너.. 출발지점 주차장이 보인다..

 

이제는 몸을 씻어야 된다.. 주변에서 그냥 씻자.. 보는 사람도 별로 없는데... 그늘은 없지만.. 물에 담그니 살 것 같다..

 

거의 한 시간이나 더 있어서.. 산악회 주력팀이 도착하고.. 근처의 음식점에서 후식을 먹는다..

 

아주 잘 가꾼 집이다..

 

산채비빔밥+삼겹살+맥주.. 배불리 먹으니.. 아침에 꽤심했던 마음이 싸악 가신다.. 간사스런 인간 마음..

 

맑은산장농원.

 

주차장에서 본 맑은산장농원. 전체가 한 집이다..

 

17:30 출발.. 집에 오니.. 밤 9시 조금 넘는다.. 마눌은 최근에 이사온 친구 마눌과 운동갔단다.. 운동친구가 생겨서 얼마나 다행스러운지 모른다.. 조금만 더 체력기르면 지리산 둘레길 데리고 간다.. 알았제..

웅석봉_지곡사(트랙).g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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