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해산-금귀봉(용산리-보해산동릉-보해산-금귀봉-내장포마을)
- 산부리.. 2009. 12. 넷 째주
- 작은 용아릉..
<moamt.co.kr>에서 지도 빌림.
오늘은 뭐라고 하지.. 제발 안 물었으면 좋겠는데.. 그래도 아는 안면이라고 물어보는데 대답 안 할수도 없고.. 요즈음.. 좀 그렇습니다..
08:00 동래 출발. 25,000원
어라.. 가조나들목을 지나친다.. 나는 용산리에서 내려야 되는데.. 우짠다고 이런다냐.. 배대장이 깜박했나.. 급히 운전석으로 가니.. 문기사님왈. 자기는 못들었단다.. 다른 산악회에서 내장포마을에서 원점회귀산행 운전을 하다보니.. 무심코 거창나들목으로 방향을 잡았단다.. 그렇다면 우짜지.. 일단 회남령까지 가서 생각하자. 회남령은 차를 돌릴 곳이 없으니..<1099번 지방도>를 만나는 곳까지 가서.. 나는 내려서 우찌우찌 히치해서 가야겠다는 생각을 가닥을 잡는다. 하지만 마음씨 좋은 문기사님. 들머리 용산마을 까지태워다 주신다. 무지막지 감사합니다..
11:09 들머리 출발. <지방도 1099도로>상의 <애국지사 이석종선생의 묘> 입간판이 있어서 찾기 쉽다. 앞에 보이는 다리를 건너서.. 저기 능선상의 짤록이로 올라서면 된다.. 10분이면 충분하다..
보해산 동릉. 암릉을 쳐다보니 가슴이 벌렁거린다.. 좋..아..서..
다리 건너.. 갈림길. 오른쪽으로 간다..
갈림길에는 오래된 나무 이정표가 정상/1.5km를 가리킨다.
왼쪽에서 갈림길이 유혹해도.. 깨끗한 납골당이 나올때까지 포장길만 따른다.. 이곳에서 오른쪽 억새길로 가면..
산행들머리를 가리키는 시그널이 주렁주렁하다... 이곳까지 6분 걸린다..
11:16 자연스럽게 능선에 올라서면 기가 막힌 갈비길이 이어진다..
잘 조성된 <죽산김공묘>를 지나서..
능선을 함 쳐다보고..
슬슬 바위길이 시작될려나.. 기대감 만땅이다..
옳커니.. 시작되는구나.. 그런데.. 왼쪽으로 우회한다.. 이런 젠장..
왼쪽으로 살짝 돌아서니.. 자일이 반긴다.. 만세..
한 구비 올라서서 뒤를 보니.. 의상봉 암릉이 위용을 드러낸다..
저 바위에서 점심을 먹을까..? 별로 안 좋구먼..
그렇다면 저 암봉에서 먹어야겠다..
가까이 다가선 암봉.
자일잡고 올라서니 싶더니만..
어라라... 멋진 암봉이 우회를 한다..
우회하는 길에 잔설이 내려서 조심스럽다..
그렇다면 저 암릉으로 올라서서 먹지 뭐..
자일잡고..
또 잡고..
올라서니.. 이곳도 식사장소로는 적당치가 않다..
오름길의 왼쪽 능선. 멋진 바윗길인데.. 길이 있을까..?
오름길의 오른쪽 능선. 저곳은 길이 있다.. 양암마을로 이어진다.. 가보진 않았지만..
저 위에 올라가서 밥 묵자..
역시 좋구나..
안으로 들어서니.. 안락한 비박터다.. 서너명은 충분하다..
보해산 정상이 코앞이다.. 산부리팀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역시 빠르다.. 이곳에서 밥묵고 가자..
12:43 출발.. 잠시 내려서니.. 오른쪽으로 갈림길이다.. 옳커니.. 이곳에서 양암마을로 향하는 능선이 갈라지는구나.. 잠시 확인한다..
전망대에서.. 올라온 능선.
회남령 방향.
의상봉.
오두산.. 미녀봉.
흰대미산.. 양각산.. 수도산.
12:58 보해산 정상.
덕유산?..
금귀봉으로 향하는 길..
뒤돌아 본 전망.
멀리 금귀봉.. 그리고 절경.
날등은 잔설땜시 위험한데.. 잘도 간다..
뒤돌아 본 보해산.
가야할 능선.
하산 지점 내포리는 어디쯤?..
누군가 돌탑을 정성스럽게 쌓았다.
뒤돌아 본 보해산.
가야할 금귀봉. 중간쯤 임도길.. 큰재가 보인다..
내리막 바윗길.
내려선 바윗길.
자일은 계속된다..
내려선 바윗길.
그리고 분위기 화-악 바꿔서 소나무 흙길..
13:47 갈림길.. 오른쪽으로 능선을 갈아탄다..
13:49 이크.. 이건 뭐야.. 지난 번 웅석봉에서 봤던 그거.. 그렇다면 이것도 그 사람 작품인가?.. <신들린조각>님. 오늘은 시간이 없었나.. 작품의 완성도가 시원찮다.
길 좋습니다..
13:53 갈림길.. 왼쪽으로.. 오른쪽은 빨리 하산하겠구먼..
13:59 큰재 직전 언덕배기 이정표. 좌/정봉마을 우/거기마을
조만간 큰 도로가 날 것 같은 큰재. 이곳에서 오늘 B팀 하산해야 되는데.. 이곳이 큰재인지 모르고 그냥 통과하겟는데.. 이 예상은 그대로 맞아 떨어졌다..
내려와서 본 모습..
반대편으로 올라서서.. 멋진 보해산이 바라보인다..
14:11 666m봉 갈림길.. 오른쪽으로 간다..
14:17 안부에서 다시 오름길로 올라선다..
허벌나게 가파른 오르막이다..
자일은 계속 이어진다..
또.. 자일? 예전에 함 왔던 길인데.. 전혀 기억이 없다.. 예전에 이렇게 가파르게 올랐던가?..
뒤돌아 본 보해산. 멋지다..
마지막 자일인가?..
14:38 금귀봉 정상. 산불감시초소 아저씨가 지키고 있다..
초소 반대편에서..
어느 산악회의 모산인가 보다..
의상봉 방향.
내포리로 이어지는 하산길은 꿈길같다.. 오르막이 거의 없는 푹신푹신한 갈비길이다..
14:58 잠깐 이어지는 오르막.. 에고 힘들어라..
그리고 이어지는 갈비길.. 속도가 저절로 난다..
15:25 갈림길.. 오른쪽은 나무로 막아두었고.. 왼쪽으로 간다..
15:26 갈림길.. 왼쪽으로 가야되는데.. 시그널이 오른쪽에 걸렸다.. 나홀로 왼쪽으로 간다..
15:31 옛재. 이곳에서 산행을 끝내고.. 오른쪽 포장길로 내려설까 하다가... 직진/오름길로 능선을 이어간다..
오른쪽에 산악회버스가 보인다..
15:41 마지막 공동묘지로 내려서니.. 산악회 시그널이 주렁주렁하다.. <부산일보> 박낙병대장님의 산길대로 이어왔다..
15:43 내포리 도착. 좌/보해산.. 우/금귀봉이 뚜렷하다..
오늘의 후식.. 생태탕을 먹고 나서.. 역시나 설겆이는 여자들 몫이다..
가조온천에서.. 2000원짜리 목욕탕이 있네..
'경남·울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왕산-관룡산 2010. 1. 5(화) (0) | 2010.01.05 |
---|---|
금산-가마봉 2010. 1. 3(일) (0) | 2010.01.04 |
미륵산_통영2009. 12. 19(토) (0) | 2009.12.21 |
연태산-대사산-속금산-국사봉-대방산 2009. 11. 셋 째주 (0) | 2009.11.18 |
금오산_매봉-매봉 2009. 11. 7(토) (0) | 2009.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