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6(양정고개-만학골재) 2011. 10. 22(토)

금남6(양정고개-계룡산(천단)-자연성릉-수정봉-만학골재)

- 수요산들.. 2011. 10. 22(토)

- 계룡산 천단과 가을 단풍..

- 18.2/6시간48분(점심20분포함)

금남6(양정고개-만학골재).gpx

 

정맥 순서가 뒤죽박죽이다. 단풍계절에 맞추어서 산행을 해야하는 테마산악회의 속성상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내가 이해해야지 우짜겠노.. 그나저나 안나푸르나 신루트 개척하러 간 박영석대장 일행이 행방불명이다. 우야먼 좋노. 제발 무사하길 빈다. 아침부터 비가 제법이다. 아니 어제부터 내린 비가 계속 온다. 들머리에는 안오겠지.. 그런데 대전이 가까워지는데도 비는 그치지 않는다. 문디같네.. 비닐봉지로 발목토시를 만들어 차고 비단도리를 한다. 하지만 들머리에 도착하니까.. 비가 그치고 햇볕이 나올똥말똥 바람은 산들산들 날씨가 기가 막히게 좋다..

 

10:07 양정고개 도착/출발. 도심이라서 그런지 이곳이 고개마룬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진행 방향. 도로 공사 중이다.

 

10:13 굴다리 통과.

 

굴다리 통과하자마자.. 오른쪽/육교(철도)를 건넌다. 그리고 아파트 앞 도로를 쭈욱.. 이어간다.

 

한 블록 건너서 엄사초등학교 건물 지나고.. 물론 엄사초등학교 앞으로 진행해도 된다.

 

10:19 아파트에서 이곳 2층건물(전주?씨 ??파 종중회관)까지 진행했다가..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꾸어야 된다.

 

그리고는 저... 끄티 빨간 천막이 보이는 곳까지 직진한다.

 

이곳 빨간 천막에서 왼쪽으로..

 

맞은 편에 야산이 보인다. 저곳이 실질적인 들머리다..

 

10:24 실질적인 들머리.

 

들머리부터 가파르게 올라선다.

 

올라서자마자.. 정체를 알 수 없는 삼각점이다.

 

그리고 걷기 좋은 산책로가 이어진다.

 

10:32 짧은 나무다리 지나서 갈림길/오른쪽으로..

 

10:37 삼거리. 왼쪽/국사봉 방향으로 간다.

 

삼거리 이정표. 개인적으로 엄사약수터에서 오는 길이 정맥길이 아닌가 생각한다. 즉 들머리도 잘못... 하지만 개념도는 현재 진행한 방향이다..

 

10:38 철탑 지나고..

 

10:39 4거리/직진.. 국사봉 방향으로 간다.

 

4거리 이정표.

 

갈/향적산으로..

 

10:47 305m봉 지나고..

 

10:52 4거리/직진/국사봉으로..

 

4거리 이정표.

 

쪼매.. 오르막..

 

10:58 헬기장(?)을 지난다.

 

향적산 능선인 듯..

 

걷기에는 정말 좋다..

 

11:06 갈/우로..

 

오른쪽에 계룡대가 살짝 보인다..

 

너무 좋다.

 

11:11 운동시설 안부.

 

직진/국사봉으로..

 

가파르게 올라서다가...

 

11:14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삼거리 이정표. 마음은 왼쪽/향적산으로 갔다가.. 정맥을 이어가고 싶다만.. 향적산이 얼마나 걸릴지.. 자신이 없다.. 그냥 오른쪽으로 가자..ㅠㅠ

 

가파르게.. 쪼매 올라서니..

 

11:22 전망이 확-- 트이는 곳에 올라선다. 개념도상 455m봉이다.

 

지금부터는 출입금지 구간을 통과해야 된다..

 

전망부터 좀 보자.. 오른쪽 계룡대. 미국방부는 펜타곤.. 이곳은 옥타곤?..

 

왼쪽은 금강대학교.. 논산/공주 방향이다.

 

정면/계룡산이 보이는 곳으로 출발한다..

 

군사시설표석을 지나고..

 

11:30 왼쪽/금강대학교로 내려서는 샛길.

 

고도차없는 능선길이 한동안 이어진다.

 

참호도 간간이 나오고..

 

계룡산은 점점 다가온다. 가는 길이 전혀 지겹지가 않다..

 

땡겨봤다.. 똑딱이 수준이 그렇지 뭐..ㅠㅠ

 

11:59 헬기장. <업다운>님 뭐하세요?.. 신발끈 동여매시나..?

 

12:08 큰서문다리재. 양쪽으로 희미한 길이 보인다.

 

12:13 바위 전망대. 밥묵고 가자. 꼬마김밥+생탁.. 제법 배가 빵빵하네..

 

뒤돌아 본 능선.

 

12:32 후미한테 방 빼주고.. 출발..

 

12:39 잠시 내려서니.. 안부4거리/출입금지 팻말 왼쪽 뒤로 능선길은 이어진다.

 

하나도 안 무섭다..덜덜..ㅎㅎㅎ

 

정상부로 올라갈수록 색깔은 이뻐진다..

 

오른쪽 안테나가 쌀개봉인가?.. 싶다.

 

이 놈 기어오르다가.. 내려설 곳이 없다..ㅠㅠ.. 빽..

 

13:25 안부에서.. 오른쪽으로 가는 희미한 족적이 보이고..  오른쪽 바위를 정면 돌파하면 천황봉으로 올라가겠다만.. 가야할 길은 협곡사이로 우회하는 길이다.

 

바위에 붙어서 우회 중..

 

우회 중..

 

13:35 스토푸... 참호. 이곳이 천단가는 들머리다.

 

곧장 가면 쌀개봉으로 가버리고..

 

참호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서야 천단가는 길이다. 선두는 벌써 갔다오는 모습이 보인다.. 오른쪽 안테나 사이로 조그맣게 솟아올란 넘이 천단 정상석이다.

 

초소에 군인아저씨들이 있으니까.. 조용조용 가야 된다..

 

13:43 천단. 계룡산 정상에 올랐다. 일년에 한 번씩 개방을 하는갑던데..?  증명사진 찍고.. 빨리 후퇴하자..

 

천단에서 본 자연성릉.

 

천단에서 본 황적봉 능선.

 

천단으로 올라올 수 있는 다른 루트. 길이 있을까?..

 

천단으로 올라오는 또 다른 루트의 출입금지 팻말.

 

그건 그렇고.. 선두 몇 명과 <업다운><터> 그리고 나까지만 천단을 갔다오고.. 뒤이어 오는 후미는 군인아저씨 두 명이 제지를 해서 못가고 만다. 우야먼 좋노.. <업다운>님왈. 이것도 공덕이 쌓여야 된단다.. 그런가ㅎㅎㅎ

 

쌀개봉 가는 길.

 

뒤돌아 본 천황봉(천단)

 

오른쪽으로 우회..

 

14:02 천황 석문.

 

다시.. 올라서고.. 다리 근육이 뭉치기 시작한다.. 이런 이런..

 

뒤돌아 본 천황봉(천단)과 쌀개봉.

 

단풍이 아직 조금 이른가?..

 

황적봉-천왕봉 능선.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서야 된다..

 

오메..

 

아.. 기억난다.. 오래전 산부리에서 황적봉-천왕봉 능선 타면서.. 이곳을 통과했었지..

 

모두들 조심하세요..

 

자연성릉이 보인다. 멋지다...

 

자.. 이제는 관음봉고개에 공단직원이 있는지.. 조심스럽게 다가간다..

 

잘 살피이소..

 

14:37 관음봉 고개. 없네.. 괜히 떨었네.. 수요산들에 경고장이 날라들었다는데.. 이놈들 경고장만 날리고 지키지도 않구먼..

 

지나온 비지정 탐방로.

 

물 한 모금 마시고.. 관음봉을 향하여..

 

가파르게 올라선다.

 

시끌벅적... 오매.. 사람 많은거..

 

14:43 관음봉. 증명사진만 겨우 찍었네..ㅎ

 

자연성릉.. 삼불봉 방향. 좋데이..

 

<터>

 

뒤돌아 본 천황봉.

 

야.. 니가 사진 더 찍었네..

 

자연성릉.

 

자연성릉에서.. 뒤돌아 본 관음봉.

 

자연성릉.

 

절벽. 잠시 자유를 느낄 수 있겠다..ㅎ

 

15:15 갈림길에서.. 오른쪽/능선으로.. 왼쪽은 우회길..

 

자연성릉과 관음봉.

 

가야할 삼불봉.

 

15:12 잠시 내려서니.. 좋은 길은 왼쪽으로 가이드라인을 따라서 가면 되는데.. 내 눈에는 정면 능선에 <등산로아님> 팻말이 보인다.. 그렇다면 정면 돌파지. 뭐 생각할게 있어..ㅎ

 

처음에는 좋았다..만.. 잠시 후.. 이 놈의 바위를 넘느냐...

 

왼쪽/나무계단길로 내려서느냐... 잠시 망설이다가.. 에라이 모르겠다..하고 바위를 넘고 말았다.. 내려올라먼 고생하겠는데...그건 나중 일이고..

 

잠시.. 후 절벽을 만난다.. 아뿔싸.. 이리저리 내려설 곳을 찾아봤다만.. 빽하는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빽하는 것도 만만찮다..에고에고..20분 노가다 실컷 하고...

 

정상등로에 합류한다.

 

잠시 후 <터>한테 전화가 온다. 아무리 기다려도 안오니 걱정이 됐는갑다.. 천천히 가고 있거라.. 졸라 달려가꾸마.. 헥헥..

 

아이고 죽겄다..

 

저 놈의 바위에서 절벽을 만났나보다.. 에구에구.. 조신하게 갈껄..

 

이어지는 능선. 오 마이갓.. 저 넘이 뭐꼬?.. 삼불봉이구나.. 저 놈도 넘어야 되나?..

 

15:42 다행이다. 오른쪽이 삼불봉이고.. 가야할 길은 왼쪽이다.. 휴우..

 

길 좋다.. 다다다다..

 

15:50 금잔디 고개 헬기장. 바로 위가 수정봉이다. 

 

금잔디고개 이정표. 수정봉 방향의 표식은 없다..

 

15:55 아무 표식없는 수정봉. 통신안테나 뿐이다.

 

길 좋다..

 

16:19 612m봉 통과.

 

갑사 지구 내려다 보이고..

 

16:38 갈림길/왼쪽으로..

 

16:46 갈림길 조심. 왼쪽/갑사주차장 가는 길이고.. 오른쪽이 만학골재 가는 길이다..

 

희미한 길..

 

다와 간다..

 

16:56 만학골재 출입금지 팻말을 넘는다.

 

만학골재 출입금지 팻말.

 

산악회 버스는?.. 갑사주차장에 있다고 회장님 전화... 알았어요..

 

왼쪽으로 2-30m정도.. 다음 들머리..

 

17:11 갑사 주차장.

 

오늘은 식당에서 밥을 사주네..

 

상봉식당.

 

비빔밥+맥주.. 좋다...

 

그나저나.. 마지막 금남 8차산행이 12월10일. 스케줄이 꼬이네.. 음... 아무래도 7차 산행때 부여에서 하룻밤 자고.. 연이틀 산행으로 마무리해야겠다. <터> 같이 안갈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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