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5(물한이재-물한산-깃대봉-함박봉-천호산-천마산-양정고개)

- 수요산들.. 2011. 11. 12(토)

- 만추의 낙엽길..

- 18.8km/6시간9분(점심25분포함)

금남5(물한이재-양정고개).gpx

 

금남정맥 순서가 뒤죽박죽이다. 테마산악회에서 진행하다보니 단풍철에는 유명산으로 가이드가 나가서 그런걸 우짜겠노.

 

06:10 동래 출발. 32,000원. 23명? 너무 적다.. 이름난 산이 없어서 그렇나?.. 정맥꾼이 없어서 그런가 보다..

09:50 물한이재 도착. 오른쪽 철망 옆으로 들머리가 보인다... 단체 사진 찍자고요?.. 안하던 짓을 하네..

 

사진찍고.. 첫 걸음부터 가파르다..

 

선두대장 오박사 잘 걷는다.

 

올라서니.. 벌써 안보인다.. 하산후에야 얼굴을 본다.ㅎㅎ

 

10:06 물한산.

 

물한산 삼각점.

 

살짝 내려섰다가.. 다시 오름짓.. 이렇게 이쁜 길은 앞서가기가 싫다.. 먼저들 가세요..

 

짧은 바윗길..

 

가을 날씨답지 않게 개스가 제법이다.

 

10:38 갈림길/우로..

 

잠시 임도에 접했다가.. 이내 산길로 접어든다.

 

다시 오름짓..

 

봉우리 우회하기도 하고...

 

건너편 산이 꽤나 높아 보인다. 오늘 최고봉이 함박봉이 404m 정도인데.. 힘들지 않은 산이 없다는걸 매번 느낀다.

 

호남고속국도 덕목재로 가기 위해 가파르게 내려선다.

 

넓은 안부에 왔을때 조심해야 할 곳이 왼쪽에 빤질하게 내려가는 길은 아니다.. 그냥 능선 끝까지 간다..생각하고 직진이다..

 

고속국도 너머 왼쪽에 보이는 건물 뒷쪽으로 능선이 이어진다.

 

저 아래가 덕목재이지 싶은데.. 이곳으로 내려섰다가는 다음이 답이 안나오겠다.. 차도 많이 댕기고.. 그 너머는 철조망.. 그리고 가파른 절개지..

 

계속 직진.. 빙 둘러오더라도 지하도를 통과해야겠다.

 

정맥꾼땜시 길이 이쁘게 나 있다..

 

왼쪽/고속국도 너머 버스정류장 방향이 능선이 이어지는 곳이다.

 

11:16 지하도 통과. 물이 질펀한 것이.. 고어가 아니면 안될 듯.. 비라도 온다면 신발이 잠길 각오를 해야될 판이다. 제법 길다.. 4차선고속국도+일반국도2차선.

 

지하도 통과해서.. 되돌아 가고 있는 중.

 

11:19 덕목리/버스정류장에서 우회전.. 입간판에서 곧장 올라서도 될 듯 한데.. 길을 못 봤나?..

 

20-30m 정도 가면 왼쪽으로 산길이 보인다..

 

호남고속국도. 건너편 철계단을 타고 내려왔으면.. 고속도로를 지나서.. 철조망을 넘어.. 가파른 절개지를 올라와야했었는데.. 지하도로 우회하는 방법뿐이겠다..

 

11:25 잠시 후.. 공사를 하다만 건물이 나온다.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내려서서..

 

쪼매만 진행하면.. 임도를 가로질러서 산길로 접어든다.

 

깃대봉을 향해서.. 헥헥..

 

11:50 깃대봉에 올라선다.

 

깃대봉 삼각점. 그런데.. <터> 뭐하노?..

 

점심묵고 가자.. 뭐? 좀 더 가자꼬?.. 나는 못간다. 내밥 내놔라.ㅎㅎ  25분 소요. 오래도 앉아있었네.. 

 

12:16 출발.. 가야할 산봉우리가.. 제법 울퉁불퉁하다..

 

산길이 너무 좋다..

 

12:25 갈림길/왼쪽/함박봉1.3km 방향으로 간다..

 

12:31 임도 잠시 접했다가.. 다시 산길로..

 

장뇌삼? 경고문

 

부드럽게 올라서다가...

 

가파르게 올라서면..

 

12:48 함박봉에 도착한다.

 

산불무인감시카메라.

 

왼쪽 아래는 그 유명한 황산벌이 펼쳐진다.

 

개인적으로는 무척이나 하고 싶은 패러글라이딩. 하지만 두려움이 더 커서 못하지 싶다.ㅠㅠ

 

이 정도 낙엽길은 하루종일 걸어도 지겹지 않을 듯 하다..

 

긴.... 나무계단을 내려서면..

 

12:59 황룡재에 도착한다.

 

황산벌 전적지 조형물.

 

오른쪽으로 한 구비 돌아서면..

 

이정표와 함께 산길이 보인다.

 

천호산/4.5km

 

부드럽게..

 

13:09 갈림길/좌로..

 

천호산/3.5km

 

가파르게.. 올랐다가..

 

내려서고..

 

또 올라서면.. 나타나는 팔각정. 개념도상 332m봉인 듯 하다.

 

이정표는 직진/개태사 방향을 따른다.

 

잠시 내려서면..

 

13:27 대목재 4거리에서 직진한다.

 

대목재 이정표.

 

건너 보이는 봉우리가 꽤나 높아 보인다.

 

한 봉우리 올라서고..

 

진행 방향.. 아직 끝이 안보이는구먼..

 

뒤돌아 본 바랑산?.. 대둔산?.. 개스땜시 모르겠다..

 

아이코.. 또 내려서야 되나..

 

죽겠구먼..

 

길.. 참 좋다..

 

13:53 갈림길/오른쪽으로..

 

천호산/1.2km

 

14:03 갈/직진..

 

천호산/0.5km

 

14:15 천호산에 도착한다. 기다리고 있던 <업다운>님한테 휴지를 얻는다. 벌써 두 번 설사를 하고 오는 중.. 죽겠네.. 또 꾸룩꾸룩.. 거린다. 음음..

 

山이라고 하기에는 좀 빈약하다. 그냥 峰이라고 하면 적당할 듯 한데..

 

같이 찍자고 하는데.. 나는 그냥 빠질랍니다..ㅎ

 

14:18 잠시 내려서면.. 갈림길/직진..

 

천마산/3.88km

 

금방 또 갈림길 이정표에서.. 오른쪽으로..

 

이 동네 이정표 정말 잘 되어 있네..

 

또 있다..

 

14:23 이번에는 왼쪽으로.. 천마산/3.68km

 

앞서가는 <그레고리>님.

 

14:30 갈/직진..

 

14:32 4거리 안부에서.. 직진..

 

천마산/3.26km

 

14:38 잠시 올라서면..개념도상 304.8m봉 삼각점에 도착한다. 못 보고 지나칠지도 모르니 주의요망. 실제로 내 뒤를 따르던 사람은 그냥 지나치기에 불렀음.

 

고도 표시.

 

14:48 송전탑 지나고..

 

14:55 개념도상 <창고>라고 쓰인 곳으로 추정되는 곳이 보인다.

 

14:56 오른쪽으로..

 

14:57 개념도상 <창고>인듯한 곳에서.. <산불조심>플래카드 뒤로 산길은 이어진다.

 

15:05 임도4거리에서.. 건너편 계단으로 올라선다.

 

천마산/0.85km

 

천마산을 향한 오름길.. 가파르게 올라서면..

 

15:17 두리봉에 도착하고..

 

쪼매 더 가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직진..

 

천마산/0.27km

 

15:24 천마산에 도착한다. 오늘 산행의 이름있는 봉우리는 이것으로 끝이다.. 휴.. x구멍이 고생한다..

 

양정고개까지 남은 거리는 2.06km, 하산 완료 시간 4시까지는 35분 남았네.. 끙...

 

금남정맥이란?

 

15:28 송전탑 지나고..

 

양정/1.9km

 

계단 내리막은 별로다..

 

15:35 갈림길/직진..

 

양정/1.64km

 

15:38 봉우리도 아닌 곳에 있는 삼각점. 꽤나 중요한가 보다..

 

15:39 그리고 나타나는 팔각정.

 

천마정이다.

 

그 앞에 커다란 바위를 뜻하는 듯 한데...?

 

요 놈이 금바위?.

 

오른쪽 아래 보이는 곳은 계룡시 금암지구?

 

오늘은 하루종일 이런 길이다..

 

동네 뒷 산답게 주민들이 운동하고 있다.. 꼬맹이가 안녕하세요.. 인사를 하는데 너무 이쁘다..

 

갈림길/직진/양정/0.82km

 

15:53 갈림길/왼쪽으로..

 

이곳이 개념도상 248.3m봉인 듯..

 

쪼매 더 가면 삼각점이 나온다.

 

 

지난 번 이어갔던 구간.. 아파트 사이로 갔었지..

 

내림길... 마지막인 듯 하다..

 

갈/왼쪽/양정/0.39km

 

16:01 양정고개가 보인다. 지난 번 저 삼거리에서 시작했었던 기억이 난다. 산악회 버스도 보이네..

 

길 건너서.. 한 컷.. 마지막으로 내려오는 한 사람. 그러고 보니.. 내가 끝에서 두 번째?.. 헐.. 오늘 진짜 준족들만 왔었구먼..

 

먼저 온 사람은 목욕탕으로... 나머지는 양정고개에 있는 계룡추어탕집으로... 너무 맛있다. 반찬도 깔끔하고.. <맛없으면 돈 안받는다>는 광고. 믿을만 하다..

5시쯤 출발. 부산 도착 8시30분쯤.. 집 도착 9시 조금 넘었네.. 빠르다.. 역시 일찍 출발하니.. 일찍 도착하는구먼.. 오늘 산행팀도 빠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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