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견두산 2012. 3. 24(토)

천마산-견두산(고산터널-천마산-견두산-밤재-영제봉갈림길-수락폭포)

- 청산일월.. 2012. 3. 24(토)

- 봄에 눈꽃을 보다..

- 16.4km/5시간25분(점심25분포함)

천마산-견두산.gpx

 

지리산은 4월30일까지 산불방지입산금지. 지리산이 그리울 때는 두 달 동안 계속 지리산만 간 적도 있었는데.. 우째 몸이 멀어지니 마음도 멀어지는가.. 아니야.. 우째 지리산을 잊을 수가 있겠나.. 내 마음의 산인데.. 우쨋든간에.. 현재는 지리산은 몸도 마음도 멀어진 상태다. 가끔 오늘처럼 지리산 언저리를 기울일 뿐..ㅠㅠ

 

08:00 동래 출발. 30,000원. 36명. 버스가 우째 꽉 차 보인다. 청산에서는 30명만 넘으면 만땅이나 다름없다는 회장님 말씀에 웃음이 진다..ㅎㅎ

 

11:01 고산터널 앞. 단체사진 찍고..

<심회장님 사진 빌림>

 

11:03 출발..

 

<견두산 등산로>

 

천마산까지 1.8km

 

11:06 산길로 접어든다. 천마산/1.3km, 벌써 0.5km 왔단 말이가..?.. 뭔가 이상하구먼..

 

와우.. 뜻하지 않은 전경이 펼쳐진다..

 

11:11 능선에 접어드니.. 임도가 이어진다..

 

임도 왼쪽에는 산길도 같이 이어진다..

 

통신탑 지나고..

 

11:23 천마산 정상이다.

 

천마산 정상석.

 

쪼매 옆에 있는 비석 뒤의 설명.

 

남원 방향.

 

지리산 방향.

 

견두산까지 3.5km, 반대방향 월암마을까지는 21.2km, 반대로 가고 싶다..

 

걷기 좋은 능선길이 이어진다.

 

저 끄티가 견두산쯤 될까?..

 

11:55 이건 뭐야?..

 

제단인 듯 하기도 하고..

 

지리산 방향의 조망이 트이는 곳인데..

 

망루터..였구먼..

 

다시 산길을 이어간다..

 

12:03 쪼매 꺼진 곳?.. 4거리.

 

둔사재구먼..

 

12:07 유암마을 갈림길 지나고..

 

잠시 오름짓..

 

12:15 유암마을 갈림길 또 지나고..

 

황홀한 눈꽃속으로 들어간다..

 

하늘 함 보고..

 

12:26 헬기장 통과. 바람이 꽤나 부는데.. 다른 팀들. 옹기종기 식사들 하시는구먼..

 

12:30 산동 갈림길 지나고..

 

12:35 현천재 지나고..

 

지리산 방향의 개스가 걷히더니.. 화려한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12:39 견두산 직전의 암봉에서 점심 묵고 가세나.. 바람도 피하고.. 전망도 직이고..

 

일단 남원 방향..

 

지리산 방향.. 아..아.. 똑딱이의 한계.. 중앙의 반야봉을 위시해서.. 오른쪽은 노고단.. 왼쪽은 만복대.. 너무 멋지다..

 

백운산 방향..

 

너무 조으다...

 

영제봉 방향.

 

전망 보느라.. 밥묵는것도 깜빡했네..ㅎ

 

자.. 이제 그만 가세나..

 

우리 둘이 찍은 사진이 없는 것 같다.. 그자..  뒤에 온 <가우스>님이 한 캇뜨..

 

13:10 견두산.

 

남원 방향.. 고리봉.. 문덕봉..  왼쪽에 덩치 큰 넘은 동악산인가?..

 

구례에서 세운 정상석.

 

자..이제 진도 나가자.. 잠시 후..좌/철쭉군락지 갈림길 지나고..

 

진행 방향.. 암봉.

 

기암.

 

뒤돌아 본 견두산.

 

13:19 좌/진곡마을 갈림길 지나고..

 

급한내리막.. 땅이 질고.. 미끄럽고.. 조심조심..우짜든지 조심해라..

 

가야할 방향의 개념도상의 견두산774.7m봉.

 

13:37 774.7m삼각점.

 

누군가 이곳에다 계척봉이라는 시그날을 달았네..

 

화려한 눈꽃과는 어울리지 않는 질퍽한 진흙길..

 

이런데는 잘못 짚었다하면.. 발이 안빠진다..ㅎㅎ

 

13:57 이곳은 뭘까요?..

 

자귀나무 쉼터.

 

밤재터널로 이어지는 도로가 보인다..

 

14:22 밤재로 내려서서..

 

밤재 이정표.

 

왼쪽으로 가야.. 다시 능선으로 이어지는 산길이 열린다..

 

14:32 철탑 지나고..

 

저기.. 오똑하니 서 있는 넘 둘 중에 하나가 영제봉인디.. 오늘은 영제봉으로 안가고.. 개념도상 숙성재에서 남쪽으로 뻗은 능선으로 하산할 예정이다. 길이 좋아야 할텐데.. 희망사항은 여지없이 무너진다.. 나중에 가보면 압니다..

 

길 좋고..

 

아이코.. 한 번 뚝 떨어졌다가.. 쳐올려야 되나 보다..

 

14:51 숙성재4거리.. 직진..

 

가파르게 올라간다.. 앞서가는 반바지 영감님. 괴정에서 치과의사라는데.. 괴짜란다. 의사도 간호사도 등산복 차림이란다..ㅎ

 

선생님 잘 계시지예..

 

개념도상 숙정재에서 남쪽으로 뻗은 능선. 잡목 투성이다. 100여m쯤 치고 들어가다가.. 마.. 포기하고 되돌아 나오고 만다. 오늘 계획이 무산되는 순간이다..쩝..

 

그렇다면.. 영제봉으로 갈까..?.. 에이 뭐하러..그냥 수락폭포로 하산하세..

 

영제봉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부산일보 시그날을 따르면 된다..

 

길 좋고.. 소나무 갈비길...

 

15:59 일련의 무덤이 나오고.. 임도를 만나면 왼쪽 포장임도를 따른다. 능선을 계속 갈 수는 있겠지만.. 수락폭포를 지나치고 만다..

 

포장임도 따르다가.. 시그날 따라서 오른쪽으로..

 

우째 우째 가면.. 이런 곳이 나온다.. 나무계단을 올라서야 수락폭포로 갈 수 있다. 포장길 따라 가면.. 저 아래서 되돌아와야 된다..

 

16:16 수락폭포.

 

물 맞는 곳.

 

수락폭포.

 

세워서..

 

쪼매 멀어지면서..

 

이뻐서 한 컷 더...

 

16:27 5분여 걸어서.. 주차장. 아직 많이 안왔네..

 

19번 국도상의 재첩식당. 단체손님 전문인 듯 하다..

 

오랜만에 먹는 재첩국. 괜찮네..

내일은 칠갑산에 갔으면 하는데.. 우째 될란지.. 불발이다... 하루죙일 딩굴딩굴..

천마산-견두산.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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