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_지네능선-쇠통바위능선(세이정-지네능선-하동독바위-쇠통바위-쇠통바위능선-대성교)
- 그룹산행(터,임총무님,권영감님) 2012. 8. 18(토)
- 지네능선 - 초반 나무계단 종반 산죽..
- 기나긴 쇠통바위능선..
- 15.4km/8시간22분(점심20분포함)
언제 한 번 지네능선-쇠통바위능선을 함 할까 생각하다가.. 임총무님하고 의기투합.. 그룹산행을 하기로 한다..
06:30 수영김밥에서 <터> 도킹..
06:50 동래에서 <임총무님>도킹..
07:00 덕천IC <권영감님> 도킹.. 오랜만의 지리산 운전이었나.. 진교나들목으로 내려서는 알바을 한다..허허참.. 고속도로 되돌려서.. 하동나들목으로..
09:35 칠불암 갈림길 신흥3거리 살짝 지나서 주차장 도착. 신발신고.. 배낭끈 쪼으고.. 출발.. 저 앞에 보이는 다리를 건넌다..
다리를 건너서.. 보이는 <법화선원>이정표를 따라서 쪼매 가니..
09:39 지네능선의 들머리에 보이는 세이정으로 오르는 나무계단이 나타난다..
제법 길게 이어진다. 그런데.. 계단 아래는 예전에 있었던 길의 흔적이 보인다.. 나무계단. 없어도 될 듯 하구먼...
09:43 세이정. 최치원선생이 귀를 씻었다는 세이암. 그 곳을 기려서 후대가 정자를 지었나보다.. 나중에 세이암을 함 찾아봐야겠다..<깜박하고 그냥 가삣다..>
서서히 오르막이 시작된다..
09:48 묘 1기가 나타나고.. 왼쪽에 샛길이 보인다..
나무계단이 길게 이어진다..
09:56 왼쪽/샛길..
국립공원 표지석. 특이하게 길가의 바위에 새겼네..
10:00 오른쪽/샛길..
10:08 그네가 있는 쉼터. 뒤에 오시는 권영감님을 기다리면서 좀 쉬자.. 그런데 <터>야 뭐하노?..ㅋㅋ
하산길 쇠통바위능선이다. 그 아래는 선유동계곡.
또 다시 나무계단이 이어지고..
10:20 묘1기 지나서.. 또 나무계단..
돈 들인 흔적이 제법이다..
돌축담 묘지 지나자마자..
10:28 두 번째 쉼터. 후미를 또 기다린다.. 아니 날씨가 더워서 저절로 쉬어가게 만든다.. 무지막지하게 덥다..
이번에는 내림길...
오르락.. 내리락..
이렇게 평탄한 길만 이어지면 얼마나 좋을꼬.. 인생살이하고 똑 같다..
힘들지만 올라가야 더욱 멋진 경치을 볼 수 있기에..
이제는 산죽이다..
12:08 오른쪽/국사암 갈림길.. 무심코 그곳으로 가다가... 빽.. 알바..
고도를 높일수록 멋진 바위가 나타난다..
12:39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신흥-화개 일대.
12:47 배는 고픈데.. 모기를 피해서.. 오르다오르다.. 겨우 점심 자리잡았다.. 뭔 놈의 모기가 고도 1000을 넘겨도 극성이다냐.. 무시레이.. 오늘은 막걸리 대신 맥주. 어제 집안 행사땜시 술을 늦게까지 마시다가 막걸리 사는 것을 깜박했다..쩝.. 20분 소요.
오르다가 전망바위에서 본 남부능선 합류지점의 봉우리.
하동 형제봉은 구름모자를 쓰고 있다. 중간은 내원능선.
신흥-화개 일대.
산죽속으로..
영감님 위험합니다..
빽.. 자일잡고 올라오이소..
13:42 좌/선유동계곡길이 빤질하다.. 시그날도 주렁주렁 걸렸고..
아이고.. 남부능선이 코앞이다..
뒤돌아 본 지네능선. 뭣땜시 지네능선이라는 명칭이 붙었을까?.. 보기에 따라서는 지네처럼 꿈틀거리는 것처럼 보이겠다만..
형제봉 능선... 내원능선.. 혜일봉능선..이지 싶다..
14:06 드디어 남부능선 상불재로 가는 길과 만난다.. 무려 4시간30분이나 걸렸다.. 날씨탓도 있겠다만.. 무시레이..
왼쪽/능선길을 따라서.. 역시 사람들 많이 댕기는 길이다 보니.. 빤질하다..
14:11 갈림길에서 오른쪽/봉우리로 오르니.. 하동 독바위가 눈앞에 떠억 버티고 있다..
쇠통바위도 보이고..
쇠통바위에서 뻗은 쇠통바위능선..
쇠통바위능선 아래 부분.. 중간에는 선유동계곡..
14:22 갈림길에서.. 오른쪽 하동독바위를 들르기로 한다.. 이정표 표식은 없지만 길은 보인다..
예전에는 공단에서 나뭇가지로 막아놓고 난리를 쳤더니만.. 지금은 치우고 없네.. 그런 곳이 오히려 표적(?)이 되기 십상이니까..ㅎ
14:27 길따라서 5분 정도. 독바위가 나타난다..
청학동 일대.
하동 형제봉은 아직도 구름모자 신세다. 푹 쉬었다가.. 되돌아간다..
14:57 쇠통바위. 이번에는 그냥 통과..
쇠통바위 지나서.. 5분여 가면 왼쪽에 흔들바위 마냥 얹힌 바위가 있는 곳이 쇠통바위능선 들머리 되겠다..
흔들바위 지나자마자.. 보이는 샛길. .예전에는 이곳에도 금줄이 있었는데.. 이제는 치워진 상태. 금줄이 오히려 표적(?)이 되니까..ㅎㅎ
후미를 기다렸다가... 들어선다.. 산죽이 반긴다.. 아니 지겹다..
진행 방향 능선.. 개스가 차기 시작한다.. 지리산 주능선 방향에서는 먹구름과 함께 뇌성이 겁나게 울어댄다.. 비가 제법 오는가 보다..
큰 바위가 심심찮게 나타나서 우회를 한다..
15:32 오른쪽/단천골로 빠지는 길이 아닌가 짐작된다.. 몇 년전에 능선을 따르다가 단천골/용추폭포로 내려꽂은 적이 있는데.. 이곳인지.. 가물가물하다..
날이 점점 어두워지면서..
비가 오기 시작한다.. 젠장..
16:37 갈림길.. 내GPS는 물에 젖어서 작동이 안된다.. 쩝.. 오른쪽인 것 같은데.. 임총무님꺼로 확인..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16:56 4거리/직진..
16:59 헬기장 통과..
17:10 4거리. 이곳 주변에 사리암 부도탑이 있지 싶은데.. 비가 와서러 수색할 엄두가 안나네.. 통과/직진한다..
17:23 갈림길/직진.. 능선을 고수한다..
무덤 잇달아 지나고..
17:46 드디어 다 왔다.. 선유동계곡 들머리로 똑 떨어졌다..
알탕하고 있으이소.. 내가 차를 가지고 올께요..
차량회수하러 가다가 신흥교에서 본 세이정. 살짝 보인다.. 약 10분 정도 걸어가서 차량회수..
달마가든에서 재첩국 묵고.. 8,000원 꽤 비싸다.. 집에 오니.. 10시 반쯤.. 임총무님 차비해라꼬 50,000원 주신다..
물에 젖은 GPS. 분해해서 말리는 모습.ㅎㅎ.. 처음에는 켜지지도 않더니만.. 다음에는 단자가 말을 안듣고.. 겨우 살렸다.. 하지만 엉망진창됐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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