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2(피암목재-장군봉-태평봉수대-동릉-무릉리삼거리)

- 같이하는.. 2012. 11. 25(일)

- 땜방... 금남 끝.....

- 13km/5시간19분(점심15분포함)

금남_2(땜방).gpx

 

가이드 산행.. 갈 곳이 없네... 그렇다면 금남 땜방 가야지... 다행스럽게 운장산을 좀 길게 하는 산악회가 있다. 피암목재-운장산서봉-동봉-복두봉에서 북쪽으로.. 하산은 학선동 마을로 내려오는 코스. 약 12.5km, 그렇다면 나는 충분한 시간을 벌 수 있다.. 고고.. 

 

08:00 시민회관 출발. 30,000원. 25명.

 

오랜만에 시민회관으로 나갔다... 썰~렁하다...

 

낙동대교부터 막힌다.. 웬일이야?.. 묘사철이란다.. 이럴때 필요한거 뭐?... 스피드.... 운전기사 어디론가 전화를 막 하더니만.. 창원터널-마창대교를 지나서... 진성에서 다시 고속도로 올린다... 놀랍다...

 

마창대교 통과 중... 마산 앞바다. 이쁘다...

 

11:49 피암목재 도착/출발... 산악회는 운장산으로... 나는 반대편 장군봉 방향으로... 땜방하러 간다...

 

내리막으로 쪼매 더 가야 들머리 나온다...

 

금남구간으로 올라서면서 뒤돌아 본 피암목재 주차장.

 

산악회팀. 올라가고 있다... 좀 천천히들 가쇼.. 나도 여유있게 갈 수 있도록...  하지만 걱정은 없다.. 산악회는 12km 정도. 나는 11km 정도니까.. 아무래도 내가 안빠르겠나..ㅎㅎ 자만심 충전하고...

 

운장산.

 

뒤는 그만 돌아보고... 나도 갈 길 가야지... 산죽 통과..

 

짧은 암릉 통과..

 

12:10 이건 뭐?.. 헬기장인 듯 한데.. 좀 좁다.. 삼각점도 보이고...

 

개념도상 675.5m 삼각점.

 

12:16 갈림길 조심.. 왼쪽이다..

 

슝 ---  내리꽂힌다...

 

암벽?... 뭐?.. 조심할 것 도 없고... 아무것도 아닌데.. 왜 이런게 있을까?..

 

길 좋고.. 오늘 산행 빨리 끝나겠는데... 하지만 착각...

 

12:31 안부4거리.

 

왼쪽은 전기없는 마을/밤목리 내려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모르겠고.. 직진/올라선다...

 

퍼석퍼석한 슬랩지대...

 

낙엽 좋고...

 

12:55 헬기장에 올라선다..

 

성봉이라고도 하는갑다..

 

뒤돌아 본 운장산. 중간에 푹 내려꽂힌 곳이 칼크미재. 오래전 겨울. 저곳을 올려친다고 고생한거 생각하면...흐미...

 

명도봉인가?...

 

헬기장을 지나서... 쪼매 가니.. 성벽의 흔적이 보인다...

 

가지많은 나무. 바람잘 날 없다는데... 지난 여름 태풍에 잘 견뎠구나... 

 

배는 고프지만.. 좀 더 전망이 좋은 곳이 나올 때까지 가보자...

 

와우.. 멋진 장군봉의 위용..

 

밥묵고 가자... 마눌의 정성. 추운 겨울이라고 매주 도시락 준비해 준다. 마누라 고마워.. 15분. 

 

13:43 구수리산장에서 올라오는 일반등산로를 만난다.

 

뒤돌아 본 능선과 운장산.

 

저 어디쯤이 산악회 하산지점인 학선동 마을쯤 되지 싶은데...

 

운장산과 연석산.

 

연석산에서 흘러내리는 능선 줄기.. 예전 금남 1차때 저곳 어디쯤에서 산행을 접었었지..

 

자.. 이제 장군봉의 암릉을 즐겨볼까나..

 

구수리. 장군봉의 원점회귀 지점.

 

기암.

 

13:48 장군봉 찍... 쪼매 빽....

 

아래 보이는 암릉으로 내려서야 된다..

 

꽤나 상그러븐 곳... 지난 번에도 까다로웠는데.. 오늘도 변함없구먼...

 

이 놈을 내려왔던가?.. 올라갔던가?.. 거 참.. 가물가물 하네...

 

뒤돌아 본 장군봉.

 

아하.. 정체가 심하구먼... 먼저 좀 가면 안되겠습니까?... 감사합니다...

 

잠시 기다리면서.... 건너편 암릉으로 올라서야 된다...

 

짧은 구간이지만 까다롭다...

 

다시 올라서고...

 

기암.

 

운장산과.. 장군봉.

 

두꺼비 바위.

 

저 끝 산자락은 어딜까?..방향은 모악산인 듯 한데...

 

툭 불거진 운암산.

 

가야할 산줄기.. 좀 평범해 보여서 일단 다행이다..ㅎ

 

길 좋고..

 

14:29 개념도상 724.5m봉.

 

724.5m봉/삼각점.

 

14:31 갈림길.

 

좌/해골바위... 정맥은 직진해야 된다..

 

15:33 쪼매 더 가니.. 왼쪽에 샛길이 보인다.. 이 길도 구수리 내려서는 길인 듯...

 

낙엽 능선..

 

14:39 갈림길 조심.. 왼쪽은 중수봉을 거쳐서 대아자연휴양림으로 내려서는 길이고.. 정맥은 오른쪽으로 가야된다..

 

이곳부터 큰 싸리재까지는 예전에 가 본 길....

 

오른쪽에 태평봉수대가 보인다.. 제법 멀어보이는데... 슬며시 걱정이 된다. 혹시나 하산시간 못 맞춰서 산악회에 민폐는 아닐까 하는...

 

15:09 큰싸리재. 예전에는 왼쪽/은천리로 하산을 했었고.. 오늘은 직진 오름길이다...

 

허벌나게 올라가야 된다... 헥헥...

 

15:39 정맥 갈림길이다... 왼쪽은 금강정맥/왕사봉 방향이고...

 

오른쪽이 금남정맥길이다...

 

가야할 태평봉수대가 보인다.. 하지만 허벌나게 내려꽂았다가 올라서야 될 듯 하다...

 

대둔산인 듯 하다..

 

작은 싸리재로 통하는 길. 거의 예술적이다..

 

15:39 작은 싸리재. 거의 200m를 까묵고.. 다시 250m 정도를 올려쳐야 된다.. 흐미.. 죽겠는거...

 

오르막이 낙엽길이 아니라서 좀 낫다...

 

15:59 좌/무릉리.. 우/태평봉수대를 향한다...

 

멀리서도 관측됐던대로 우람한 사각 형태의 봉수대가 나타난다..

 

16:05 봉수대 꼭대기에 올라서서...

 

운장산.

 

울퉁불퉁한 구봉산이 보인다..

 

뒤돌아 보면... 금남정맥.. 멀리 대둔산.

 

삼국시대부터 있었고.. 조선 선조때 개축했다고...

 

태평봉수대 표석.

 

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혹시나 길이 없으면 어쩌나..하고 우려를 했었는데... 나무계단까지 있는 것을 보니.. 능선 끝까지 염려는 없겠다..

 

아이고.. 이 능선도 쉽지가 않네.. 내리막만 있는 줄 알았는데... 요철이 제법이다..

 

16:35 석축 무덤 통과하고...

 

마지막 봉우리에서 왼쪽으로 돌아야 되는데.. 오른쪽에서 잠시 헤맸다... 태평봉수대 능선에서 같이 한 빨간 시그날.. 고맙다..

 

16:54 산불감시초소.

 

하산지점 도로가 보인다..

 

가파른 경사길... 나무계단이 없으면 꽤나 힘들겠다..

 

주차장이 보인다..

 

17:07 무릉리 입구 삼거리 도착/산행을 종료한다.

 

도로에서 찍은 날머리.

 

예상 시간보다 좀 더 걸렸다. 산악회팀은 하산했을까?.. 괜한 걱정이 된다.  버스 기사한테 전화를 하니.. 10여명 내려와 있고.. 모두 하산할려면 30분 정도 더 있어야 된단다.. 산대장은 아직이란다.. 그렇다면 여유가 있네.. 슬슬 히치를 해 봐야지...

 

학선동마을까지 태원준 분. 전주에 산다는데.. 명도봉 산행하고 돌아가는 길이란다. 감사합니다...

 

그건 그렇고... 산악회팀이 해가 꼴딱 넘어갔는데도 아직이다.. 마지막 내려오기까지.. 한 시간.

 

단성으로 이동. 목욕을 한다. 욕탕물은 없고... 샤워만 하는 수 밖에...

 

한시간 반이나 이동을 해서 목욕을 한 이유가 있구먼... 싸다..

 

근처 단성나들목입구의 식당에서 늦은 저녁을 먹는다. 갹출. 남자 만원, 여자 오천원. 꺄이꺼 그 정도야...

 

밑반찬이 깔끔하다.. 1인당 8000원. 좀 비싸네...

 

 

부산들어오는 도로. 마산부근에서 밀린다는 정보에.. 산인으로 빠지더니만... 동마산으로... 김해에서 막힌다고 서김해에서 빠지더니만 가락으로.. 차가 잠시하도 멈춰선 적이 없다. 운전기사의 정보력이 놀랍다.. 늦은 밤 비가 온다. 마눌이 지하철에 마중나왔네.. 역시 마눌뿐이야...

금남_2(땜방).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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