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현산(생비량-집현산1봉-7봉-원점회귀)

- 묏바람.. 2012. 12. 25(화)

- 비단길.. 너무 싱거운 산행..

- 11.4km/4시간(점심15분포함)

집현산(1-7봉).gpx

 

08:00 동래 출발. 28명. 30,000원. 임총무님. 안나오셨네..?   옥상에 있던 목욕탕 펌프가 터졌단다..ㅋ  우야먼 좋노.. 이 추운 날씨에...

 

09:50 생비량 유래비석 도착.

 

<생비량의 유래> - 펌

옛날 생비량 어느산 중턱에 절이 하나 있었다. 그 절의 비량(比良)이란 스님이 덕망이 있어 신도들이 많이 따랐으며 주민 교화에 적지 않게 영향을 미쳤으므로 도승(道僧)으로 일컬어졌다. 때가 되어 돌아가실 지경에 이르자 주민들은 “스님 없는 세상에서 우리는 누구를 의지하고 살겠느냐?”고 통곡을 하였다. 그러나 결국 비량 스님은 입적하고 말았으며, 스님의 입적을 애석히 여기고 이를 그리워한 나머지, 스님은 비록 돌아가셨지만 영혼은 우리 곁에 살아 있을 것이란 믿음과 염원으로 ‘비량(比良)’스님의 이름자 앞에 생(生)자를 붙여 지명을 생비량(生比良) 이라고 하였다는 것이다. 일설에는 비량 스님께서 “내가 죽은 후에 지명을 생비량이라고 부르면 나는 다시 살아날 것이다”란 유언을 함에 따라 주민들이 그에 따르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집현산 등산 안내도> 현위치가 잘 못된 듯..

 

09:52 출발...  저 앞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갔다가... 정면에 보이는 산자락으로 붙는다..

 

능선으로 붙기 위해 꾸불꾸불...

 

오늘 산행 길도 좋고 거리도 짧고 해서... 가장 후미로 천천히 오르기로 한다...

 

연 이어 나타나는 무덤..

 

소나무 갈비길..

 

느닷없이.. 염소중탕?.. 그리고 철조망은 무슨 용도?.. 염소 울타리?..

 

10:20 아무런 표식없는 251m봉 통과한다.

 

건너편 하산길 능선... 까치봉인가?..

 

10:23 살짝 내려서면 살마재에 도착한다.

 

왼쪽/시매마을로 내려서는 길이 보이고...

 

산길은 멋드러지게 이어진다..

 

능선을 왼쪽으로 우회하기도 하고..

 

한 바탕 가파르게 올려친다.. 하지만 등짝에 땀날 수준은 아니다..

 

내 뒤에 오는 사람들..

 

10:42 철탑 통과하고..

 

한 번 더 오름짓..

 

짧은 바위 구간..

 

11:02 오른쪽/청현마을 갈림길 지나면..

 

11:06 느닷없이 삼각점이 나타난다..

 

높이가 572.2m. 그렇다면 집현산인데...?

 

삼각점 전체 모습.

 

아니나 다를까 금방 집현산 정상석이 눈에 들어온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 광제산-집현산 코스 한 바퀴 할 때 왔었던 곳이구먼...

 

정상석 데크 오른쪽으로 우회하는 등로. 앞 선 이들은 벌써 출발하고...

 

이곳은 산청군 소속 집현산이고.. 건너편 능선에 있는 집현산 정상석은 진주시 소속인가 보다..ㅎ

 

정상석이 역광이라서 별로네...

 

2봉을 향하여..

 

11:20 돌탑/2봉이다.

 

우/광제산, 왼쪽으로 간다..

 

잠시 내려서고...

 

건너편 3봉으로 가기 위해서는 무너미재까지 내려섰다가 다시 올라야 한다. 이곳에서 볼 때는 제법 기가 질리는데.. 막상 올라보면 금방이다.ㅎ 그 동안 호남정맥에서 많이 단련이 되서 그런가 오늘은 너무 쉽다...

 

11:28 무너미재 통과.

 

무너미재 이정표. 좌/현동마을..

 

또 다른 무너미재 이정표.

 

3봉을 향하여...

 

11:40 4각정자가 있는 3봉, 선두그룹 식사중이다..

 

예전에는 이곳에서 4봉을 왕복한 후 오른쪽으로 하산을 했었지..

 

나도 밥묵자.. 마눌의 정성. 15분.

 

4봉을 향하여.. 잠시 내려섰다가 부드럽게 오른다..

 

12:06 집현산 4봉.

 

진주쪽에서 세워 놓은 정상석.

 

건너편 집현산 1봉 2봉이 보인다..

 

제단인가 보다... 예전에도 저 놈이 있었던가?.. 가물가물..

 

진주 방향..

 

12:09 잠시 내려서면.. 오른쪽/웅석사 갈림길.. 지나치고..

 

비단길.. 이어진다.

 

12:10 금방 헬기장 나타나고.. 우리팀 아닌데...

 

또 다시 이어지는 비단길..

 

5봉이 모습을 드러낸다..

 

12:20 오른쪽/웅석사 갈림길 지나고... 오른쪽으로 뻗은 능선은 진양기맥인 듯...

 

웅석사 갈림길 이정표.

 

잠깐이지만 가파른 오르막이 이어진다..

 

12:30 우/진양기맥 갈림길..

 

진양기맥길. 시그날이 주렁주렁 걸렸다. <다람>쥐 아저씨 이곳에서 만났다. 4봉에 갔다고 온댄다..

 

12:33 5봉/장군봉에 도착한다.

 

이곳에서도 제를 지내나 보다..

 

비석이 두 개 있다.

 

진행 방향 6봉과 7봉이 보인다만... 6봉은 언제 지났는지도 모르게 지나쳐 버렸다..

 

일단 내려섰다가.. 북쪽 방향이다 보니..눈이 제법 쌓였다.. 조심 조심...

 

바위가 쪼매 나타나더니...

 

뭔가 나왔다..?

 

12:53 어라?.. 까치봉이면 7봉인데..?  그렇다면 6봉/구시봉은 언제 지나쳤나?.. 표식이 있었나?.. 거 참 모를 일이네..

 

우쨌거나.. 휘 둘러보니.. 알만한 것은 하나도 없네..쩝..

 

내 그림자.

 

부드러운 하산길..

 

오른쪽 능선도 한 코스 되겠네...

 

13:10 임도 도착.. 연이어서 산길로 이어진다..

 

13:12 철탑 아래 지나고..

 

왼쪽/오름길 능선이 보인다...

 

그리고.. 알바 중.. 150여미터 쯤 가다가 알았네.. 무심코 가다보니.. 그러고 보니까.. 앞서간 사람들 발자국이 보이는데.. 이사람들 멋모르고 갔나 본데.. 음../ 보자.. 우쨌거나 원점회귀는 되겠네.. 어쩌면 이 능선이 더 멋질 수도 있겠다..

 

13:21 빽.. 갈림길에 나무로 막아 놓고..

 

왼쪽 아래로 급경사 내리막으로 가야 한다..

 

분위기상.. 다 와 가는갑다.. 산길 부드러워지고... 왼쪽에는 아담한 동네가 보이고..

 

13:37 김해김씨묘 통과하고..

 

마을길이 보인다...

 

지나온 길..

 

저어기... 버스가 보이네..

 

13:51 원점 회귀. 세상에... 2시도 안되서 산행이 끝나부렀네...

 

원지로 이동...

 

목욕하고... 3000원.

 

대의 갈림길에서 이른 저녁을 먹는다..

 

갈비탕. 6000원. 맛있다.. 집에 갈 때 포장해서 구입. 2-3인분 만원. 마눌은 별로 안좋아 하네.. 치.. 다음부터 사다주나바라...

집현산(1-7봉).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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