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구산-홍무산(선황사-선황당산-이구산-홍무산-지내등-율터지재)
- 묏바람.. 2013. 1. 1(화)
- 새해 첫산행..
- 15.4km/5시간7분(점심15분포함)
새해 첫 날부터 산에 간다고... 마눌의 태클이 예사롭지 않다. 누님들도 오고 식구들이 모두 모였는데 식사라도 같이...우째고 저째고.. 맞는 말씀인데.. 마.. 시끄럽다..
08:00 동래 출발. 30,000원(목욕하고 저녁묵고) 32명.
어제 오전만 해도 인원이 20명 정도 뿐이라서 출발을 하니 마니 했는데.. 오후 들어서 제법 예약이 몰렸나보다.. 그런데 모두들 선수들만 왔는갑다. 실제로 산행 중 얼굴 본 사람이 거의 없었고, 내가 꼴등으로 하산했을 정도니까..ㅎ.. 우쨌거나 출발하게 되서 여간 다행스럽지가 않다.
09:50 사천/나들목을 내려서서 10분 남짓 갔을까.. 들머리/선황사 입구에 도착한다/도로 따라서 출발..
10여분 갔을까.. 대승암 갈림길과 함께 선황사/입구가 나타난다.
어라.. 성황당산이 아니고.. 선황당산이네..
남들이 잘 찾지 않는 산을 찾아 댕기는 분 시그날.
선황사 가는 길.
10:12 도로 따라 가도 되고.. 왼쪽/산길 따라 가도 되고..
물론 나는 산길로 갔지요..
10:16 잠시 후.. 도로와 다시 만나고..
산성이 있나 보다..
10:20 선황사.
경내를 가로질러서.. 능선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올라선다.
계단이 끝나는 지점에서 오른쪽으로... 선황당산에 잠시 왕복한다..
10:23 선황당산.
정상석은 없고.. 한쪽 구석에 삼각점 표시판만 덩그러니... 삼각점은 눈에 묻혔는지.. 잡초에 묻혔는지.. 찾을 수가 없다..
사천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되돌아서... 가는 길에 이건 뭐?..
산신각.
제단도 마련되어 있네..
넓은 길을 따르다가..
10:31 갈림길 이정표에서 오른쪽/이구산 방향으로 꺾으면서..
본격적으로 산길이 시작된다..
정면 우뚝 솟은 넘이 이구산인가 보다..
10:34 좌/수청마을 갈림길 지나고..
김녕 김씨묘 지나고..
오르고...
오르면..
잠시 편한 길 나타나고..
또 다시 오르고..
오르면..
오른쪽 사천시내 전망이 터지면서..
이구산 정상이 보인다..
10:58 이구산 정상 표지목. 앞선 이들 주변 둘러보지도 않고 그냥 쌩쌩 가삐네..
길은 끝내주누만..
눈만 없었다면 소나무 갈비길이 황홀했겠다...
11:11 좌/국관사 갈림길... 가야 할 길은 오른쪽이다..
짧은 바윗길..
오른쪽 조망. 뒤에 있는 넘이 와룡산인가 보다..
길 좋고..
11:28 이건 뭐?.. 돌탑을 쌓다가 말았는지.. 아니면 돌무덤의 흔적이었는지..?..
11:32 철탑 지나고..
별 도움이 안되는 등산 안내도.
철탑 이정표.
이어지는 기가 막히는 길.. 선두는 어디로 갔나...? 아니 선두는 고사하고 지금 내가 꼴등인데.. 한 사람도 보이질 않네.. 오늘 선수들만 왔는갑다..
홍무산 라인이 보인다.. 제법 내려섰다..올라야 될 듯 하다..
11:56 안부로 내려서기 직전 나무계단. 바람도 없고.. 햇살도 따뜻하다..
밥 묵고 가자.. 아니 빵 묵고.. 맥주와 함께.. 김국태선배님 도시락 반찬 돼지고기 수육맛이 기가 막히다.. 나도 해달라 해야지.. 아차.. 오늘 아침에 태클이 심했는데.. 하지만 마누라 노망에 가까운 건망증땜시 빨리 잊겠지..ㅋ
12:14 빵 묵고 출발..15분.
12:16 임도4거리가 나온다.
임도4거리/이정표.
산길에 들어서니 이정표가 또 있다..
오름길... 뒤에 오시는 김국태선배님.
능선을 우회하기도....
한 번 더 치고 오르니..
12:38 웬 돌탑?..
엥.. 홍무산?.. 아닌데... 누군가 잘못 쓴 듯...
12:43 우/용소마을 갈림길 지나고..
12:46 왼쪽/금곡 갈림길 잇달아 지나고..
꼬리를 잡았다...
부드럽게 치고 오르니..
13:00 홍무산 정상이다. 전망은 없다.. 새마을도로까지 1.8km
지금부터 새마을도로까지는 부드러운 내리막이 이어진다..
길 좋고..
13:22 철탑 지나고..
김녕김씨묘 지나서..
13:24 새마을 도로에 닿는다. 2차선 도로가 결빙 상태다. 예정대로라면 버스가 이곳에서 B조를 태우고 하산을 한다고 대기하고 있어야 되는데.. 오른쪽/소산마을까지 내려가야 될 듯 하다..
새마을도로/이정표.
건너편 능선은 절개지라서 이어가기가 애매하다.. 앞서가던 김국태선배님 오른쪽이라고 고함지르신다. 오른쪽으로 50여미터쯤 내려섰을까..
철조망 사이로 빈틈이 보인다..
누군가 수로 사이에 자일을 내려 놓았다.. 아이고 감사합니다..
수로 따라서...
뒤돌아 본 소산마을.
이어지는 가파른 길..
뒤돌아 본 건너편 능선.. 임총무님. 가입시다..
뭔가 보인다.. 아하.. 그러고 보니 그네를 만든 사람이 수로에 자일까지 걸었겠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13:39 산불감시초소. 사람이 있다. 문한수씨. 초소안에서 점심을 먹었다는데.. 위에 올라가 보니..도배까지 해 놓고.. 잘 해 놓고 있더란다..
맞은 편 와룡산과 기차바위 능선이 아주 잘 보인다..
하산길 능선.. 처음에는 뚜렷하다가..
잡목이 제법이다..
태풍 피해 흔적도 보이고..
14:36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지내등에 올라선다..
지내등 삼각점.
하산길도 마찬가지.. 뚜렷하다가.. 어느 순간 길을 놓쳤는지.. 잠시 헤매다가..
뚜렷한 산길을 만난다..
저 아래 산악회버스가 보인다..
14:58 율터지재. <하이면>입간판이 보인다..
양촌 온천으로 이동.. 목욕하고..
김해로 이동. 저녁을 묵는다..
새해 첫산행. 오늘같은 날만 이어졌으면 하는.. 택도 없는 바램을 해 본다.. 모두들 새해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꾸~벅..
'경남·울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맹미바위-오봉산-백이산 2013. 1. 15(화) (0) | 2013.01.16 |
---|---|
강덕산-인덕산-논덕산-소룡산 2013. 1. 12(토) (0) | 2013.01.13 |
집현산(1-7봉) 2012. 12. 25(화) (0) | 2012.12.26 |
옥녀봉-국수봉 2012. 12. 9(일) (0) | 2012.12.10 |
봉암산-이명산-계명산 2012. 10. 2(화) (0) | 2012.10.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