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6차(서낭재-재랫재-잡산들-평팔재)

- 청산.. 2014. 6. 14(토)

- 잡산 이어가기..

- 19.6km/5시간59분(점심15분/알바15분포함)

보현6차(서낭재-평팔재).gpx

 

 

선답자 트랙. 믿지 말자. 참고만 하자... 오늘 코스. 산 이름 조차 없는 봉우리 이어가기다. 더위에 지치지나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07:30 동래 출발. 35,000원. 17명. 많이들 빠졌네.. 박선배는 앞으로 안나올 것 같고.. 다른 이들은 무슨 이유가 있겠지..

09:56 서낭재 도착. 어린 새 한 녀석이 날개가 부러졌는지 풀섶에서 퍼득이고 있다.  홍대장님. 파출소에 전달했다는데.. 생명의 은인한테 박씨 한 넘 물어다 주렴..ㅎㅎ

 

지난 번 산행 때와는 달리 이정표 주변의 풀들이 확연하게 웃자라 있다.

 

의성군 단촌면을 가로지르는 곳이 서낭재란다.

 

삼각점인지.. 수준점인지도 보이고..

 

09:59 우째 오늘은 단체 사진도 안 찍고 출발하네..

 

뒤돌아 본 서낭재. B조는 재랫재에서부터 출발..

 

숲속으로 들어서니.. 산들바람이 불어줘서 훨씬 낫다..

 

펑퍼짐한 곳.. 무덤 지나고..

 

낮은 산 오르내림이지만...

 

그래도 오르막은 힘들다.

 

저 어디쯤 서낭재가 있을텐데..?..

 

선두가 쪽지를 남기고 날라갔네..

 

임도 수준의 길.

 

길이 너무 좋다..

 

가끔 방향이 헤~엑 바뀌는 곳 더러 있다. 주의해야 한다..

 

닭소린지.. 개소린지.. 시끄럽더니만 주변에 농장이 있었나보다..

 

11:13 느닷없이 도로를 만난다.

 

도로/오른쪽은 좀전에 보이던 농장으로 이어지는 길인가 보다...

 

도로/왼쪽으로 이어간다.

 

11:18 왼쪽으로..

 

이쁘게 조성한... 저곳을 머라카노?.. 기억이 안난다.. 니미럴..

 

11:20 갈림길에서 안테나 있는 왼쪽으로..

 

임도 수준의 길이 너무 이쁘게 이어진다..

 

11:27 갑자기 쓰레기장이 나타난다..

 

쓰레기더미 왼쪽으로 산길이 이어진다..

 

쓰레기 처리장을 우회하는갑다..

 

11:30 216.3m봉.

 

삼각점도 있다.

 

11:39 잡목 헤치고 내려서니 도로가 보이고.. 이곳이 재랫재?..

 

오른쪽 도로를 따라가면..

 

재랫재 휴게소가 보인다..

 

 

산길은 도로가 나면서 끊어진 상태.

 

휴게소 쪼금 못미치는 곳에서 왼쪽/도로를 따라서 절개지를 향해서 올라선다..

 

물통받이도 나오고..

 

무덤이 나오면 ..

 

다시 산길로 이어진다..

 

넓은 임도를 따르다가...

 

이기 머꼬...?

 

정체불명의 물체를 우회하는 길이..

 

꽤나 성가시다..

 

11:59 재랫재 휴게소에서부터 이어오는 도로를 만난다.  어떤 지맥꾼은 이 도로를 따라온 사람도 있더라..

 

임도 따라서 산길을 이어간다..

 

12:01 갑자기 나타난 이정표. 왼쪽/보현지맥으로 가란다... 왜?.. 직진은 과수원이라서 그런가?...

 

회장님 일행. 왼쪽으로 가시고...

 

나는 능선으로 붙어서 가기 위해서 직진한다... 그것이 지맥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러다가..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능선으로 가지 않고.. 좀전의 길과 합류하기 위해서 왼쪽 과수원 사이로 난 길로 들어섰다가... 왔다갔다.. 혼자서 헛발질 10여분 한다.. 

 

젠장헐... 겨우 길 찾았네..

 

12:19 임도3거리. 오른쪽은 능선까지 올랐더라면 이곳으로 왔음직한 길이다..

 

밥이나 묵고 가자.. 김밥 한 줄  캔맥주 국물김치 수박. 15분.

 

오늘 임도가 너무 많이 나오는구먼...

 

왼쪽으로..

 

오른쪽..

 

과수원 관통하고...

 

잠시 후 다시 포장 임도 만나고..

 

12:50 회장님 일행 만났다..

 

그리고 임도 따라서... 날씨 더웠으면 죽었겠다..

 

왼쪽으로... 정면의 큰 나무가 뽕나무.

 

맛을 보니.. 단맛이 별로다.. 몇 개 묵다가.. 나는 그냥 갈랍니다..

 

인적이 없는 밭.

 

13:08 임도를 버리고... 오른쪽/산길로...

 

선두의 흔적..

 

어디를 보고 찍었는지..?  뚜렷하게 구별되는 산세는 없다..

 

아이고 선생님 반갑습니다..

 

13:34 무덤 지나서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지형도상 314.9m봉 삼각점이 있다는 곳인데...

 

산길이 워낙 좋아서 무심코 그냥 지나쳐부렀다..쩝..

 

그런데.. <가우스>님. 아무것도 없더란다...?

 

이쁜 길 이어진다..

 

앞서가던 선두들도 지쳤는지.. 따라 잡았다..

 

14:22 임도/가로 질러서..

 

14:24 앞에 보이는 포장 임도로 내려선다..

 

왼쪽으로...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쭈~욱 가다가..

 

왼쪽으로 갔어야 되는데... 선답자의 이상한 트랙을 보다가 그만 헛발질을 또 하고 만다.. 어이그...

 

5분 정도 헤매다가 다시 맥길을 찾아서...

 

포장 임도를 쭈~욱 가다보면.. 저기 끄티쯤에서...

 

14:38 개집처럼 만들어 놓은 고무물통 너머 산길이 보인다. 물론 시그날도 있다..

 

잠시 희미한 길을 헤치면...

 

14:59 임도를 만난다. 쉬었다 가기로 한다... 아직은 물이 여유가 있구먼..

 

5분여 쉬었다가.. 임도 따라서...

 

고추밭도 스쳐 지나고..

 

15:04 뭔가 이정표가 보이는 고갯길에 닿는다.

 

두곡고개란다.

 

이어지는 산길을 쪼매 가면..

 

15:25 다시 임도를 만나고..

 

오른쪽은 포장이 되었고.. 왼쪽은 아직이다. 저곳에서 자치단체가 달라지나보다..

 

포장된 곳.

 

산길을 다시 이어간다..

 

산돼지 목욕탕도 나오고...

 

이쁜 길이... 하산지점이 멀지 않은 듯 하다..

 

무덤을 잇달아 지나고..

 

하산지점에 도착하니... 이게 무슨 일이야?.. 무슨 일입니까?..

 

산악회버스가 없단다. 아니 아직 안왔단다.. 엥?.. 그러니까 기사가 이곳을 찾지 못하고 헤매고 있단다. 벌써 한 시간째 기다리고 있다는데.. 허~얼... 그러고 보니 이곳은 중앙고속도로가 나면서 용도 폐기된 듯한 길이고.. 초행이라면 헤매기 십상인 곳. 기사도 똥줄이 탈 노릇이겠다만... 우리 회장님. 불같이 화를 낸다. 아침에 그렇게 주의하라고 얘기했는데.. 담배 피면서 듣는 둥 마는 둥 하더라고...ㅎㅎ

 

 

30여분 지나서 찾아온 버스. 기사님 월매나 초조했겠습니까.. 심정 이해합니다. 저도 호남할 때 차 가지고 가서 헤맨 적 있으니까요..ㅎㅎ

 

10분쯤 가다가.. 하산주는 해야겠지요.. 오늘 따라서 시원한 맥주를 가지고 오셨네.. 음~ 좋아...

 

그리고는 목욕탕을 가느냐 마느냐 하면서 가다가 만난 음식점. 화장실과 붙어있는 세면실에서 시원하게 씻고...

 

이른 저녁을 먹는다. 추어탕.

다음 지맥 산행은 더워서 워쩌까 싶은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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