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7차(평팔재-삼표당-노동령-검실재-석불사)

- 청산... 2014. 6. 28(토)

- 보현지맥에서 가장 산길이 이쁜 구간이 아닌가 생각한다..

- 21.6km/7시간16분(점심15분/돌복숭아20분 포함)

보현7차(평팔재-삼표당-노동령-검실재-석불사).gpx

 

경북 일부 지방 폭염주의보. 죽었네..!!  다행히 바람이 솔솔 불어줘서 완주했지 싶다..

 

07:30 동래 출발. 35,000원. 23명.

의성 나들목에서 내려서면 되는데.. 기사 양반. 남안동 나들목에서 평팔재를 찾아가면서.. 중앙고속국도 아래 공사하는 줄 모르고 진입했다가.. 빙 돌아서 평팔재를 찾아간다. 지난 주 기사아저씨. 늦게 온 이유를 이제사 알겠네. 얼마나 가슴을 졸였을꼬..

10:25 평팔재 도착.

 

어떤 이는 저곳 포장임도를 걸어서 지맥을 이어 갔던데...

 

평팔재 이정표.

 

일단 단체 사진 찍고...

 

10:28 지맥한다면서 편한 길을 따라가면 안되겠지.. 철조망 뒤로 출발..

 

조금 잡목의 저항이 있지만.. 못 갈 길은 아니다..

 

5분여 가면.. 편한 길 나온다.

 

임도 따라서 온 팀과 합류..

 

넓은 임도를 따른다..

 

다시 숲속으로 진입..

 

살짝 오름짓을 하면..

 

10:55 366.4m봉 삼각점이 나온다..

 

역시나 <준.희>님의 이정표가 걸렸다..

 

길 좋다..

 

11:01 깡통에서 방향 바꾸고..

 

무덤 지나고..

 

편한 길 이어진다..

 

11:09 포장임도 지나고..

 

살짝 오름짓..

 

편한 길..

 

11:25 무덤 지나고..

 

넓은 임도 만나서... 살짝 내려서면...

 

11:35 재를 만난다..

 

이곳이 어딘고?..

 

살구나무재라네.. 강산님. 저를 왜 찍습니까?..^^

 

산길이....

 

너무 좋다..

 

삼표당 코 앞에 두고.. 배가 고파 안되겠다..

 

넓은 바위에 앉아 점심상을 편다. 오늘의 메뉴. 샌드위치+호두과자+두유. 제법 배가 빵빵하네.. 15분.

 

점심을 먹고..  살짝 올라서니...

 

12:19 삼표당에 올라선다.

 

삼표당 삼각점. 그런데... 산신각이 안 보인다.. 철거했나?.. 세월에 무게를 못 이겨서 무너졌나?.. 그런가 보다하고는 그냥 간다..

 

식사 중인 후미 그룹..

 

선생님. 안녕하시지예..

 

475.6m봉 우회 중.. 오른쪽/시그날 봤는데.. 무심코 그냥 지나쳤삤다.. 그곳으로 가야만 산신각을 갈 수 있었는데... 무..슨.. 이..런..일..이.. 다..있..노..젠..장..

 

삼표당(산신각) <홍대장님> 사진 빌림. 모두들 지나치고 뒤에 오는 홍대장님한테 찾아보라고.. 심회장님 무전으로 연락했단다.. 산신각의 무너진 모습이 세월 무상을 느끼게 한다.

 

이쁜 길은 이어지고..

 

식사 중인.. 중간 그룹.. 모두들 산신각을 못 봤다고 한다.. 쩝.. 그러니까 모두들 475봉을 우회했다는 야그...

 

에고.. 저 놈을 다시 올라서야 되는구먼...

 

12:49 포장 임도를 가로질러서...

 

오른쪽 보고 찍었던가?.. 왼쪽 보고 찍었던가..?.. 가물가물..

 

이곳이 용봉고개란다..

 

오름짓..

 

이쁜 길..

 

선두팀들인데...? 뭘 따고 있다.. 돌복숭아란다.. 음 좋아.. 나도 좀 따야지...ㅎㅎ  주변에 돌복숭 나무가 엄청 많다. 모두들 한 봉다리씩... 20여분...

 

박선배. 역시 손 빠르다.. 내 두 배는 땄더라..ㅎㅎ

 

14:14 노동령(봉) 통과..

 

 

우측 능선 우회 중...

 

길 좋고..

 

검실재 내려섰다가... 건너편 능선으로 올라서야 된다..

 

오늘 산행 검실재에서 접을까...?

 

15:02 일단 검실재에서 생각해 보자..

 

검실재에서 기사님이 시원한 막걸리를 건네지만.. 당분간 술은 자제할렵니다. 대신 음료수를 건넨다..

 

살짝 충전되는 느낌.. 오늘 구간 마저 가자..

 

저 앞에 보이는 저수지에 잠시 몸을 담갔으면 좋겠다..

 

검실재 이정표 펜스 뒤/절개지로...

 

주변에 뻗은 잡목을 잡고.. 힘겹게 올라선다..

 

그리고 어지럽게 형성된 가파른 산길.. 대충 치고 올라서니.. 넓은 수레길를 만난다..

 

오름짓...헥헥..

 

15:36 421m봉 갈림길에서 쉬고 있는 후미팀을 만난다. 바람이 솔솔 불어서 쉬기 좋은 곳이다..

 

15:39 오른쪽으로 50m 정도 가면 만나는 420.4m봉.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삼각점.

 

이곳을 삼면봉이라 해 놨네.. 그럴 듯 하지만.. 정확한 삼면봉은 좀 전에 우리팀이 쉬고 있는 곳이 더 맞는 말이겠다..

 

되돌아와서.. 좀 쉬었다가.. 산길을 이어간다..

 

15:57 생뚱한.. 시루바위봉을 지나고.. 주변에 바위라고는 보이질 않는데...?

 

길 좋고..

 

16:04 뾰족봉?..

 

짧은 바위 구간 지나고...

 

바람 부는 곳에서... 드러누워서 잠시 쉰다..  천미영씨. 생각이 나네..ㅎ

 

또 가야지...

 

삼각점봉을 향하여...

 

16:33 사진 좀 찍읍시다...

 

433.1m봉 표지판.

 

삼각점.

 

두 분. 뭐 하셔.?. 가입시다..

 

길 좋고...

 

누군가 멋진 쉼터를 만들었다.. 회장님과 함께... <가우스>님 솜씨.

 

저 아래 보이는 집은 뭘꼬?..

 

고도를 제법 낮춘다..

 

16:53 포장 임도 내려서서..

 

건너편 임도로 들어선다..

 

제법 길게 이어지는 임도.

 

17:02 오른쪽/산길로 올라서야 된다..

 

헥헥.. 선생님 죽겠습니다..

 

살짝 올라서니...

 

17:08 왼쪽으로 내려선다..

 

이쁜 길...

 

거기서 뭐 한대요?..

 

17:19 옳커니.. 석불사 갈림길이었구먼...

 

 

이쁜 길 따라서 내려서면...

 

석불사가 보이고..

 

좀 더 내려서면..

 

탑도 보이고..

 

17:26 포장길로 내려선다. 그런데 차가 안 보인다.. 이곳까지 올라와도 되겠는데... 버스는 저 밑 저수지에 있는갑다..

 

포장길 따라서 내려가면 되는데.. 꺾이는 지점에서.. 혹시나 이곳으로 능선길 이어지나 싶어서.. 괜히 박선배 불렀네.. 잠시 고생..

 

17:40 10분 정도 정글을 헤매다가... 다시 산길로 올라서서... 저수지 옆에 있는 버스 발견한다. 이곳이 주차장인가?.. 씻을 곳이 없다..

 

차 타고 10여분 가다가... 스도푸... 마을회관 발견.  회장님. 마을회관 할머니들께 양해를 얻고는...

 

첨에는 웃통만 벗고 등목을 했었는데.. 누군가 빤스만 입고 등장하니.. 너도 나도 옷을 벗고서는.. 이때까지는 즐거웠는데...ㅎㅎㅎ

 

저~기 바이크 타고 오는 아저씨. 동네 한 복판에서 이게 무슨 짓이야~~!! 고래고래 야단을 치신다. 이크.. 모두들. 죄송합니다.. 서둘러서 옷을 입고서 끝을 낸다..ㅎㅎㅎ

 

동대구까지 와서... 별로다...

 

집에 와서... 돌복숭아 3.1kg 효소 담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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