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현8차(샘골-문암산-곤지산-돌고개-골두봉-해망산-석불사)

- 청산.. 2014. 7. 12(토)

- 누군가 이열치열이란다..

- 19.7km/7시간36분(점심15분포함)

보현8차(샘골-문암산-곤지산-돌고개-골두봉-해망산-석불사).gpx

 

 

폭염주의보. 물 4.5리터 준비했다. 1리터는 B조 대기중인 돌고개/버스에 묻어 놓고..

 

07:30 동래 출발. 35,000원. 21명.

<강산>님의 제안. 어차피 문암산을 갈 바에야 문바위까지 가는 것이 어떻냐는.. 그렇다면 샘골에서 출발하는 것이 어떻냐는 제안에 모두들 좋아라 한다. 나도 비릿재(비로재)에서 출발하는 맥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도 있다만은 재미없는 맥보다는 뭔가 인상적인 것을 보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솔바람>님은 정상 코스로..

 

10:30 샘골도착. 일단 단체 사진 박고.. 이대O씨. 오늘 샌들 신고 왔다..  깜박하고 등산화를 안 갖고 왔단다..ㅋㅋ  <박선배> 또 벌써 날랐네..

 

10:33 정면에 보이는 문암산 향해서 출발.. 

 

마을 앞 갈림길에서 직진..

 

등산안내도까지 있는 걸 보니.. 제법 이름있는 산인가 보다..

 

문암산 등산 안내도.

 

쪼매 가다가..

 

적당한 곳에서 왼쪽으로 치고 오른다.

 

5분 정도 오르니.. 빤질한 길을 만난다.

 

돌복숭아. 오늘은 그냥 가자. B조는 실컷 하고 오겠지..

 

길 좋고..

 

오름짓..

 

바위들이..

 

나타나더니만...

 

11:03 문바위 이정표가 나타난다..

 

그 옆 전망대에서.. 아저씨 뭐 하우..?  폼이 요상시러버..ㅋ

 

문암산 바라보고..

 

살짝 내려서면.. 이 놈이 문바위인 줄 알았네..

 

이 놈인갑다..

 

잠시 들어갔다 나와야 된다..

 

몇 개의 바위들이 우뚝 서 있고..

 

그 사이에 돌삐가 낑기 있기도 하고.. 지맥길 잘라묵은 보람은 있겠다.

 

문바위를 살짝 지나면.. 올라서는 자일이 짧게 내려와 있다..

 

전망 함 보고..

 

문암산을 향한다..

 

이쁜 길 이어가면..

 

뭔가 있는갑다..

 

이정표가 있고..

 

11:24 문암산 정상이다.

 

이 현판을 매단 사람 이름도 김문암씨인 걸로 아는데...

 

그런데 좀 전의 그곳이 정상이 아닌 듯..

 

11:27 개념도상으로는 이곳이 정상이다. 등로에서 살짝 벗어나 있다.. 못 보고 지나가는 사람이 태반이다.

 

이어지는 이쁜 길..

 

11:34 안부4거리.

 

오른쪽은 한골.. 가야할 길은 직진이다..

 

살짝 올라서면...

 

11:42 갈림길/오른쪽으로 가야 지맥을 이어갈 수 있다..

 

11:45 지맥 갈림길에 도착한다.

 

갈림길 이정표.

 

478m봉.

 

이 동네 사람들은 이곳을 비봉산이라고 하는 모양인데.. 다음 구간에나 만날 수 있는 산인데... 알 수 없는 일이다.

 

살짝 내려서면 한 번 더 만나는 이정표. 곤지봉 방향으로 직진이다..

 

이쁜 길 이어지다가..

 

직벽을 만나면.. 왼쪽으로 우회해야 한다..

 

직벽구간.

 

우회 중..

 

바위 아래 비박지?..

 

돌삐 지나고..

 

길 좋고..

 

저 앞에 보이는 오똑한 넘..

 

땡겼다.. 저기서 밥묵어야겠다..

 

살짝 내려섰다가...

 

폼 함 잡아보이소..

 

12:11 갈림길 지나고..

 

 

살짝 올라서면..

 

12:16 멋진 소나무가 반긴다. 그 아래 선두들이 식사 중이다..

 

 

나도 밥묵자.. 수영김밥이 점점 물리기 시작한다.. 15분.

 

팔공지맥 끝자락 만경산 쯤 될까..

 

고마 일어나자..

 

어라.. 이곳을 곤지봉이라 해놨네..?

 

좀 더 가야 되는데...

 

기암.

 

12:45 10분 정도 더 가면 나오는 삼각점.

 

328.6m 삼각점.

 

이곳이 곤지산이다.

 

편한 길 이어지고..

 

뒤돌아 본 곤지산.

 

어이쿠.. 뭔 이런 시설도..

 

쉼터 의자도 있고.. 그러고 보니 지자체에서 제법 정성을 들인 산이다.

 

이쁜 길 내려서니..

 

뭔가 보인다..

 

12:57 멋진 당산나무와 함께 오현 이정표가 반긴다.

 

슬슬..

 

오름짓..

 

뒤돌아 본 곤지산과 문암산.

 

<박선배> 얼려온 수박. 맛이... 단맛은 다 빠지고 이상하다.. ㅎ   통은 지난 번에 버스에 놔두고 온 거.  내꺼네..ㅎ

 

쑥 꺼진 곳이 안사리/돌고개인 듯 하고.. 그렇다면 저 앞에 보이는 높은 산으로 이어진단 말인가?.. 오메 직이는거..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아니더라.. 오른쪽에 보이는 야트막한 산으로 이어진다.

 

넓은 마당바위 지나고..

 

마을로 내려선다.,

 

분재.

 

13:33 돌고개로 내려선다.

 

이어가야 할 길은 교회 오른쪽 포장길인데...쩝..

 

내려선 곳. 오른쪽은 보건소?..

 

버스에 가서 묻어 놓았던 1리터 물병 챙기고.. 기사아저씨가 준비해 주신 이온 음료 두 잔 마시고.. 시원하다..

 

13:37 얼빵하게 이곳으로 올라선다.. 이곳이 정답인지 모르겠지만..

 

좀 상그러븐 길이 이어진다..

 

염소목장만 아니라면 등고선을 깨끗하게 이어갈 수 있는데...

 

13:42 교회에서 오는 임도를 만나고..

 

잠시 후 자연스럽게 산길로 이어진다..

 

오름짓 이어가면..

 

13:55 254.3m봉 삼각점이다.

 

 

<준희>님의 팻말은 높이가 조금 다르다.

 

이어지는 산길.. 내리락..

 

오르락..

 

저 앞에 오똑한 넘이 골두봉인 듯 한데...

 

골두봉을 향하여..

 

앞선 이들 쉬고 있다..

 

골두봉을 향하여..

 

헥헥..

 

14:41 뭔가 있다..

 

골두봉이다.

 

오늘 산행. 부처손이 붙어있는 기암들이 꽤나 많다..

 

중리고개로 내려서는 길이 쪼매 상그럽다.. 무심코 능선을 이어가면 알바다..

 

살짝 지나쳤다가... 이런 무덤을 만나면 제대로 온 것이다..

 

15:08 임도 만나서.. 잠시 이어가면..

 

15:09 중리고개로 내려선다.

 

중리고개 팻말.

 

이어지는 능선길. 팻말 앞에서 곧자 쳐 올린다.. 왼쪽/연못을 우회해서...

 

그럴듯한 산길이 보이고..

 

15:20 임도를 만난다.

 

건너편 골두봉이 오똑하니 보이고..

 

이어지는 산길..

 

삿갓길 오름길에 갈림길 만나면.. 왼쪽/능선길로 가야만 화두산에 오를 수 있다..

 

16:07 화두산 삼각점.

 

 

화두산 팻말.

 

이어지는 길에 짧은 가시덤불을 지난다.. 여름철 지맥길. 이런 길 만나면 끔찍한데.. 짧아서 다행이다..

 

온 산에 부처손..

 

꾸준한 오르막..

 

오늘의 마지막. 해망산이 보인다..

 

16:38 이건 뭐?.. 갑자기 산불감시초소가 나타난다..

 

너무 시원타.. 하루종일 없던 바람이 이곳에서 너무 시원하게 불어준다.. 일어나기가 싫네...

 

그래도 우짜겠노.. 가야지...

 

<박선배> 거기를 꼭 올라가야 되것소..?

 

오른쪽/벌통이 있는 곳으로 빤질한 길이 보이는데.. 우회하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씨가 안먹히네..쩝..

 

16:55 헥헥 대고 올라서니.. 삼형제봉이라는 표식이 걸렸다.. 근거있나?..

 

가파른 내림길.. 이대O씨가 저절로 생각난다. 오늘 샌들신고 갔는데.. 그래도 선두로.. 한 번도 얼굴 본 적 없다. 대다나다.  우리 뒤에 오던 사람들 전부 우회하고.. 우리가 꼴등이다..ㅎ

 

17:03 임도를 만난다..

 

마담재라는 표석이 있는데.. 높이가 영 안 맞네..

 

한 숨 돌리고 올라선다..

 

해망산을 향하여..

 

요거 이상하더라.. 벗겨진 경계 부분에 진득한 것이 붙어 있고.. 그 주변에 개미들이 득실거리고.. 벌도 웽웽 거리고..  혹시 목청?.. 벌 땜시 잽싸게 통과한다..

 

한 구비 더...

 

올려치고..

 

17:27 해망산 삼각점에 도착한다.

 

 

 

해망산 정상 표지판.

 

하산지점이... 안 보인다..

 

뒤돌아 본 능선. 차례대로 다 보인다..

 

슬슬 하산길로 출발하십시다..

 

이쁜 길 잠시 이어가면..

 

17:36 뭔가 나왔다..

 

헬기장.

 

헬기장에서 동남쪽으로 뻗은 능선으로 내려서기로 한다. 석불사로 내려서는 길은 지난 번에 가봤기에.. 그리고 석불사에서 올려다 봤었던 쭉 뻗은 능선이 이곳이기에.. 

 

처음에는 빤질하던 길이... 만만찮다..

 

이 소나무 앞에서는 길이 없..다.. 절벽이다.. 왼쪽.. 오른쪽.. 재보다가..

 

오른쪽이다..

 

우회해서..

 

올려다 본 절벽.

 

이어지는 길도 만만찮다..

 

역시.. <박선배> 눈 밝아... 영지 큰 넘으로 세 뿌리 발견.. 한 개 나를 준다.. 고맙수..ㅎㅎ

 

17:55 석불사가 내려보이는 곳에서 그만 접기로 한다. 저 아래 후미가 보이기에.. 그리고 버스가 오늘은 절까지 올라와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지난 번에는 그냥 지나쳤으니 오늘은 구경이나 좀 하고 가입시다..

 

절벽에 굴을 팠는가?.. 산신각.

 

문 열고 한 컷..

 

이건 어디 있을까?..

 

이 안에 있나 보다..

 

제습기 돌아가는 소음이 꽤나 크다.. 나무관세음보살...

 

절 마당 수돗가에서 세수하고.. 어디까지 내려가야 하나.. 

 

18:07 그렇지.. 오늘은 제법 올라와 있구먼... B조가 기사를 설득해서 끌고 왔다던가..?  시원한 맥주+수박 묵고..

 

대구까지 가서러...

 

맛. 괜찮더라... 두 공기 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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