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 깊은골-세존봉능선(중산리-법천폭포-깊은골-법계사-세존봉능선-원점)
- OG,, 2023. 6. 11(일)
- 기억의 오류...
- 10.12km/6시간34분(점심15분포함)
기억의 오류.
깊은골에 갔.었.구.나..
누군가는 한 번 더 가면 어떠냐고 하갰지만..
한 번 간 곳은 별로 가고 싶지 않은게 내 마음이다.
긴가민가 했는데..
시그니처 바위를 보는 순간..
급 다리힘빠짐 현상이 나타난다.
중간에서 탈출하고 싶은 마음 굴뚝이다
호시탐탐
지계곡으로 눈을 돌렸더니
갈만한 곳이 보인다.
법계사 근처로 올라섰다.
얼마나 다행이던지..
시간도 줄였고...
목표한 곳으로 곧장 접근할 수 있었으니...
산방팀은
중산리에서 천왕봉 찍고
대원사로 하산 예정이고..
나를 포함
중산리 원점회귀는 세 사람 뿐.
16:30까지 하산해서 대원사 주차장으로 가야 된다.
나한테 주어진 시간은 6시간30분 정도.
07:30 종가집 탑승. 30,000원. 40여명..
09:47 중산리 회차지점에서 하차.. 출발한다.
데크 공사 중..
09:56 소형차 주차장.
10시 출발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잠시 갈등했지만... 계획대로 가자..
차량 통제소 지나고...
백운암 갈림길 지나고...
법계교를 지날 즈음... 순두류행 10시 출발 버스가 지나간다. 대원사팀이 타고 간다..
10:01 중산리 통제소 출발한다.
천왕봉/5.2km
저 두사람 포함. 세 명이 원점회귀 할거다.
지겨운 돌길이 시작된다..
10:15 세존봉능선 들머리 통과한다..
10:26 칼바위.
10:3. 출렁다리 지나자마자..
갈림길이다. 오른쪽/로타리, 가야할 길은 왼쪽/장터목 방향이다.
10:44 일단 법천폭포 알현하고 가자.. 등로에서 떨어져 있기에 모르는 사람이 많다..
언제 봐도 웅장하다..
되돌아 와서.... 출렁다리. 이곳이 깊은골 들머리 되겠다..
https://parksy98.tistory.com/12849391
깊은골. 갔었더라...
이런거는 모르겠는데...
이 바위를 보는 순간... 아~~!! 왔었던 곳이구나..
급 다리힘빠짐현상..
그래도 올라가야지 우짜겠노..
계곡 전체가 내것이다... 즐거운 생각으로 올라가자..
그런데..
아무리 올라가도 속도가 나지 않는다..
깊은골2단폭포라고 칭하노라..
점심 먹고 가자... 15분.
이제 슬슬 꾀가 생긴다..
중간 탈출해야겠다...
로타리대피소 방향 지계곡 공략...
사태가 난 곳.
잡목도 없고... 조금 가파르고 미끄러울 뿐..
13:22 주등로를 만났다. 법계사 근처.
완전 곰탕이네...
법계사 샛길로 들어선다.
헬기장 지나고...
어라... 문이 닫혔네... 담도 둘러쳐 있고...
그렇다고 못 갈냐...
법계사 꼭대기로 스며든다.
13:43 로타리대피소.
이곳에서 순두류로 탈출할 수도 있고... 직진/칼바위 방향으로 내려선다.
13:48 세존봉능선으로 들어선다.
부드러운 산죽길이 반긴다..
14:02 통천문.
천왕봉 방향은 완전히 개스에 묻혔다..
황금능선...?
갈림길...? 살짝 헷갈렸다..
수신메론. 너무 맛있다..
키를 넘는 산죽..
15:26 능선을 끝까지 이어갈려고 했다만... 시간이 부족해서 안되겠다...
빤질한 길로 하산하자..
15:44 아침에 만났던 길을 다시 만났다..
중산리/0.7km
지겨운 돌길...
15:54 중산리 통제소. 세수 좀 하고...
주차장까지 걷는다..
차량통제소 지나고..
버스 회차지점 지나고...
생태길...
16:20 대형주차장.
잠시 후... 두 사람 하산하고.. 한 사람은 중도 포기.. 총 네 명.
대원사 주차장으로 이동한다.
그.런.데..
종주팀이 늦다..
늦어도 너무 늦다.
마지막에 나타난 늠들은 택시까지 불렀다는데...
단체로 온 녀석들이 항상 문제다..
쩝..
7시30이 되서야 대원사 주차장 출발한다..
집 10시30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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