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_도솔암_싸래골(영원사옛길-도솔암-중북부능선-와운재-와운마을-싸래골-반야교)
- 지리사랑.. 2007. 2. 7(수)
- 겨울 지리산이 좋아지기 시작한다..
08:00 영광도서 출발.
오늘은 웬일로 대형버스..? 아항.. 30명 정도 되는구나..
인월나들목으로 내려서서..
11:00 즈음.. 양정/음정마을 갈림길에서 하차. 양정마을 방향으로 간다.. 영원사 표지석앞/갈림길에서 단체사진 찍고..
11:03 산악회팀은 작전도로 방향으로(작전도로에서 500m 가면 도솔암 좌측능선 초입).. 나는 영원사 옛길로 간다.. 저기.. 전봇대가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11:04 양정교를 지나니..
11:06 이런 곳을 만난다..
11:06 이곳이 중요한 곳이다. 전봇대에 표시된대로 왼쪽으로 가야 한다..
포장길을 따라갔어야 되는데.. 바보같이 이 집으로 내려가서 헤맸다.. 영원사 옛길이 계곡으로 곧장 연결되는줄 알고.. 계곡으로 내려가니 길이 없어서.. 다시 되돌아와서.. 전봇대의 오른쪽 포장길로 올라갔다가... 헛탕.. 다시 아래 사진 집 뒤로 이어지는 넓은 길을 따르니...
이곳에서 길이 끊어진다.. 그래서 집의 오른쪽 위로 올라오니..
11:19 영원사루트 입간판을 만난다.. 영원사 옛길의 초입을 만난 것이다.
[결론] 좀 전의 전봇대 표식에서 포장길따라 조금만 가면 이곳을 만난다.. 약 10분을 알바했다..
자연스럽게 산길로 이어지고.. 돌너덜길도 만난다..
왼쪽의 계곡물은 쫄쫄쫄 소리를 내면서 흐른다.. 봄처럼 싱그럽다..
11:28 영원사/1.6km 이정표.
11:31 돌계단. 오른쪽에 갈림길? 포장길로 올라서는 길인 듯.. 이곳에서 잠시 내려섰다가..
11:33 굴비트.
조금 가니.. 이런 곳이 나온다.
조금 멀리서 본 모습.
더러 잔설이 남아 있기도 하고..
양지바른 곳에는 봄기운이..
11:45 산죽비트. 주변을 살펴보니 아무리 봐도 비트가 안 보인다.. 이상하다..?
자세히 보니.. 표지판 뒤에 숨어있다. 사진으로 분간이 되나?.. 나무뒤에 있는데..
11:48 영원사 1km 이정표를 지나고.. 예쁜 산죽길..
11:49 도로로 올라선다.. 좌/영원사0.5km 를 따라서 150m 정도 가니..
11:52 도솔암 초입을 만난다.. 출입금지구역 뒤로 이어지는 능선길은 영원사좌측능선길이고.. 도솔암은 타이어 왼쪽 아래의 계곡을 건너야 된다.
이렇게 계곡을 건너야 된다.. 그리고 이어지는 등로도 몇 번 계곡을 건너야 된다.. 세수하고.. 물 한 모금 먹고 간다.
누군가 지나다닌 흔적.. 고맙다고 해야 되나.. 얄밉다고 해야 되나..
누구의 어떤 정성인가?.
예쁜 길..
고도는 서서히 올린다..
12:20 왼쪽 능선에서 산악회팀의 시끄러운 소리가 들린다.
12:30 마지막 한 구비 올려치다가.. 하산하는 스님을 만난다. 매우 친철하시다. 그리고 잠시 후 도솔암 울타리가 반긴다..
왼쪽은 도솔암 구경하고 다시 나와서 이어가야 할 길..
도솔암 해우소.
스님이 하산하셨으니.. 이곳에는 아무도 없다는 것인가?..
다른 길(작전도로 500m에서 우측능선길)로 갔던 산악회팀과 만난다.. 대웅전의 오른쪽으로 올라서면..
전망대를 만난다.. 이곳 왼쪽으로 이어지는 산길도 중북부능선으로 이어진다지만.. 다음에 가기로 하고..
도솔암으로 다시 내려와서.. 점심을 먹는다..
13:02 출발.. 아까 왔던 곳으로 다시 나와서.. 이정표대로 가면..
삼거리 이정표를 만난다.. 직진하면 하산길.. 오른쪽/벽소령 방향으로 간다..
그런데.. 아무도 간 흔적이 없다.. 앞서간 선두팀은 어디로 갔단 말인가?.. 도솔암에서 엉뚱한 방향으로 갔구먼.. 돌너덜에 발이 푹푹 빠진다..
잠시 후.. 앞서 간 선두팀의 러셀 흔적을 뒤따른다.. 좀 편하구먼..
그런데.. 조금 가다가.. 러셀이 엉뚱한 곳으로 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시그널은 분명히 오른쪽에 있는데.. 그것도 포에버 시그널.. 지리산 초절정고수의 시그널을 오른쪽에 두고.. 러셀은 왼쪽의 능선마루금을 향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상하다.. 의문을 품고.. 러셀을 따라간다.. 그러다가 길도 아닌 위험한 암봉을 넘는다..
아아.. 바보같이 지리산에서는 아무도 안믿는다는 철칙을 스스로 위반하다니.. 그러니까 그만한 벌을 받는 것이 아닌가..
암봉에서 바라본 도솔암..
다시 등산로 합류하여 만나는 산죽길..
자일도 만나고.. 능선이 가까워졌음을 알리는 듯..
13:58 한바탕 더 눈길을 헤매고 만나는 중북부능선상의 바위봉우리다.. 이곳이 별바위등인가?..
와운재(영원령)로 이어지는 길은 출입금지 팻말이 걸렸다.. 예전에는 없었는데..
어디 전망 한 번 보자. 천왕봉은 개스로 뿌옇고.. 명선북릉 뒤로 반야봉이 보인다.. 산악회팀은 원래 예정대로라면.. 명선북릉으로 내려서야 되는데.. 시간이 없어서 이곳에서 내려선단다.. 이곳 어디?.. 와운재까지 가야 정상적인 등로가 나오는데..? 샛길을 봐 놨다고 회장님이 말씀하지만.. 내가 알기로는 그곳에는 길이 없다.. 무대뽀로 내려설 모양이다.. 물론 나는 애시당초 와운재로 가려고 했다만은.. 멋모르고 뒤따르는 사람들이 불쌍타..
14:02 와운재 방향으로 출발.. 내리막으로 이어진다..
14:07 안부. 선두가 점심을 먹고 있다.. 이곳에서 내려서겠단다.. 길이 없는 곳인데.. 살짝 길이 보이는 곳으로 내려가 보지만.. 그 길은 사면을 따라가다가 없어지고 만다.. 좌우간 나는 내 갈길로 간다..
바위봉우리를 심심찮게 넘는다..
준희님. 안녕하십니까?..
14:32 ?봉우리에서 왼쪽 능선으로 시그널이 한 넘 걸렸다. 대구 대정산악회. 길이 없을텐데..
지리산 초절정고수.
임우식님. 초절정고수.
14:38 전망대봉에서.. 반야봉과 만복대.
영원봉과 좌측으로 뻗은 천년송능선.. 그리고 그너머 바래봉.
광속단.
14:44 우(동쪽)/능선갈림길인가?.. 시그널이 보이는데.. 영원사로 가는 길인가?.. 숙제구먼.. 쩝..
14:50 이곳에서 잠시 헷갈린다.. 이곳에 와운재 4거리인가?.. 기억을 되살려 자세히 살펴보지만.. 아닌 듯 하다.. 암봉을 넘어간다..
또 넘고..
넘으니.. 멀리 영원사가 보인다..
자일잡고 내려섰다가..
다시 자일잡고 올라서고..
또 한 번 올라서니..
영원봉이 앞에 보인다.. 저 아래 안부까지 내려서야 와운재4거리다..
자일잡고 내려서서.. 급내리막을 잠시 가니..
15:21 와운재 4거리가 나온다. 네 방향 모두 산죽으로 되어있어 찾기가 쉽다. 물 먹고.. 쉬었다가.. 혹시 내 뒤를 따르는 사람이 있을까봐.. 종이로 표식을 해 놓고..
15:25 와운마을 방향으로 내려선다.. 초입은 산죽으로 길이 뚜렷하게 보이지만..
금방 너덜길로 변하고 만다.. 하지만 눈이 많지가 않아서 길표시가 비교적 뚜렷하고.. 시그널이 간간히 보여서 별 어려움이 없다..
13:34 10분 정도 내려오니.. 고로쇠채취 흔적이 나타나고..
이곳까지 올라온 마을사람들의 발자국이 보인다.. 지금부터는 고로쇠 파이프를 따라간다..
우짜다가 만나는 산죽길은 금방 끊어져 버리고..
다시 계곡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길이 안보이면.. 감각적으로 내려서야 한다..
고로쇠 집수통 만나면 길이 편해진다..
이 후 만나는 산죽길. 이제 다 온 듯 하다..
16:13 와운골과 만났다.. 와운재에서 불과 48분 걸렸다.
누구의 시그널인지.. 도솔암에서 부터 만나는 시그널..
와운마을로 이어지는 예쁜 길..
와운골.. 세수하고.. 물 먹고.. 고로쇠 훔쳐먹고.. 양이 적다..
명선북릉 초입.
16:33 와운마을에서 본 천년송.
싸래골로 가기 위해 천년송으로 가야 한다..
16:35 싸래골 초입. 천년송에서 두 번째 계단. 개 사육장을 지나서.. 소나무사이로 보이는 길로 올라서면 싸래골고개다. 잠시 후 이곳으로 가야 한다..
천년송에서 첫 번째 계단. 이곳은 아니다..
천년송나무.
천년송에서 본 와운마을.
천년송에서 되돌아와서..
16:40 두 번째 계단 오른쪽으로 난 길을 따른다.. 덩치 큰 개가 심하게 짖는구먼.. 다가가니.. 슬슬 피하네.. 짜식..
묘지 뒤로 시그널이 보인다..
가파른 낙엽길을 오르니..
16:51 싸래골 4거리. 좌/우 북두재 능선.. 직진해서 내려선다..
나 돌아갈 곳... 꼭대님 안녕하십니까..
너덜사이로 선답자의 흔적과 지리99골 고수들의 시그널이 있어 길 찾기는 어렵지 않다..
낙엽길..
싸래골 마을터.
꼭대님의 반했다는 소나무길.. 짧은 것이 흠이다.
17:16 다 왔다. 이곳이 뱀사골 주차장 뒤의 포장길을 올라가다 보면 만나는 곳. 공단창고 철망이다.
그리고 주차장. 주차장에서 와운마을로 향하는 북두재길.. 그 왼쪽(임도) 싸래골우측능선 들머리.
만수천에서 신발씻고..
나는 손이 시릴 정돈데.. 부회장님 알탕을 한다..
그리고.. 세석산장님이 준비해 오신.. 오뎅+고등어캔찌게+과메기로 하산주를 푸짐하게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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